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협력 희망"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동북아 평화 번영에 관한 한중 양국의 전략적 이익이 일치하는 만큼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회담에서 시 주석이 세 차례 북중 정상회담을 여는 등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한중 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면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초미세먼지 등의 현안에도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평화와 공정한 국제질서 수행에서 한중 양국의 입장이 비슷하다면서, 항구적 평화와 번영를 위해 긍정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1년은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모두에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면서, 한중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