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브렉시트 대비 英 고위급 경제 대화 추진"

외교부 "브렉시트 대비 英 고위급 경제 대화 추진"

2019.03.19.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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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브렉시트에 대비해 영국과 고위급 경제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은 최근 브렉시트와 관련한 동향의 불투명성이 커졌고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우리 기업들이 겪게 될 어려움이 더 커졌다면서 정부 대책을 소개했습니다.

김 국장은 장기적으로 위기 상황을 기회로 활용해보자는 차원에서 한·영 간 고위급 경제 대화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원칙적 합의는 이뤘고, 하반기에 1차 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또 단기 대책으로는 영국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주영대사관에 헬프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현장 지원을 하고 있고, 중기적으로는 한영 자유무역협정과 항공협정 등을 체결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 나온 영국 프리미어 리그, EPL 중계도 보기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과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다시 계약을 체결하는 절차가 필요해 보름 정도만 기다리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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