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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현아 "대통령은 한센병" 파문...브레이크 없는 막말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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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5-16 21:52
앵커

정치권의 막말 공방이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번에는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비유해서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여야 대치 정국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민생은 사라지고 막말만 무성한 여의도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갈수록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치권의 막말 논란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까지 가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과거 나병으로 불렸던 한센병 환자에 비유한 겁니다.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YTN '더뉴스') : 한센병이죠. 만약에 대통령께서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같은 국민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하면 저는 그러한 의학적 용어들 쓸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김 의원은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도 문 대통령에게 사이코패스가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YTN '더뉴스') : 대통령께서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시느냐에 따라서 저는 똑같은 대입을 통해서 대통령에게도 사이코패스가 아니냐라고 물어볼 수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은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자유한국당으로부터 품격 있는 보수의 모습, 격을 갖춘 언어를 기대하기는 영영 틀린 것 같습니다.]

[이종철 / 바른미래당 대변인 : 국민은 막말과 망언을 내뱉는 이들을 기억할 것이며 조용하고도 분명한 레드카드를 들 것입니다.]

하지만 정치권의 막말 경쟁은 갈수록 도를 넘고 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지지자를 원색적으로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고,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11일) : '문빠', '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

정의당 이정미 대표 역시 5·18 망언 징계 없이 광주에 가겠다는 황교안 대표를 향해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맹공을 퍼부어 막말 논란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5·18 특별법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지 않고 황교안 대표가 다시 광주를 내려가겠다고 발표한 건 이건 거의 저는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봅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의 이목을 끌기 위해 정치권이 앞다투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몸싸움에 막말까지 난무하는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점점 따가워지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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