[현장영상] 황교안 대표 담화...'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현장영상] 황교안 대표 담화...'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2019.08.14.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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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 대전환을 요구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담화는 문 대통령의 광복절 담화를 앞두고, 제1야당 대표의 선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담화 발표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저와 우리 당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고 믿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결국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되찾는 것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 역시 헌법 정신에 따른 자유, 민주, 공정입니다. 저의 그것도 마찬가지로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시장경제, 법치주의의 완숙한 성취에 있습니다.

포용과 통합, 원칙과 바름, 품격과 배려를 통해서 이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준비된 미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이뤄갈 당당한 평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오늘 이기고 내일로 나가는 길.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가는 길, 바로 여기에서 길을 찾겠습니다. 그리고 이 길이 바로 우리 국민들께서 바라고 계신 자유와 번영의 길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흔들리는 대한민국,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과 비전을 토대로 해서 대한민국 대전환의 5대 실천 목표를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뭐니 뭐니 해도 결국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의 근본 토대는 결국 경제적 풍요입니다. 소득이 성장을 이끈다는 이 정권의 정책은 출발부터 틀렸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중견기업 그리고 대기업까지 모든 경제 주체들이 활기차게 일해서 이윤을 창출하고 이를 투자로 이어가면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그래서 늘어나는 소득이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와 우리 당은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강제 단축과 같은 경제를 망치는 반시장, 반기업 정책을 반드시 바로잡겠습니다.

산업 구조조정과 노동시장 개혁을 선제적으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기업의 활력을 저해하고 신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첩첩의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야 합니다. 과학기술 역량이 경제와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게 하겠습니다. 원전은 현재 우리 경제의 기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발전을 이끌 미래산업이기도 합니다.

탈원전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세워야 합니다. 둘째, 모두가 행복한 나라. 바로 그런 나라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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