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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은 공산주의 일당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개혁·개방과 북미 관계 개선을 통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싱가포르의 발전상을 목격했던 김정은 위원장은 베트남식 개발 모델에선 어떤 영감을 얻을까요?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전날 싱가포르 야경을 둘러봤던 김정은 국무위원장.
번영한 싱가포르의 모습에 자극받아 개혁·개방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해 6월) :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귀국(싱가포르)의 훌륭한 지식과 경험들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1인당 GDP 5만7천 달러로 세계 8위인 싱가포르는 북한에겐 여전히 높은 벽입니다.
이 때문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이 현실적인 경제 성장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1인당 GDP가 여전히 2천3백 달러 수준이지만, 지난해 7.08%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개혁·개방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점이 북한에겐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미국과 전쟁을 치렀지만, 관계 개선을 통해 수교를 맺은 뒤 외국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지난해 7월) :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베트남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기회는 김정은 위원장의 것입니다. 그것은 곧 북한의 기적입니다.]
게다가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의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북한이 실제 개혁·개방에 나설지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지만, 베트남식 경제개발 모델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북한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베트남은 공산주의 일당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개혁·개방과 북미 관계 개선을 통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싱가포르의 발전상을 목격했던 김정은 위원장은 베트남식 개발 모델에선 어떤 영감을 얻을까요?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전날 싱가포르 야경을 둘러봤던 김정은 국무위원장.
번영한 싱가포르의 모습에 자극받아 개혁·개방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해 6월) :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귀국(싱가포르)의 훌륭한 지식과 경험들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1인당 GDP 5만7천 달러로 세계 8위인 싱가포르는 북한에겐 여전히 높은 벽입니다.
이 때문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이 현실적인 경제 성장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1인당 GDP가 여전히 2천3백 달러 수준이지만, 지난해 7.08%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개혁·개방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점이 북한에겐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미국과 전쟁을 치렀지만, 관계 개선을 통해 수교를 맺은 뒤 외국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지난해 7월) :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베트남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기회는 김정은 위원장의 것입니다. 그것은 곧 북한의 기적입니다.]
게다가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의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북한이 실제 개혁·개방에 나설지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지만, 베트남식 경제개발 모델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북한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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