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어제 日 대사 면담...유감표명 한 듯

외교차관, 어제 日 대사 면담...유감표명 한 듯

2018.11.07.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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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의 강제 징용 배상 판결을 두고 일본이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 차관이 주한일본대사를 불러 면담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현 외교부 1차관이 어제 오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와 강제 징용 판결 문제를 포함해 양국 관계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면담에서 조 차관은 대법원 판결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전하고, 이번 판결이 한일 간의 다른 협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자는 뜻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우리 대법원의 강제 징용 배상 판결이 나오자 정부 고위 당국자가 나서 직접 한국을 비난하고 있고, 이와 별개로 조선업계에 대한 한국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과 관련해 세계무역기구, WTO 제소 절차에도 착수하는 등 강경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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