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중 "국민연금, 삼바주식 올 4월 기준 203만주 보유"

유재중 "국민연금, 삼바주식 올 4월 기준 203만주 보유"

2018.11.19.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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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고의 분식회계 논란을 빚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을 올해 4월 말 기준 203만 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보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거래중지 전날 종가 기준인 33만4천500원을 기준으로 하면 6천790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며,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최종 상장폐지 결정을 한다면 국민연금의 손실로 반영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대해 유재중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016년부터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됐고,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5월 금융감독원의 회계부정 발표 이후에도 주식을 계속 매입했다며 매입 경위와 손실 최소화 대책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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