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北, 美와 타협점 안 보이면 2차 회담 안 나설 것"

태영호 "北, 美와 타협점 안 보이면 2차 회담 안 나설 것"

2019.01.02. 오전 10: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메시지에 대해 북·미 간 타협점을 찾을 수 없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회 오세훈 위원장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반도 전체로 적대관계 해소 확장, 다자협상 추진,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중 하나라도 한국 정부와 합의한다면 꼭 서울은 아닐지라도 추가 개최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세훈 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미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새로운 길을 나서겠다는 협박이라면서 북한 비핵화의 진전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