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간 보는 황교안...김무성 전대 안 나올 듯"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입당설이 불거진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정확한 메시지를 내야지, 간을 보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황 전 총리가 정치적 야심을 위한 행보를 한다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정치는 화끈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전당대회는 이전투구에 3대 조상의 무덤까지 파헤치며 피를 뒤집어쓰고 싸우는 자리라며 관료 출신은 '온실 속 화초'로 걸어와 제대로 못 싸운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박계 복당파 좌장 격인 김무성 의원에 대해서는 자신의 정치 욕망을 위해 조직 구성원을 힘들게 하는 사람은 아니라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선 너무 눈치를 보면 안 된다며 정치는 소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항간에 떠도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영입설은 진짜 음모라며 그분의 명예도 실추시키는 것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