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협상 막바지...주말 타결 가능성

국회 정상화 협상 막바지...주말 타결 가능성

2019.06.15.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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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정상화 협상을 두고 여야 정치권이 주말인 오늘도 물밑 접촉을 이어갑니다.

바른미래당이 늦어도 다음 주초에는 국회소집요구서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여야가 주말 사이 극적으로 절충점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여야 원내대표들,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겁니까?

[기자]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알려진 여야 원내지도부 사이의 회동은 없습니다.

각 당 핵심 관계자들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오늘도 원내대표들이 접촉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서로의 입장이 크게 달랐지만 앞선 협상들을 통해 상당 부분 이견을 좁힌 상황입니다.

남아 있는 쟁점은 한국당이 요구한 경제 청문회를 열 것이냐, 또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의 기한을 연장할 것이냐 정도로 알려졌는데요.

민주당은 경제청문회에 부정적인 상황이고,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찬반으로 갈려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는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직접 만나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실상 야당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더구나 바른미래당이 시한을 내일까지로 정하고 타협이 되지 않을 경우 한국당을 제외한 채 국회 소집에 나설 것을 예고한 만큼 주말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 고위 관계자도 한국당의 참여 여부를 떠나 월요일쯤에는 국회 소집요구서가 제출될 것으로 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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