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 총회 북한 인권 결의 참여한 우리 정부 비난

北, 유엔 총회 북한 인권 결의 참여한 우리 정부 비난

2018.12.23.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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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유엔 총회 본회의가 채택한 북한 인권 결의에 참여한 것에 대해 북한은 '양면적 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개인 명의 논평에서 남한 당국이 미국의 반공화국 인권 모략 책동에 지지를 표방했다면서 앞에서는 신뢰와 화합을 운운하고 뒤에서는 외세의 동족 압살 책동에 추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한 당국은 외세에 추종해 반공화국 모략 소동, 압살 책동에 매달리는 것이 어떤 파국적 후과를 몰아오겠는가를 심사숙고하고 처신을 바로 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도 반공화국 인권 소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도발적이며 악의적 행위들은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유엔총회는 지난 1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 즉 전원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08년부터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고, 올해도 총 61개 공동제안국의 일원으로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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