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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정의용·윤건영·김여정...시동 걸린 4차 남북정상회담
Posted : 2019-06-1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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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희호 여사에 대한 조의문과 조화 전달을 계기로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했던 주역들이 다시 만났습니다.

특히 두 차례 특사로 방북했던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동행해서 4차 남북 정상회담에 관한 구체적인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들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마주 앉았습니다.

[윤도한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김정은 위원장은) 이희호 여사님에 대해서는 각별한 감정을 가지고 김여정 제1부부장이 남측의 책임 있는 인사에게 직접 조의를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김여정 제1부부장이) 전했습니다.]

우리측에서는 서호 통일부 차관과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도 동행했습니다.

윤 실장은 지난해 4월 판문점 회담과 9월 평양 회담 개최 논의를 위해 정의용 실장과 함께 두 차례 특사로 방북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윤건영 실장의 동행 사실을 공개하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조의문과 조화 수령 문제로 만났고 다른 부분은 다음 기회에 설명하겠다면서 4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메시지도 주고 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과 정의용 실장, 윤건영 실장 등이 만나고 두 시간여 뒤 가진 오슬로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이달 4차 남북 정상회담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방한하기 전에 남북 정상이 만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이희호 여사 별세를 계기로 지난해 남과 북을 오고 갔던 정상회담의 주역들이 만나면서 이제 사실상 실무 대화는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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