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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유치원 법은 사실상 마지막 협의를 위한 6인 협의체로 넘어갔지만, 또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오는 26일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데 그 전에 합의를 보지 못하면 패스트트랙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결국, 이번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군요.
[기자]
조금 전 4시 반쯤 6인 협의체 회의가 끝났는데 역시 여야 간 견해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 회계를 둘러싼 쟁점이 그대로인데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이제 결단의 문제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유치원 법의 통과를 한국당이 막는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재 역할을 했던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은 오는 26일 전체회의 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패스트트랙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찬성하지만, 당 지도부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위원회는 오는 26일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교육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은 회의 시작 전까지 결론을 내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최근 불거진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에 대해서도 야당의 공세가 거센데요.
이번 임시국회에서 큰 변수로 떠오른 것 같네요?
[기자]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의 가장 큰 쟁점이었는데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운영위원회 소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당연히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청와대 특감반 논란은 조금 지켜봐야 한다며 일단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민생 법안과 현재 활동하는 특위 연장을 먼저 처리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를 소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이런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합의를 도출하기 어려웠습니다.]
중요한 법안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심의도 순탄하지 않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전에 소위를 열자마자 정회했고 오후 4시부터 법안 심의를 다시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사이 간사끼리 협의를 벌였는데 도급 제한과 사업주의 책임 강화 등을 놓고 이견을 얼마나 좁혔을지가 관건입니다.
회의에 앞서 고 김용균 씨 유가족은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와 환노위 의원들까지 차례로 만났습니다.
고 김용균 씨 어머니는 개정안을 꼭 통과시켜서 아들의 동료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거듭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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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유치원 법은 사실상 마지막 협의를 위한 6인 협의체로 넘어갔지만, 또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오는 26일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데 그 전에 합의를 보지 못하면 패스트트랙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결국, 이번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군요.
[기자]
조금 전 4시 반쯤 6인 협의체 회의가 끝났는데 역시 여야 간 견해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 회계를 둘러싼 쟁점이 그대로인데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이제 결단의 문제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유치원 법의 통과를 한국당이 막는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재 역할을 했던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은 오는 26일 전체회의 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패스트트랙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찬성하지만, 당 지도부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위원회는 오는 26일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교육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은 회의 시작 전까지 결론을 내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최근 불거진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에 대해서도 야당의 공세가 거센데요.
이번 임시국회에서 큰 변수로 떠오른 것 같네요?
[기자]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의 가장 큰 쟁점이었는데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운영위원회 소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당연히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청와대 특감반 논란은 조금 지켜봐야 한다며 일단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민생 법안과 현재 활동하는 특위 연장을 먼저 처리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를 소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이런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합의를 도출하기 어려웠습니다.]
중요한 법안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심의도 순탄하지 않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전에 소위를 열자마자 정회했고 오후 4시부터 법안 심의를 다시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사이 간사끼리 협의를 벌였는데 도급 제한과 사업주의 책임 강화 등을 놓고 이견을 얼마나 좁혔을지가 관건입니다.
회의에 앞서 고 김용균 씨 유가족은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와 환노위 의원들까지 차례로 만났습니다.
고 김용균 씨 어머니는 개정안을 꼭 통과시켜서 아들의 동료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거듭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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