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공군참모총장 등 대장급 인사 단행..."능력위주 등용"

육군·공군참모총장 등 대장급 인사 단행..."능력위주 등용"

2019.04.08.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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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육군과 공군 참모총장 등 대장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국방부는 전작권 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역량과 능력 위주의 인재를 등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이번 대장급 인사 어떻게 단행됐고 내정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
정부는 육군 참모총장에 현 합참 작전본부장인 서욱 중장을 내정했습니다.

서 육군참모총장 내정자는 25사단장과 1군단장을 역임했고,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처장과 기획참모차장, 합참 작전부장 등을 두루 거쳐 육군 내 대표적인 작전통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 합참 참모차장인 원인철 공군 참모총장 내정자는 공사 32기로 KF-16 전투기를 조종했고, 제19전투비행단을 거쳐 공군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미연합부사령관에 내정된 최병혁 육군참모차장은 서 참모총장 내정자와 같은 육사 41기로, 합참 해외 파병과장 등을 거치면서 연합작전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점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상작전 사령관으로 내정된 남영신 중장은 학군 23기로 임관해 군사안보지원사령관, 특수전 사령관 등을 지냈습니다.

이밖에 해병대 사령관으로 내정된 이승도 소장은 해사 40기로 2해병사단장과 국방전비태세 검열단장을 거치며 한미 연합작전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가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추진 역량과 함께, 능력 위주의 인재를 등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비육사 출신의 첫 육군참모총장 기용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기존 관행이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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