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서울 자치구서도 고액 강연료 논란

김제동, 서울 자치구서도 고액 강연료 논란

2019.06.17.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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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강의료 논란이 불거진 방송인 김제동 씨가 이미 알려진 것 외에 서울 강동구와 도봉구, 동작구에서도 1천만 원이 넘는 강연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자치단체들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김제동 씨는 지난 2016년 9월 서울 강동구에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연수의 일환으로 강연한 뒤 시비 1천2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재작년 10월 도봉구로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 인문학 강연 명목으로, 같은 해 12월 동작구에서 진행하는 공감토크 강연료로 각각 시비 1천5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언주 의원은 화이트 리스트이자 직권남용이라며 국민은 경제 파탄으로 고통받는 데 문재인 정권은 정의를 내세워 권력을 잡은 뒤 자기 잇속만 차리는 위선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제동 씨는 대전 대덕구에서 1천5백여만 원의 강연료를 받고 토크 콘서트를 열려다가 반대 여론에 밀려 무산됐고, 충남 논산과 아산에서도 고액 강연료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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