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시범철수 대상 GP 중 1곳씩 보존

남북, 시범철수 대상 GP 중 1곳씩 보존

2018.11.08.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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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 당국은 시범 철수하기로 한 비무장지대(DMZ) GP 11곳 가운데 1곳씩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남북이 보존 가치가 있는 GP를 1곳씩 선정해 파괴하지 않는 대신, GP 내의 병력과 화기는 모두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역사적 상징성과 평화적 이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가장 먼저 설치된 동해안 쪽 GP를 골랐고, 북측도 자체 기준에 따라 중부전선 GP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보존되는 GP가 군사 목적으로 쓰이지 않도록 검증과 확인을 계속하고, 나머지 GP 철거 작업은 계획대로 올해 안에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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