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실무협상 토대로 북·미 정상회담 해야"

문 대통령 "실무협상 토대로 북·미 정상회담 해야"

2019.06.15.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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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해 정상회담 전에 실무협상이 먼저 열려야 하고,

이 실무협상을 토대로 정상회담을 해야 하노이 회담처럼 합의가 불발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 간에는 다양한 경로로 항상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스웨덴 정상회담 직후 문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 정부 들어와서 남북 대화가 재개된 이후에는 남북간 대화가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항상 이뤄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북·미 간에는 다 보도를 통해 아는 바와 같이 양국 정상이 여전히 상대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면서 대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북·미간에 구체적 협상의 진전을 위해서는 사전에 실무 협상이 먼저 열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 실무 협상을 토대로 양 정상 간의 정상 회담이 이루어져야 지난번 하노이 2차 정상 회담처럼 합의를 하지 못한 채 헤어지는 그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무협상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협의가 이뤄질지는 아직 저희가 알 수 없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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