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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미선 청문 보고서 재요청...엄호 나선 與 vs 강력 반발 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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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4-16 14:5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주식 투자 논란을 빚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해달라고 오늘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부적격 후보라는 보수 야당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돼 야권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청와대가 두 후보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다시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시한은 오는 18일까지입니다.

만약 국회가 18일까지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두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할 수 있게 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미선 후보자에 대해서도 임명 강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는데,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와 마찬가지로 불법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임명에 문제가 없다며 이 후보자 엄호에 나섰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겨냥해 근거 없는 주장과 인신공격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 조사에서 혐의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정치공세로 더이상 국회를 멈춰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야당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정권의 오만과 교만이 절정에 달했다며 지금이라도 이 후보자를 사퇴시키거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임명 강행 기류를 보이면서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나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리가 말하는 것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불법적 주식거래를 지적한 것입니다. 법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이 헌법재판관 자리에 오른다면 과연 제대로 헌법재판관의 자리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겠습니까.]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이 후보자는 부적격을 넘어서 헌법재판관으로서 자격 상실 후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자에 대해서 부적격하다는 평가가 절반을 넘어 55%에 달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론에 정면으로 반하는 임명 강행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앵커

오늘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정치권에서도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일부 정치인의 부적절한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고요?

기자

일단 국회에도 세월호 추모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각 당 대표들은 오늘 세월호 5주기 기억식과 추모제에 참석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아침 회의에서도 추모의 발언들이 이어졌는데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5년이 지났지만, 그 날의 처참하고 슬픈 기억들이 잊히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고인들의 명복을 빌면서 각각 안전 관련 법안 통과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죽은 자식들을 이용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겨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차 전 의원은 세월호의 희생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 같아 순간적인 격분을 참지 못했다며 세월호 유가족께 머리 숙여 용서를 빈다고 밝혔고, 정 의원은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한국당이 참회 없이 죽은 아이들과 유가족·국민을 모욕했다고 비판했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부적절하며 국민 정서에 어긋난 의견 표명이었다며 유가족과 국민께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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