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전용차 '벤츠 마이바흐 S600' 하노이로 공수

김정은 위원장 전용차 '벤츠 마이바흐 S600' 하노이로 공수

2019.02.26.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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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 13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전용차 벤츠 마이바흐 S600 차량에 탑승한 뒤 170km 떨어진 하노이로 향했다.

김 위원장의 전용차인 마이바흐 S600은 방탄과 화생방 공격도 방어할 수 있으며 소방 장치도 탑재된 특수 차량이다. 주문부터 제작까지 1년 가까이 소요돼 연간 열 대 이하로만 생산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에도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를 대동했다.

김 위원장뿐 아니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용 차량 '캐딜락 원'을 하노이로 공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은 미국 제너럴모터스 계열 캐딜락이 만든 리무진으로 방탄유리의 두께만 13cm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장비는 물론 유사시를 대비해 대통령의 혈액과 같은 타입의 혈액까지 들어간다고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에 '보안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두 정상은 각각 전용 차량을 동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밤늦게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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