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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훈수정치] 의원 외교와 ARF...한일 갈등 변곡점 될까?
Posted : 2019-07-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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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회 대표단이 일본에서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한 의원외교에 나섰습니다. 한미일 외무장관들은 아세안안보포럼 ARF 참석을 위해 태국 방콕에 모입니다. 여기서도 외교적 해결 노력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일본 내각은 모레 한국을 수출우대우방국 명단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에 북한은 미사일을 또 쐈습니다. 긴박한 시점, 전망이 어지럽습니다. 정치 9단의 전망과 훈수를 들어보겠습니다. 더훈수정치 박지원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 의도가 어디 있습니까?

[박지원]
글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번 600km가 넘는 두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6일 만에 또 발사했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이해할 수가 없고 아무리 8월달 한미군사훈련을 반대하더라도 지금 어떻게 됐든 대화 정국이거든요. 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북미 실무회담이 3주 후로 훨씬 지나갔지만 지금 북한 측 인사가 고위층 인사도 우리 한국에 대해서 물었더니 지금은 북미 회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면서 지금 DMZ에서 북미 간에 접촉도 하고 그러면서 왜 저런 일을 하는지 진짜 김정은 위원장이 이것은 중단해야 됩니다.

[앵커]
지금 지난주에도 그랬고요. 그러니까 남한을 향한 것이다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면 그 전제로 보면 북미 간에는 사이가 틀어질 일이 없는 것인지. 그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박지원]
그건 한미 방위조약에 의거해서 우리가 전쟁을 하게 되면 즉 북한의 침범을 받으면 미국이 자동적으로 개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미국을 소위 자극하는 실무회담에 더 좋은 조건을 가지고 나오라는 성동격서 작전이 아닌가라고도 그런 것도 생각하지만 아무튼 최근에 계속해서 목선을 내려보낸다거나 또는 목선도 과거에도 많이 내려보냈습니다마는 금년에 특히 많이 증가됐습니다, 800여 건 이렇게 되고 쌀을 받지 않겠다, SLBM을 공개하고 이렇게 우리나라를 향해서 공격하는 것은 북한 스스로가 남북 간에 어떠한 합의가 이루어지더라도 북미 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천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면서 왜 우리를 자극하는지 저는 이건 아무래도 지금 북미 간 진척이 그렇게 빠른 속도로 나타나지 않고 경제 지원 또는 해제도 없기 때문에 북한의 인민을 단결시키는 데, 위기를 극복하는 데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 남한 정부를 공격함으로써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 미국하고 우리는 하려고 했는데 남한이 반대를 하고 있다 이런 선전용이 아닌가도 생각합니다.

[앵커]
이게 미국을 향한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북한 내부를 결속시키고 이해시키는 그런 차원일 수 있겠네요,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박지원]
그렇죠. 지금까지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핵을 폐기하고 경제발전을 가져오겠다. 그래서 사실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다는 그러한 예고를 북한 인민들에게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현재 지연되고 경제는 재작년에는 3.1% 마이너스 성장, 작년에는 마이너스 3.5%입니다. 경제성장을 하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와 압박 때문에 북한이 굉장히 어렵단 말이에요. 이 돌파구를 저는 우리 한국을 공격함으로써 그 인민들을 설득하고 단결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지 않은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까 말씀하신 대로 관계 개선의 좀 더 근본적인 부분이 북미 관계 개선에 있다 하더라도 이후 경제협력 단계로 나아갈 때는 남북관계가 오히려 더 중요할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은...

[박지원]
현재 경제 지원을 할 나라는 일본 등, 우리가 더 중요한 겁니다. 본래 미국은 경제 지원 안 해요.

[앵커]
돈을 안 쓰는 나라라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죠. 알겠습니다. 북미 간의 협상이 수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 이게 폼페이오 장관 얘기예요. 가능할까요?

[박지원]
지금 현재 일부 보도에 의거하면 DMZ에서 북미 간의 대화가 있었다, 접촉을 하고 있다 이런 걸 보면 부단히 하고 있고 북측 고위 인사가 우리 남측 인사를 만나서도 물어봤더니 지금 우리는 북미 대화를 위해서 굉장히 준비에 정신이 없다 하는 것 보면 확실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확인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회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모레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죠. 내일이군요. 그리고 모레인가요? 8월 1일이죠. 그러면 내일이군요. 죄송합니다. 일본을 향한 결의안 또 영유권 침범과 관련한 중국 러시아 일본을 향한 영유권 결의안. 그리고 또 추경 얘기까지. 이 세 가지를 통과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추경 심사가 어렵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박지원]
지금 항상 예산안이나 추경은 어렵다고 하면서 합의되면 될 겁니다. 그래서 오늘, 내일 밤새기를 해서라도 통과를 시켜야지 그 이상 또 국민들한테 국회가 거짓말을 하면 안 되죠. 또 한국당이 사실 우리나라 수백 조 예산 중에서 7조도 못 미치는 추경안 때문에 우리 경제가 갑자기 좋아질 리는 없어요. 그렇지만 강원도 산불이나 또는 포항 지진 피해 시민들을 생각하면 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앵커]
내일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시는데 그 추경안 이외에 민생 법안 또는 현안이 됐던 법안들. 혹시라도 추가로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법안이 있습니까?

[박지원]
지금 이 시간에도 법사위가 열립니다. 그래서 법사위에서 법사위를 통과한 법은 민생법안 등 한 150여 개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되면 지금 현재 국회에 몇 달간 공전시킴으로써 한 1만 5000건의 법안이 계류 중인데 지금까지 30%밖에 통과가 안 됐어요.

[앵커]
처리율 보니까 26%대더군요.

[박지원]
29.7이라고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내일 또 한 100 내지 150개의 민생법안이 통과되지만 정기국회 전에 8월 임시국회라도 열어서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국회를 향해서 촛불이 날아올 지경입니다.

[앵커]
내일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 지금 법사위에서 통과를 기다리는 법안 중에 고교 무상교육 관련 법안하고 그다음에 소방관 국가직 전환 그런 법안 등이 있잖아요. 이런 민간 관심 법안들도 포함이 되나요?

[박지원]
오늘 법사위에서 어떻게 결정이 날지 그건 더 두고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내일 본회의가 끝난 다음에 의사일정은 아직 없습니다.

[박지원]
없습니다.

[앵커]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박지원]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민생경제나 개혁입법안들이 국회에 1만 5000건이 쌓여 있습니다. 입법이 주임무인 국회에서 이렇게 법안을 또 국회를 석 달간 한국당에 의해서 공전됐다고 하면 이제 외국 나가는 것도 여름휴가도 국회의원들이 반납하고 합의해서 8월달에 정기국회 전에 결산도 마쳐야 되지만 법안도 통과를 많이 시켜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거듭 말씀드리지만 촛불이 국회를 향해서 타오를 수도 있다. 저는 그런 강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를 향해 타오를지도 모를 그 촛불이 한국당에 의한 방탄국회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일부는.

[박지원]
그렇죠.

[앵커]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그러나 방탄국회를 한다고 하더라도 경찰에서 수사는 진행되거든요. 또 검찰에서도 수사는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번 8월 국회를 소집해놨어요. 해 놨으면 열어야죠. 안 열더라도 회기는 유지되니까 방탄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 9월부터는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때문에 지금 서너 달 연기는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정기국회 끝나고 검찰, 경찰 수사를 받는다고 하면 내년 총선에 더 불리한 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떳떳하고 죄가 없다고 한다면 출두해야죠. 국민은 나가는데 서민은 나가는데 왜 국회의원은 방탄국회 뒤로 숨느냐. 이런 비난도 있을 겁니다.

[앵커]
그걸 조금이라도 상쇄하려면 법안 통과가 많이 되면 좋겠습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야권에서 외교, 안보 라인 교체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특히 강경화 장관 같은 경우에는 일본 주일 총영사의 성추행 파문까지 겹쳐서 교체 요구가 조금 더 높은 것 같습니다. 교체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제가 맨 먼저 여러 가지 안보 문제로 외교, 안보 라인의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그렇지만 물론 일본 총영사의 성추행 도저히 참 용서해서는 안 될 일이죠. 그렇지만 지금은 전쟁 중입니다. 지금 ARF에서 어떠한 일을 해야 됩니까? 내일 당장 일본 고노 외상을 만나서 화이트리스트 제거되는 것을 보류하거나 취소하거나 연기라도 되어야 돼요. 다행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내일 바로 강경화 장관 만나고 고노 외상 만나서 한일분쟁중지협정을 하겠다 이렇게 중재에 나섰단 말이에요. 그러나 저는 처음부터 미국이 개입할 것이다. 이게 국익이다.

[앵커]
미국의 국익이다.

[박지원]
그렇죠. 지소미아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여기서 한미일 외교부 장관 회담을 해서 이게 문제가 해결돼야 됩니다. 이럴 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해임건의안을 내거나 해임하면 누가 합니까? 누가 전쟁을 합니까? 그래서 저는 전쟁 중에는 지금 장수를 교체하지 말라는 옛날부터의 그 얘기를 삼아서 지금은 강경화 장관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여야가 협력해 주고 또 외교부에서는 일본 총영사의 성추행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를 해서 이러한 것이 해결됐을 때 또 문재인 대통령께서 개각하신다고 하니까 그때 포함되는 것이 좋다, 지금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8월 개각설이 있습니다마는 그때는 바꾸는 게 낫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박지원]
아마 바꾸게 될 거죠. 저는 그렇게 하리라고 봅니다.

[앵커]
조금 전에 한일분쟁중지협정 말씀하셨잖아요. 이게 현실성이 있는 겁니까?

[박지원]
저는 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다행히 일본의 언론이나 지식인들 그리고 일본의 공격이 역시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고 나니까 조금 컴다운 됐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좀 컴다운되고 있는데 사실 자발적으로 우리 국민이 참여하는 일본 상품 불매운동은 더 끓고 있단 말이에요. 또 상대적으로 일본 국민들도 경제제재를 경제보복을 잘 했다 하는 게 70~80%였어요. 그러나 일본의 지식인들, 일부 언론들 또 미국에서도 저렇게 나가고 또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대화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잘 풀려야 되고. 내일이 아주 중요합니다. 한일 외교부 장관이 회담을 해서 최소한 이 일 문제를 최소한 연기라도 하고 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얘기한 대로 분쟁중지협정을 장려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여기서 풀어야지 만약에 이 화이트리스트가 의결된다고 하면 우리 국민들이, 우리 언론들이 또 강하게 일본을 규탄하게 될 거예요. 그러면 강대강으로 또 간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내일 한일 외교부 장관도 한미일 외교부 장관도 풀어가는 그런 순으로 가야 된다. 또 국회에서도 다행히 여야가 한꺼번에 오늘 일본을 갔지 않습니까?

[앵커]
미국이 중재할 때요. 지금 문제가 촉발된 직접적인 요인이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잖아요. 그러면 피해자들한테 일본 기업이 배상하라. 이것이 대법원 판결이었는데 미국이 이 부분까지도 잠시 또는 배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라, 이런 내용을 가지고 중재할 수도 있습니까?

[박지원]
그렇게까지는 미국이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문재인 대통령께서 1+1+알파를 제시했지 않습니까.

[앵커]
플러스 알파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나요? 기업과 기업끼리 한일 기업이 출연한 기금으로 보상한다.

[박지원]
그런데 앞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알고 있기로는 플러스 알파는 우리 정부가 부담한다 하는 것을 제시했지만 일본이 그것도 거부를 했단 말이에요.

[앵커]
그런가요?

[박지원]
그런데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월호 그 사고 났을 때 세월호 뱃값만 보상하는 게 아니에요. 그 안에 있는 생명을 보상해야 되는 거예요. 집에 화재가 났다? 집값만 보상하는 게 아니에요. 그 안에 있는 재산과 생명을 보상해야 되기 때문에 배상해야 되기 때문에 사실 개인적 배상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한일 회담 협정 때 이것을 포괄적으로 다 포함시켰다고 하는 일본의 주장이 있고 우리는 근본적으로 그건 아니다라는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보다 미래지향적인 한일 문제로 가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것들이 미국에서 직접적 개입은 사실 내정간섭이 되고 법치국가에서 문제가 되지만 잘 풀어갈 수 있게끔 또 우리 정부에서도 일본 정부에서도 협력해 나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8월 2일로 예상되고 있는 일본 각의에서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가능성, 이 부분이 최소한 연기라도 돼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방일단의 일정, 의원외교나 또 한일 간 또는 한미일 간 외교 장관들끼리의 협의 과정에서 그런 성과가 도출됐으면 좋겠다는 기대고요. 그렇게 될까요?

[박지원]
저는 일본의 움직임도 사실 일본에서 한일 정상회담 하지 않겠다 이렇게 발표를 해서 저는 고노 외상이 방콕 내일이죠. ARF 회의에서 한일 외교부 장관 회담을 하지 않겠다 이렇게 발표하면 굉장히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어제, 그제 고노 외상이 일본 기자들이 질문하니까 한일 외교부 장관 회담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하는 것은 한다라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그런 기대도 있고 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저렇게 노골적으로 강경화 장관 만나고 그다음에 고노 외상 만나고 세 외교부 장관이 만나서 그 협정을 장려하겠다 이 정도 표현을 했다고 하면 일본도 어떤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또 저 개인적으로도 제가 일본을 가서 누구를 좀 만나자라고 했더니 지금 오지 말고 조금 있다, 날짜를 조정했습니다마는 그때 조용히 한번 만나자 하는 걸 보면 저는 좋은 방향으로 가야지 일본도 자유무역으로 성장한 자기들이 우리에게 저런 경제보복을 했다는 건 세계적으로 자기들 스스로의 재앙을 가져오는 거예요. 그리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일본의 언론이나 지식인들이 그래서는 안 된다. 또 정치적으로도 그러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또 미국이 다행히 나서주기 때문에 저는 잘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1+1+알파. 이건 우리 정부는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네요?

[박지원]
그렇죠. 그런다고 하는데 아무튼 보도에 의거하면 우리 정부는 제안을 했지만 그걸 지금 현재 우리 정부가 일본에 제안한 것을 다 공개할 수는 없는 거예요. 또 무슨 대화를 하더라도 공개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일본에서 거부했다 하는 보도를 보면 일본이 듣지 않고 거부했겠어요? 그래서 저는 플러스 알파는 존재하는 것 아닌가.

[앵커]
그렇게 판단하시는군요.

[박지원]
저도 짐작만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만약에 8월 2일에 예상대로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이 제외되는 결정이 일본 내각에서 나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됩니까? 지난주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여부에 대해서 국익을 위해서라도 유지해야 된다는 말씀하셨는데 만약에 각의에서 일본 내각이 우리에게 추가규제조치에 해당하는 그 결정을 내리면 그때는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이런 의견도 있던데요?

[박지원]
물론 그럴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막다른 그런 길보다는 내일 우리는 파기하겠다. 우리 정부에서는 그렇게 나왔단 말이에요. 강대강으로 나갔는데 내일 한일 외교부 장관 회담에서나 한미일, 미국도 직결된단 말이에요. 한미일 외교부 장관 회담에서 그 지소미아를 가지고 이게 파기돼서는 안 되니까 한국도 파기하지 말고 일본도 화이트리스트 제외 발표하지 말고 조금 더 대화해 보자. 그렇게 해서 저도 연기라는 말을 썼습니다. 만약 8월 2일날 그러한 것이 각의에서 가결돼버리면 그게 발표가 되면 물론 시행은 8월 말까지인가 중순쯤 되는데 아마 우리 국민들도 우리 언론들도 폭발해버릴 거예요. 그러면 또 한번 참의원 선거 때처럼 일본도 우리를 비난하고 우리도 일본을 비난하는 그런 진짜 마주보는 기차가 떵 터지는 그런 결과를 일본도 막아야 되지만 우리도 막자. 또 그래서 미국도 막으려고 노력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저는 꼭 내일 잘 합의되고 일본이 최소한 취소, 보류. 마지막은 연기라도 하고 더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 저도 지금 할 말은 있지만 억제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서는 안 되죠.

[앵커]
그래도 상황이 터졌을 때 그때 가서 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 그런 논의를 하는 것보다 상황별로 대응책을 갖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박지원]
물론 정부나 저희들도 어떻게 말을 해야 된다고 하는 것은 준비하고 있지만 그것을 미리 얘기를 해서 즉 콰이강다리를며칠, 몇 시 몇 분 몇 초에 폭파하겠다 이렇게 예고는 못하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외교전이기 때문에 이게 전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콰이강다리 폭파 시간을 예고 못하듯 우리가 잘못된 것을 이렇게 하겠다 하는 것은 외교적 전략을 노출시키는 것을 또 자극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잘 협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책임 있는 정치인들도 그러한 걸 해야 된다. 그래서 저도 일본에 저하고 가까운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분에게 간곡하게 설명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무슨 정부에서 저한테 부탁을 한 것도 아니고 그 누구도 안 했지만 이게 최소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된다 하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제 대안정치와 관련된 행사가 있었어요.

[박지원]
지금 일본하고 전쟁 중인데 그런 대안정치...

[앵커]
여러 가지에 대해서 여쭤봐야 되는 거니까 어제 눈에 띈 게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이 참석을 했고 또 국회 부의장인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은 또 축사를 보냈습니다. 바른미래당에 있는 일부 의원들이 대안정치라는 이름으로 제3지대에서 다시 뭉치겠다 이런 걸 공식화한 것으로 보도들을 하던데요. 이렇게 봐도 되는 거죠?

[박지원]
물론 언론이 좀 앞서가는 경우도 있고 저도 과거에는 그분들하고 얘기도 했었습니다마는 최근 한두 달 사이에 어제 박주선 의원도 그 행사장에 나오는 걸 몰랐어요. 가서 보니까 책자에 주승용 부의장은 축사를 해서 주승용 부의장이 나오는구나 했더니 박주선 의원이 나와서 저랑 나란히 앉아 있으니까 사진도 찍고 뭐 어쩌고 했던데. 어떻게 됐든 그분들이 그러한 것을 해 온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 어떠한 진척이 있는 것은 저는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 진척이 없을 거예요.

[앵커]
지난 시간에도 그랬지만 정동영 대표와 함께 갈 수 있다, 함께 가야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언론들은 보면 이미 갈라섰다 이렇게 보도들을 하잖아요.

[박지원]
보십시오. 국회도 영원히 안 열릴 것으로 싸웠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열리잖아요. 정치권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싸우지만 벼랑 끝에 떨어져서 죽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시 살아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정동영 대표도 간접적으로, 그 밑에 가까운 사람들이 저에게 특히 얼마나 험한 공격을 하고 있지만 저 아무 소리 안 하고 있잖아요. 언젠가는 만날 거예요. 그리고 저는 정동영 대표도 이대로는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해서 더큰발전위원회인가, 변화위원회인가를 구성한다고 해요. 그러니까 그건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가야지 자꾸 분열의 길로 가서는 안 된다. 그런데 다행히 우리 대안정치연대에서도 이제 막 깨고 나가자 하는 것은 상당히 줄어든 것 같아요. 제가 그 얘기를 했어요. 나처럼 가만히 앉아 있다가 별 비난을 받지만 내가 말하지 않지 않느냐. 이게 정치인은 더 커지는 정치를 해야지 자꾸 더 작아지는 정치를 하면 안 된다. 그래서 저는 정동영, 심지어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저한테 뭐라고 했든지 같이 가게 될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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