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장 요술'부터 '랩'까지...평양 정상회담 'B컷'

'만찬장 요술'부터 '랩'까지...평양 정상회담 'B컷'

2018.10.02.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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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 2주가 지났지만, 여운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론보도에선 볼 수 없었던 뒷이야기들, 일화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에는 정상회담 첫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찬장에서 있었던 재미난 일들을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방북단에 함께 했던 최현우 마술사가 공연을 펼치는 중입니다.

문 대통령이 집어 든 카드를 보며 놀라고 있고, 김정은 위원장은 손뼉을 치며 활짝 웃고 있는데요.

텔레파시 마술, 북한 말로 하면 '교감 요술'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아무래도 문 대통령이 떠올린 카드를 딱 맞춘 모양이네요.

루빅 큐브, 북한 말로는 '직각 육면체'를 맞추는 요술도 선보이고요.

평범해 보이던 카드를 하나하나 놓아봤더니, 푸른 한반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입을 쩍 벌리며 놀라는 리설주 여사의 모습,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흥겨운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가수 에일리와 알리 씨가 감성적인 노래로 만찬장의 분위기를 띄웠는데요.

힙합 가수 지코는 열정적인 랩을 선보였습니다.

이 음악은 뭐지, 신선한 충격을 받은 듯한 북한 연주 단원들의 얼굴이 인상적이네요.

두 정상의 만남 뒤에서 물심양면 애쓴 북한의 운전기사들과 전속 촬영 담당자, 고려항공 승무원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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