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가입 정황' 예비역 병장 "호기심에서 한 일"

'IS 가입 정황' 예비역 병장 "호기심에서 한 일"

2019.07.05.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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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가입 정황' 예비역 병장 "호기심에서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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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국제테러단체인 IS와 접촉하려 한 혐의 등으로 군·경 당국의 수사를 받는 20대 예비역 병장이 호기심에서 한 일이라며 범행 의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경 합동 수사 TF는 IS 테러 활동 자료를 수집해 인터넷에 올리고, 군 생활 도중 군용 폭발물 점화장치를 훔친 혐의 등으로 23살 박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수사과정에서 호기심에서 한 일로 범죄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 가입 정황'에 대해서도 공개 애플리케이션을 호기심에 설치한 것이고, IS 관련 홍보영상을 커뮤니티 사이트에 몇 번 올린 것이 전부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애초 박 씨의 'IS 가입 정황' 등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지난 5월 경찰로부터 관련 사실을 통보받고 나서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7년 11월 미국 연방수사국, FBI로부터 한국 인터넷 주소를 이용해 IS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에 접속한 기록이 있다는 첩보를 전달받아 내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박 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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