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북미, 여러 가지 접촉 이뤄져"

이도훈 "북미, 여러 가지 접촉 이뤄져"

2019.06.18.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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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과 미국 간에 여러 가지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회동 등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 간에 접촉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전달 이후 대화 동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모든 외교를 결집해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미를 계기로 비건 대표를 비롯한 미 행정부 인사들과 북미 대화 재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발표가 됐고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에 올 예정이라며 6월은 외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 달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본부장은 21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며 현지 시각으로 19일에는 미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이 동아시아재단과 개최하는 전략대화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이 본부장은 비건 대표와 나란히 서서 한미의 일치된 입장을 연설로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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