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선거제 개편·공수처 등 '패스트트랙' 지정

[YTN 실시간뉴스] 선거제 개편·공수처 등 '패스트트랙' 지정

2019.04.30. 오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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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썽사나운 몸싸움과 고발전 등 우여곡절 끝에,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선거제도 개편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패스트트랙, 즉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어젯밤 결국 완료했습니다. 한국당의 육탄 저지를 피해 정치개혁특위와 사법개혁특위가 회의 장소를 급히 바꾸고 질서유지권까지 발동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여야 4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한국당과 최종 합의안을 만들어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은 원천 무효이자 민주주의의 치욕으로, 20대 국회가 종언을 고했다며 좌파 독재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반발했습니다.

■ 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공동주택 1,339만 채의 올해 공시가격이 평균 5.24% 올랐습니다. 서울이 지난해보다 14%나 올랐는데, 특히 개발 호재로 집값이 폭등했던 마포와 용산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공시가격은 보험료, 각종 세금과 관련되기 때문에 하향 조정해달라는 의견이 넘쳐났습니다.

■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진 뒤 줄곧 결백을 주장해온 가수 박유천 씨가 구속 이후 두 번째 경찰 조사에서 뒤늦게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습니다. 연예인으로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거짓말했다고 실토했습니다.

■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처럼 몰래카메라 영상을 찍고 카톡 대화방에 올린 연예인과 재력가 자제들이 적발됐습니다. 피해 여성이 지난해에 이어 최근 다시 고소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는데, 재수사에 나선 경찰은 부실 수사 의혹도 살펴볼 방침입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원 두 명이 금융감독원에 허위 자료를 낸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민감한 자료 삭제에 삼성전자 TF 임원이 투입된 정황과 이재용 부회장 관련 자료가 집중적으로 사라진 이유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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