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청와대 국정감사...남북·경제정책 공방 예상

내일 청와대 국정감사...남북·경제정책 공방 예상

2018.11.05. 오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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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평양공동선언 비준 등 남북 문제와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한 경제 정책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회 운영위는 내일 오전 국회에서 조국 민정수석을 제외한 모든 청와대 참모진이 출석한 가운데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입니다.

국감에서는 평양공동선언 비준의 적절성과 임종석 비서실장의 DMZ 방문 논란, 소득주도성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교체설 등이 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무조건적인 정치공세에 맞서 정책 질의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인데 반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독단적인 국정 운영을 철저히 파헤치겠다는 입장이어서 격렬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조국 수석은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불출석 관례에 따라 내일 국감에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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