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례 "국민의 알권리 위해 5·18 부정수급자 공개 요구"

김순례 "국민의 알권리 위해 5·18 부정수급자 공개 요구"

2019.02.17.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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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논란의 당사자인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5·18 부정수급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것이 본래 발언의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김순례 의원은 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자 유튜브 토론회에서 조대원 후보자의 5·18 발언의 계기를 해명해달라는 요구에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김순례 의원은 또, 한국당이 요구하는 본질은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대의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국회의원의 입을 통해 발언한 것으로 믿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공청회 주최자는 아니었지만, 동료 의원 주최 행사에 축사로 말을 했는데 일부 단어에 대해 공격을 많이 받았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조대원 최고위원 후보자는 5·18은 한국당의 전신이 집권하고 있을 때 역사적·법적·정치적으로 결론 내린 사항이라면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국회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순례 의원의 발언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면서 반복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엄격하고 혹독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촉구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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