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다크투어리즘... 아픈 역사의 길 걷기

[카드뉴스] 다크투어리즘... 아픈 역사의 길 걷기

2019.04.25.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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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FM 94.5MHz
[월~금] 1·2부(7:15-8:00) / 3·4부(8:10-9:00)
백가윤 제주다크투어 대표 인터뷰
진행: 김호성 / PD: 신아람 / 작가: 황순명, 김채율 / 에디터: 강혜빈


#1
다크투어리즘, 아픈 역사의 길 걷기

#2
"여행"이란 말을 들으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3
해외여행, 관광, 휴양 등 대부분 일상에서 벗어난 새롭고 짜릿하고 행복한 장밋빛 상상이 떠오르기 마련일 텐데요.

#4
그러나 여기, 잔혹한 참상과 재난, 비극의 현장을 찾아 나서는 어두운 여행이 있습니다.

#5
"다크투어"
휴양이나 관광을 위한 일반 여행과 달리,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 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을 의미합니다.

#6
국내에서도 ‘제주다크투어’라는 비영리단체에서 제주의 4.3 사건을 성찰하는 기행을 진행하며, 제주에서 나아가 ‘전국 다크투어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7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렇게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을 찾는 암울하고 아픈 여행에 동참하고 있을까요?

#8
비영리단체 <제주다크투어> 백가윤 대표는 다크투어가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눈으로 보고 또 생각하는 평화교육이자 인권교육"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9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듯이, 어두운 역사 탐방을 통해 역사적 비극은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주는 현재의 기억이 되기 때문입니다.

#10
다크투어를 통해 잊혀지는 역사 속 현장에 여러분의 발자국을 남겨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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