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나팔로 청력 마비...병역회피 일당 적발

응원나팔로 청력 마비...병역회피 일당 적발

2019.03.19.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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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청력을 일부러 마비시켜 병역을 회피한 8명과 알선책 등 공범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응원용 나팔이나 자전거 경음기 등을 귀에 대고 불어 일시적으로 청력을 마비시킨 뒤 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병역 회피자 중에는 전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와 인터넷 게임방송 BJ 등이 포함돼 있었고, 브로커에게 수천만 원을 주고 병역 면제 수법을 전수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적발한 사람들이 병역법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되면 형사 처벌과 함께 다시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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