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난주부터 시진핑 주석 방북 추진 동향 파악"

靑 "지난주부터 시진핑 주석 방북 추진 동향 파악"

2019.06.17. 오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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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번주 북한을 방문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는 지난주부터 동향을 파악하고 예의 주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신호 기자!

일단 청와대는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있었고 시 주석의 방북이 비핵화 협상 재개에 도움이 될 거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군요?

[기자]
청와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북 소식 관련 조금 전 짧은 입장문을 냈습니다.

지난주부터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 추진 동향을 파악하고 예의주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조기 방북 실현을 위해서 중국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방문이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와 이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북유럽 3개국 순방기간에 4차 남북 정상회담이 이달 안에 열리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한 것과도 관계가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직후인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기 전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남북 정상회담의 조기 추진 메시지를 지난주에 보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 북한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북핵 문제 해결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선 우리도 중국과 협의하며 풀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여러 번 중국을 방문한 만큼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예정된 사항이었다며, 그렇지만 G20 정상회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이 시점에시 주석이 왜 방북하는지는 좀 더 분석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한 뒤이어서 방한할 계획은 없다면서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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