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대통령 동서가 대학 평가 개입"

곽상도 "대통령 동서가 대학 평가 개입"

2019.07.09. 오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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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동서인 배재대 김 모 교수가 교육부의 대학 평가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곽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배재대학교는 지난해 6월 발표된 교육부 1차 평가에서 2단계 진단 대상에 포함됐는데 두 달 반 뒤에 치러진 최종평가에서 자율개선 대학으로 바뀌었다"며, "평가가 뒤바뀐 배경에는 대통령 동서인 김 모 교수의 역할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교수가 배재대로 이직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올해 초에 부총장으로 승진했다"며 "파격 인사는 자율개선대학으로 변경된 데 따른 대가가 아니겠냐"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교육부가 보고하도록 하겠다면서도 "곽 의원의 억측력은 자신의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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