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北 나포 '푸에블로호' 반환 촉구 결의안 제출

美하원, 北 나포 '푸에블로호' 반환 촉구 결의안 제출

2019.06.14.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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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1968년 북한에 나포된 미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의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VOA는 공화당 소속 그렉 스튜비 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북한의 푸에블로호 점유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반환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푸에블로호는 1968년 1월 23일, 승조원 83명을 태우고 북한 해안에서 40㎞ 떨어진 동해상에서 임무 수행 중 북한 초계정 4척과 미그기 2대의 위협을 받고 나포됐습니다.

북한은 그해 12월 미국이 북한 영해 침범을 사과하는 문서에 서명한 뒤 푸에블로호 승조원 82명과 유해 1구를 돌려보냈지만, 선체는 여전히 평양 보통강변에 전시해 둔 채 '승리'를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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