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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언급 '영변+α'는 어디?...'강선'·'희천' 주목
Posted : 2019-03-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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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변 외의 핵시설을 언급했는데요,

아직까지 영변 외 핵시설이 어디인지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평양 부근 공업도시 '강선'과 자강도 '희천'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무산된 이유로 영변 외 핵시설을 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영변 플러스 알파를 원한 건가요?) 네, 더 필요했어요. (우라늄 농축 시설?) 맞습니다. 우리가 아는 걸 북측도 놀라는 눈치 였어요.]

[리용호 / 북한 외무상 : 미국 측은 영변 지구 핵시설 폐기 조치 외에 한 가지를 더 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했으며 따라서 미국이 우리의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이 명백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영변 외 핵시설로 평양 부근 평안도 강선과 자강도 희천시 연하, 하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BBC와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은 북한 내 영변 외에 2곳 이상의 핵시설이 있다며 공업도시인 강선을 지목했습니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와 과학국제안보연구소 등은 강선 핵시설은 규모가 영변의 2배 이상이고, 2천~4천 개의 원심분리기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강선이 고속도로와 연결된 데다 경계도 허술해 핵시설일 가능성이 낮다고 봤습니다.

세종연구소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은 2011년 원심분리기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자강도 희천시 하갑 핵시설과 연하 기계공장에 농축 우라늄 시설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사일 시설도 회담 결렬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설인 상남리, 대륙간탄도미사일 시설인 산음동, 단거리 탄도 미사일 시설인 삭간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미사일도 빠져 있고 핵탄두 무기 시스템도 빠져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합의를 하지 못했습니다.]

영변 외 핵시설과 미사일 시설이 합의 결렬의 원인과 함께 의제로 부각 되면서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를 둘러싼 북미 간 외교전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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