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정은-푸틴 첫 만남..."양국관계 발전 기대"

[현장영상] 김정은-푸틴 첫 만남..."양국관계 발전 기대"

2019.04.25. 오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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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만남이자 8년 만의 북러 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비핵화 문제와 북러 경제협력 등이 중점 논의될 전망인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러시아에서 만나뵙게 되어서 매우 반갑습니다. 그리고 현재 북한에서 위원장의 직을 맡고 계신 것에 대해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축하의 서한을 보내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작년에 러시아와 북한 간의 외교관계 수립 70주년을 우리는 기념을 하였습니다. 북한의 김일성 수령님께서는 1988년도에 러시아를 방문하였습니다. 저도 북한을 방문한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당시에 위원장님의 아버님께서 러시아와 북한 간의 우호관계를 수립하고자 하는 제안을 하셨고 그에 대한 문건을 우리가 체결한 바 있었습니다. 이번에 위원장님께서도 이번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관계가 발전이 될 것이고 또한 한반도에서의 정세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좋은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긍정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변화를, 이 추세를 우리는 이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북한 대화 정상화에 있어서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미관계에 있어서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 지지하는 바입니다. 또한 러시아와 북한 관계에 있어서도 우리는 앞으로 통상경제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인적 교류 확대, 환영합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해 주시고 매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스크바로부터 여기까지 와서 만나주신 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미 작년도에 서신으로도 축하 말씀드렸지만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당신께서 위대한 러시아 인민을 영도할 소임을 맡고 지금 정열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데 대해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대통령 각하를 만나니까 이전에도 말씀하셨지만 오랜 친서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두 나라 관계를 보다 더 공고하고 건전하고 발전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아주 유익한 그런 만남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또 지금 전 세계의 초점이 조선반도 문제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 문제를 같이 조선반도 정책을 평가하고 서로의 견해를 공유하고 또 앞으로 공동으로 조정 연구해 나가는 데서 아주 의미 있는 대화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오늘 대통령 각하와 정말 유익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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