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새로운 미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1일차 (12)

'평화, 새로운 미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1일차 (12)

2018.09.18. 오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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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오동건 / 앵커
■ 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앵커]
오늘 순안공항 도착했을 때 모습, 파격의 연속이었다 이런 내용인데 예포 쏜 것도 처음이었고요. 리설주 여사, 그러니까 영부인이 나온 것도 처음인데.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했을 때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때는 김정일 위원장이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가 굉장히 관심이었고 사실은 그 전전날, 이틀 전쯤에 지금 제 기억으로는 이틀 전인 것 같은데 이틀 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6월 12일날 오시지 말고 13일날 하루 더 연기해서 오시라고 그래서 우리 한국 사회 내부에서 북한은 역시 못 믿을 존재다라고 하는 사람과 그다음에 한쪽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나오기 위해서 일정을 조정하자고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나온 거죠, 김정일 위원장이. 그러니까 그것이 결례를 범하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니라 김정일 위원장이 나오기 위해서 뭔가 준비하려고 그렇게 했다는 것으로 해석이 됐고요.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평양 상공에 도착해서야 무전으로 김정일 위원장이 나옵니다라는 거를 그때 들었다라고 합니다. 그때 나와서 맞았고 이희호 여사는 악수할 사람이 없죠. 그래서 그 당시와는 이렇게 정상적으로 남북의 최고지도자 부부가 저렇게 서로 지난번 만났던 정을 다시 이어가는 그런 모습을 보고. 당시에는 그러나 감격으로 보면 당시가 더했죠. 당시는 수십 년 만의 적대관계에서 정말 서로 견원지간도 그것보다 더 못한 관계에서 어떻게 양쪽의 정상이 만나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감격스러웠죠, 당시는. 그런데 그것이 계속 이어지지 못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이후에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진 것을 보는 게 이게 감격스러운 거죠.

[앵커]
18년 전 감동의 장면이 오늘 또 한 번 연출이 된 건데요. 이후에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북미관계까지 진전이 돼야 되는 숙제가 남아 있는 이런 상황, 다시 얼어붙지 않으려면 여러 가지 과제들이 많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대통령께서 가시기 전에도 말씀하셨지만 3대 의제가 있었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문제, 그건 판문점 선언 이행에 관한 문제죠. 주로 경제적인 문제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사실은 국제구조상 움직일 수 없는 부분이라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의지를 확인해서 의지를 보여줘서 북한을 움직이게끔 추동할 수 있는 그 정도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고 두 번째, 가장 많이 이번에 합의를 이루고 실적을 올릴 수 있는 부분이 신뢰 구축, 군사 회담으로 인한 신뢰 구축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LL 문제는 여전히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고 제 생각입니다마는 북한 측에서 NLL 문제를 들어줄 이유가 없을 것 같아서 합의가 어렵지 않겠느냐라는 게제 생각이고요. 그 이유는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 조금 불편하고요.

나머지 남아 있는 문제가 비핵화 문제인데 대통령께서 굉장히 두 번에 걸쳐서 원로자문회의도 그렇고 그 전에 같으면 명확하게 북한 핵에 대해서 보다 더 진전된 입장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한 것이나 미래 핵, 과거 핵, 현재 핵까지 이야기하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바가 있어서 그 수준으로 김정은 위원장에게 이야기는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중요탄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지가 우리가 지금 가장 주목되는 그런 부분인데 그것을 통해서 향후 이어질 미북 관계나 국제적인 움직임들이 추동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아까 저희가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서 들어봤습니다마는 뭔가 진전된 비핵화 약속이 있어야 된다, 미국 내 분위기는 이렇고요. 남북관계가 비핵화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얘기도 여전하지 않습니까? 어제 임종석 비서실장도 비핵화 중요한 의제인 것은 맞는데 굉장히 기대감은 크지만 제한적이다, 블랭크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걸 어떻게 채우느냐도 오늘 가장 중요한 숙제고.

[인터뷰]
사전에 조율은 안 됐다는 얘기죠. 그리고 정상회담을 하는 데 결과가 무엇입니다라고 얘기를 하면 정상회담 할 필요 없는 거죠. 그런데 우리 정부의 전략을 저는 이렇게 봅니다. 4대 총수, 그룹 총수를 이렇게 같이 동행해서 간 것 자체가 북한에 대해서도 압박이고 인센티브이고 미국에 대해서도 상당한 압박을 주는 거고요. 이게 여차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메리카 퍼스트 맨날 그러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북 간에는 기본적인 우호관계는 가져가겠다. 그리고 정 미국이 부당하게 나온다면 우리는 남북 경협을 할 수도 있다라는 것을 무언으로 보여주고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엄청난 경제적인 투자나 지원이 갈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비핵화를 촉구하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상호 간에 군사적 신뢰 구축과 긴장 완화, 전쟁의 근원 해소, 이것도 굉장히 노림수가 있다고 저는 보는 거죠. 왜냐하면 지금 경협은 UN 안보리 제재나 미국의 제재 때문에 진도, 실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 군사적 긴장 완화 이 부분은 미국이 관여할 수도 없고 명분도 없고 UN안보리 제재는 하면 할수록 좋은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서 상당히 나가는 거죠. 왜 나가는 거냐. 어떻게 보면 한국의 아주 보수적인 분들께서는 이거 비핵화는 안 되는데 왜 재래식 군사력을 자꾸 감축하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것보다 훨씬 더 큰 의미가 있다. 일단 전쟁 위협을 해소하는 게 만약에 북미 간의 관계가 정면대결로 가더라도 남북 간에는 그렇게 가지 않는다는 걸 첫째로 보여주고 그걸 실질적으로 종전선언을 지금 미국이 꺼려하는데 종전선언 안 해도 이미 우리는 종전선언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비무장지대 진짜 비무장화하고 종전선언은 이미 가고 있는 것이다, 이걸 보여줌으로써 김정은 위원장은 전 세계를 향해서 북한이 평화 메시지를 보내는 거고요.

우리 정부는 미국에 대해서 종전선언 안 하는 미국의 태도는 별로 합리적이지 않다, 저는 이런 우리 정부의 정책에 적극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6.12 선언에서 네 가지 조항 합의하고 관계 정상화 그다음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북한의 비핵화 노력 이렇게 약속을 해놓고 미국은 1, 2번에서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그런데 북한은 나름대로 했잖아요. 그게 핵의 동결이나 신고나 이런 것은 아닐지라도. 미국이 초강대국으로서 말로만 하면 다른 나라들은 다 미국 말을 들어야 되나요? 그러니까 미국도 할 바를 해야 되는데 할 바라는 게 평화협정도 아니고 종전선언은 해야 된다는 거죠.

[앵커]
잠시만요. 지금 현장 영상이 들어왔습니다. 조금 거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카퍼레이드 영상들이 들어오자마자 저희들이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하는데요.

[앵커]
지금 공항의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잠시 뒤면 공항을 떠나서 두 정상이 백화원 초대소까지 오는 그 사이에 아마 평양시내에서 카퍼레이드가 있었다고 저희가 전해 드렸야당의원그 영상이 잠시 뒤면 들어올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보여드리는 영상은 기존에 생중계된 영상이 아니라 촬영된 영상이 지금 들어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홍현익 박사님께서 남북 경협 관련해서 대대적으로 기업인들까지 대동해서 간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행보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영상이 들어오고 있군요. 보시겠습니다.

현장음을 최대한 살려서 한번 들어보도록 하죠.

[앵커]
이제 공항에서 출발을 해서 진행되는군요. 조금 들어보시죠. 시민들이 일제히 같은 구호를 반복합니다. 시민들이 일제히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요. 지금 분명히 들리지는 않지만 두 정상의 가는 길을 환영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 장면은... 지금 여러 창면들이 교차 편집돼 있는 것들이. 그러니까 여러 카메라에서 찍은 것들이 한꺼번에 지금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앵커]
김여정 부부장은 이곳 저곳에서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모습, 이런 모습들이 계속 포착이 되고 있습니다. 아마 지나가는 길목에서 뭔가 환영인사를 준비하는 이런 모습을 저희가 볼 수 있고요.

[앵커]
현장에서 들려오는 소리까지 저희들이 그대로 담아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구호가 정확히 들리지는 않지만 조국통일 이런 구호를 외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인터뷰]
지금 환영하고 있는 이분들은 1호진 행사 때 동원되는 분들이라서 매뉴얼이 있고 항상 꽃수술하고 페이퍼플라워하고 한복도 집에 비치해놓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어쨌든 대대적인 평양 시민들이 연도에서 환영...

[앵커]
저희들이 지금 처음 보여드린 것 중에 최대한 현장음을 통해서 현재 분위기를 살려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차에서 내렸습니다.

[앵커]
아까 공항에서 김정은 부부장이 꽃을 우리 대통령 걸 받아줬었는데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차에서 내려서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평양 시민들, 조국통일을 외치면서 연도에서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앵커]
저희들이 나중에 확인했던 차에서 손을 흔들면서 진행하는 모습, 퍼레이드 모습들 지금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평양 순안공항을 나와서 백화원 초대소까지 가는 길목에 평양 시민들이 저렇게 나와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지금 벌이고 있고요. 두 정상이 같은 차로 옮겨 타서 저렇게 카퍼레이드를 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양쪽 좌우를 보면서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면서 시민들의 환영에 화답하고 있습니다. 빽빽하게 들어선 시민들을 확인할 수가 있고요. 모두 같은 구호를 연호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방면의 각도에서 잡은 화면들을 저희가 편집을 해서 보여드리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현지에서 들어오는 영상들입니다. 현지의 느낌을 최대한 여러분 감상하시기 위해서 현장 상황을 저희가 충분히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두 정상 주변으로 보이는 평양 시내의 모습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이 부분도, 평양 시내의 모습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평양시내의 평양 시민들이 거의 대부분 동원이 된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앵커]
두 정상이 대화도 나누면서 시민들에게 계속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러니까 보도를 안 할 이유가 있겠어요? 이미 다 알고 있는데 보도를 안 한다는 게 우습죠.

[앵커]
저런 화면을 저희가 이렇게, 이거는 시차가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앵커]
2시간 반 전에 있었던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달라진 남북관계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뷰]
저런 분위기가 잘 이어져서 한반도 평화와 북미관계 개선 그리고 남북 간에 경협으로 가야 되는데 개성공단부터 빨리 열어야 됩니다.

[앵커]
저 뒤로 보이는 탑이 무엇인지 식별 가능하십니까? 지금 평양 시내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고요. 가는 곳곳마다 평양 시민들이 가득 차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국통일을 계속 연호를 하면서 환영을 하고 있는 이런 모습입니다. 저렇게 대대적인 함성이 들리기 때문에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눠도 사실 잘 들리지는 않을 것 같다. 예전에 그 얘기가 왜 나왔는지 알 것 같습니다, 2000년도에.

[앵커]
뒤로 높은 큰 건물도 보이고요. 양쪽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취재진의 차량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평양 시내의 모습도 2000년대와 비교하면 굉장히 많이 달라졌네요.

[인터뷰]
많이 달라졌죠. 창전거리부터 시작해서 여명거리, 그다음에 과학자거리가 3개가 있습니다.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거리, 미래과학자거리 해서 곳곳에 고층건물로 많이 지어놨는데 여명거리가 굉장히 화려한데 내부는 조금 장판 같은 것도 들뜨고...

[앵커]
겉에서 볼 때는 굉장히 화려한데.

[인터뷰]
겉에서는 일단 굉장히 화려하고요.

[앵커]
아까 이인배 연구위원님 말씀하신 대로라면 평양 시민들은 저런 꽃이나 한복 같은 것을 늘 준비하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인터뷰]
평양 시민이 300만 명 되나요? 그 정도 되니까 그중에서 1호 행사를 위해서 늘 이렇게 준비하고 있는 주민들이 있을 테니까요. 최대한 다 동원해서 나왔을 겁니다. 그 자체가 나쁘게 볼 일은 아니고요. 최대한 예우를 갖춰서 체제 특성이 있겠지만 예우를 갖춰서 대통령을 맞이한다, 그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앵커]
평양이 서울 인구의 3분의 1 정도 된다고요?

[인터뷰]
150만에서 300만인데요. 저기 평양에 사는 게 북한에서는 그야말로 영광이고 정말 자랑이기 때문에 평양에서 저런 데 나오라고 하는데 안 나오고 몇 번 안 나오면 쫓겨납니다. 그러니까 나올 수밖에 없죠. 저도 어릴 때 미국에서 대통령이 오고 하면 아현동 이런 데 가서 태극기와 성조기 같이 흔들고 그랬는데 요즘에 없어졌잖아요. 그게 민주화가 된 거예요. 저기는 아직 민주화가 안 됐으니까 나오라면 나가야죠, 저렇게.

[앵커]
어쨌든 백화원 초대소까지 가는 길목에서 저렇게 환영인파의 환영을 받으면서 두 정상이 가는 모습을 저희가 시차를 두고 보여드리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일단 카퍼레이드, 결정적 장면이 하나 나왔습니다. 지난번 두 정상의 첫 번째 만남 때는 도보다리 회담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 또 이 카퍼레이드를 능가하는 어떤 결정적인 장면이 어디서 나올까, 이 부분도 굉장히 관심이지 않습니까?

[인터뷰]
저는 비슷하게 하려면 대동강변을 두 분이 걸으시거나 하는 장면도 있지 않겠느냐. 대동강 그쪽이 야경이 좋다고 하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워낙 창조력이 좋은 기획력이 있는 청와대 인사도 있고 하기 때문에 저희들의 상상 이상의 뭐가 나올 수 있겠다는 것도 기대해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20일 귀경 직전에 친교행사가 있는데 어떤 일정이 있느냐에 따라서 귀경이 늦춰질 수도 있다. 임종석 준비위원장이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인터뷰]
지금 나오는 얘기로는 묘향산 트래킹 얘기도 나오고... 묘향산이 평양 근처랍니다. 그래서 항공편으로 이동해서 조금이라도 올라가보신다든지 아니면 산업시찰 같은 것을 하실 수도 있고. 그런데 사실 노무현 대통령도 카퍼레이드를 하셨어요. 했는데 본래 차로 가셨잖아요. 판문점을 걸어서 넘어오셨고 그다음에 다시 차를 타고 개성 쪽으로 해서 평양으로 들어가셨는데 그때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하고 같이 카퍼레이드를 하고 김정일 위원장은 4.25 문화회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거기서 하차해서 김정일 위원장의 환대를 받고 거기서 약간의 세리모니 하고 그다음에 백화원 초대소로 갔죠.

[앵커]
양국의 최정상이 카퍼레이드를 한 건 처음인 거잖아요.

[앵커]
저희가 조금 전에 말씀을 드릴 때 이게 편집된 영상이 들어올까 궁금했는데 지금 본 것으로 보면 각 카메라에서 촬영한 것을 다 모아서 시간 상관없이 그냥 그대로 전송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가장 날 것으로 봐서 우리로서는 현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생방송에 준할 정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는 김여정 부부장이 공항으로 추측이 됩니다. 아마도 김정은 위원장에 앞서서 의전이나 준비를 하기 위해서 서 있으면 카메라와 눈이 마추쳤던 모습도 잠시 보여졌었습니다. 여러 가지 각도에서 모든 장면들을...
[앵커]
지금 공항에 도착했을 때,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을 때 모습인데요. 현지에서 다각도로 찍은 영상들이 지금 들어오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이것도 함께 지금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어쨌든 언론에 공개되는 장면이니까요.

[앵커]
사실 저렇게 준비하고 있는 장면보다 저희가 볼 수 있다는 것, 이건 대단한 변화잖아요.

[인터뷰]
김정은이 나타나는 행사는 완전히 통제를 해서 사전에 전혀 예고 없고 그런데 지금 KBS가 이미 가서 사전에 다 준비를 해 놓고 그렇게 남북관계가 좋으니까 생방송 준비까지도 가능하게 된 게 격세지감이죠. 북한도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우리가 보고 있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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