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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인간띠'로 막고, 멱살잡이까지...이 시각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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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4-26 01:31
여야 4당이 지금 정개특위 앞에서 현재 패스트트랙 법안의 통과를 저지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조금 전 상황 저희가 보여드리는 건데요.

잠시 휴전을 보인 듯하더니 어제 자정, 오늘 10시에 다시 한 번 양측이 부딪치면서 전쟁터로 변하는 상황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단순한 고성과 몸싸움의 수준이 상당했는데요.

이 비명과 멱살잡이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인간띠를 만들어서 서로가 통과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습이 계속되었습니다.

지난 2012년 국회 선진화법 제정 이후에 최악의 폭력 국회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모여 있는 사람들의 부상까지 우려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는요.

선거제도 개편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그리고 검경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 처리를 위해서 어젯밤에 사법개혁특위와 정치개혁특위 회의에 소집이 공지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여야 4당이 회의 소집을 시도했지만 지금 보시는 것처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반대파 의원들이 사람의 장벽, 인의 장벽을 치고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도록 지금까지도 막고 있는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이 스스로 만든 선진화법을 부정하는 이런 반발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또한 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는 상상할 수 없는 무법천지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어떻게든 패스트트랙을 통과시키겠다, 처리하겠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는 불법과 야합으로 모든 것을 관철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상황을 용납할 수 없고 반드시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막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이미 법안 제출을 놓고 여야가 최악의 충돌을 빚었던 국회 본청 7층의 의안과에는 어제 저녁에 국회의장이 병상에 있는 상태에서 질서유지를 위한 경호권을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의원과 당직자 그리고 보좌진까지 총동원해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민주당 의원과 그리고 보좌진, 국회 방호직원들까지 서로 대치하면서 사실상 경호권이 무의미한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면 지금 국회에서 종일 어제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번 되짚어보겠습니다.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처리를 한 어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을 다루는 사개특위 2명을 모두 교체하는 그러니까 둘 다 사보임조치하는 일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 2명이 바로 오신환 의원, 권은희 의원이었는데 이 두 의원이 채이배, 그리고 임재훈 위원으로 바뀐 겁니다.

패스트트랙 처리를 위해서는 사개특위 재적위원 18명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모두가 찬성표를 던져야만 이 패스트트랙이 통과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신환 의원이 당의 의원총회 결정과는 다르게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오신환 의원을 채이배 의원으로 사보임을 했고 또 권은희 의원은 민주당과 공수처법안, 검경수사권조정법안, 패스트트랙을 막바지 조율하다 더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지도부와 이견이 드러나자 다시 김관영 원내대표가 임재훈 의원으로 전격 교체했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채이배 의원이 회의에 못 나오도록 의원회관 사무실을 몸으로 막으면서 6시간 넘게 감금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고 또 창문 틈새로 나가게 해달라고 호소를 하기도 하는 그런 촌극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오신환 의원과 권은희 의원의 사보임계는 팩스로 제출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고 문희상 국회의장은 병상에서 이를 허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공수처법과 수사권 조정 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려고 했는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반대에 그 육탄저지로 이 법안 역시 팩스로 제출이 시도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병상에서 이렇게 사보임 허가를 하고 또 경호권 발동까지 하는 결정을 했습니다.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을 처리하기로 한 날짜는 이미 하루가 지나게 됐는데요. 극한 대치가 여전한 상황에서 여야 4당이 다시 처리를 시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가서 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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