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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YTN 뉴스N이슈
■ 진행: 김정아 앵커
■ 출연: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김병민 경희대 객원 교수
[장진영 / 바른미래당 변호사]
우리 안철수 후보는 대장 깃발을 들고 싸운 우리의 대장입니다. 그런데 대장께서 지금 이 국면에, 따님 졸업식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외동딸이니까. 그러나 그것보다는 우리의 장수들을 챙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했던 거죠. 국민들이 안 전 대표 미국행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게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지적할 필요가 있겠다, 우리 당내에서도.
그리고 또 하나는 후보들이 굉장히 허탈해하고 화를 많이 내고 있더라고요. 안 전 대표께서 미국 가시는 것에 대해서.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후보였기 때문에, 제가 후보가 아니었으면 아마 좀 달랐을 건데 그런 것들을 대변할 필요는 있겠다, 누군가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앵커: 지금 얘기를 들어보면 외동딸,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 후보들이 선거 끝나고 빚더미에 오른 후보들 많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장수들 챙기는 게 더 중요하지 않느냐, 이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인터뷰: 제가 서울시장 후보 이번에 TV토론을 봤을 때 정의당 후보의 포지셔닝이 굉장히 눈에 들어왔어요. 자기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당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당을 뽑아주세요.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도 경기도 후보도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뭐냐 하면 다른 광역단체를 다 내지 못했으니까 이 TV토론을 이용해서 전체 정당 득표율을 끌어올리면서 기초의원이라든지 광역의원을 어떻게든 한 석이라도 더 얻어보자는 그런 전략이거든요. 그래서 아까 말씀하셨듯이 바른미래당, 풀뿌리 이번에 정착을 시켰어야 돼요. 기초의원이든, 각각의 기초의원 몇 명이라도 포진을 시켜야 됐는데 못 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 서울시장 TV토론 굉장히 중요한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바른미래당에 대해서 한마디도 언급을 하지 못했다. 그건 어느 정도는 사실은 바른미래당이 어떤 정당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급격히 합당한 당이고 뿌리가 없는 것을 아니까 어쨌든 자기만이 아니라 자기가 함께 나온 그 정당의 많은 후보들을 위해서 공간, 별로 없잖아요.
그러면 서울시장 TV토론회에서 당에 대해서 얘기하고 당에 대해서 사실 끌어올리는, 정당득표를 자신의 이야기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어야 됐다. 그런데 그때도 한마디 그런 것 없이 그냥 박원순 후보와의 대립각만 세우고 끝났는데. 그 후에도 사실 장진영 전 최고위원의 지적은 이겁니다.
진짜 그 수많은 후보들이 선거비 보전이 10%만 돼도 50%를 받을 수가 있는데 10% 미만인 후보들이 거의 다예요. 그러면 전부 다 자기가 돈을 내서 한 것이므로 그 아픔을 보듬는다면 사실 그렇게 외유하는 것이 옳으냐라는 지적이 있을 수 있겠죠.
▶앵커: 바른미래당의 주축이었기 때문에 서울시장 선거에서 2위를 하고 3위를 하는 걸 떠나서 지금 당 대표로서의 리더십에 좀 문제가 있지 않냐는 지적을 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게다가 후보뿐만 아니라 안철수 전 후보가 맡았던 역할 중에 인재영입위원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많은 인재를 모으겠다고 본인 스스로가 인재영입위원장 역할을 맡았다면 거기에 대한 책임까지도 지셔야죠. 그러니까 저는 장진영 전 최고위원의 말을 굉장히 울림 있게 받아들였거든요.
심지어 바른미래당이 이번에 했던 굉장히 새로운 시도 중의 하나는 전국 토론 배틀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토론회에서 정책적 대결을 가지고 정말 토론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던 우승자에게 비례대표 앞 순위에 대한 공천을 하겠다는 새로운 시도를 했어요.
그렇게 해서 토론회를 통해 우승했던 비례대표 후보가 정당득표율에서 10%을 채 기록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서울시 의원 비례대표 2번을 받았던 후보가 탈락합니다. 전공의 의사 출신으로 굉장히 훌륭한 후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에 이렇게 영입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안겨준 사건이거든요.
그렇다면 여기에 대해서 정치를 그만 두는 한이 있더라도 본인이 부족했던 것을 가지고 사람들을 끌어안고 이 사람들이 정치에 발 한번 디디는 데 굉장히 큰 시련과 실패를 맛본 것 아니겠습니까? 대다수가 사실은 정치신인이죠. 그런데 그들이 정치에 대한 환멸과 모멸감을 가지고 다시는 이 정치판을 들여다보기도 싫은 감정들을 갖고 있을 텐데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려고 했던 새정치의 바람은 여기서 실패했지만 앞으로 미래와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다독이는 게 정치인의 역할일 겁니다.
그런데 여기는 안철수 전 후보뿐만이 아니라 유승민 전 대표의 책임도 저는 같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두 사람 모두 우리가 바라보는 대권주자거든요. 그런데 본인들이 대권을 바라봤을 때는 굉장히 큰 상처가 났기 때문에 뒤로 물러나서 차기 대권을 준비한다고 본다면 세상에 대한민국의 어떤 정치인들이, 정치 지망생들이 그런 정치인들을 믿고 따르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내용들은 국민에게 온전하게 전달이 될 거거든요. 바른미래당, 오늘 워크숍 하신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 원인이 무엇인지, 장진영 전 최고위원의 말을 새겨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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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김정아 앵커
■ 출연: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김병민 경희대 객원 교수
[장진영 / 바른미래당 변호사]
우리 안철수 후보는 대장 깃발을 들고 싸운 우리의 대장입니다. 그런데 대장께서 지금 이 국면에, 따님 졸업식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외동딸이니까. 그러나 그것보다는 우리의 장수들을 챙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했던 거죠. 국민들이 안 전 대표 미국행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게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지적할 필요가 있겠다, 우리 당내에서도.
그리고 또 하나는 후보들이 굉장히 허탈해하고 화를 많이 내고 있더라고요. 안 전 대표께서 미국 가시는 것에 대해서.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후보였기 때문에, 제가 후보가 아니었으면 아마 좀 달랐을 건데 그런 것들을 대변할 필요는 있겠다, 누군가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앵커: 지금 얘기를 들어보면 외동딸,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 후보들이 선거 끝나고 빚더미에 오른 후보들 많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장수들 챙기는 게 더 중요하지 않느냐, 이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인터뷰: 제가 서울시장 후보 이번에 TV토론을 봤을 때 정의당 후보의 포지셔닝이 굉장히 눈에 들어왔어요. 자기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당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당을 뽑아주세요.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도 경기도 후보도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뭐냐 하면 다른 광역단체를 다 내지 못했으니까 이 TV토론을 이용해서 전체 정당 득표율을 끌어올리면서 기초의원이라든지 광역의원을 어떻게든 한 석이라도 더 얻어보자는 그런 전략이거든요. 그래서 아까 말씀하셨듯이 바른미래당, 풀뿌리 이번에 정착을 시켰어야 돼요. 기초의원이든, 각각의 기초의원 몇 명이라도 포진을 시켜야 됐는데 못 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 서울시장 TV토론 굉장히 중요한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바른미래당에 대해서 한마디도 언급을 하지 못했다. 그건 어느 정도는 사실은 바른미래당이 어떤 정당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급격히 합당한 당이고 뿌리가 없는 것을 아니까 어쨌든 자기만이 아니라 자기가 함께 나온 그 정당의 많은 후보들을 위해서 공간, 별로 없잖아요.
그러면 서울시장 TV토론회에서 당에 대해서 얘기하고 당에 대해서 사실 끌어올리는, 정당득표를 자신의 이야기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어야 됐다. 그런데 그때도 한마디 그런 것 없이 그냥 박원순 후보와의 대립각만 세우고 끝났는데. 그 후에도 사실 장진영 전 최고위원의 지적은 이겁니다.
진짜 그 수많은 후보들이 선거비 보전이 10%만 돼도 50%를 받을 수가 있는데 10% 미만인 후보들이 거의 다예요. 그러면 전부 다 자기가 돈을 내서 한 것이므로 그 아픔을 보듬는다면 사실 그렇게 외유하는 것이 옳으냐라는 지적이 있을 수 있겠죠.
▶앵커: 바른미래당의 주축이었기 때문에 서울시장 선거에서 2위를 하고 3위를 하는 걸 떠나서 지금 당 대표로서의 리더십에 좀 문제가 있지 않냐는 지적을 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게다가 후보뿐만 아니라 안철수 전 후보가 맡았던 역할 중에 인재영입위원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많은 인재를 모으겠다고 본인 스스로가 인재영입위원장 역할을 맡았다면 거기에 대한 책임까지도 지셔야죠. 그러니까 저는 장진영 전 최고위원의 말을 굉장히 울림 있게 받아들였거든요.
심지어 바른미래당이 이번에 했던 굉장히 새로운 시도 중의 하나는 전국 토론 배틀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토론회에서 정책적 대결을 가지고 정말 토론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던 우승자에게 비례대표 앞 순위에 대한 공천을 하겠다는 새로운 시도를 했어요.
그렇게 해서 토론회를 통해 우승했던 비례대표 후보가 정당득표율에서 10%을 채 기록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서울시 의원 비례대표 2번을 받았던 후보가 탈락합니다. 전공의 의사 출신으로 굉장히 훌륭한 후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에 이렇게 영입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안겨준 사건이거든요.
그렇다면 여기에 대해서 정치를 그만 두는 한이 있더라도 본인이 부족했던 것을 가지고 사람들을 끌어안고 이 사람들이 정치에 발 한번 디디는 데 굉장히 큰 시련과 실패를 맛본 것 아니겠습니까? 대다수가 사실은 정치신인이죠. 그런데 그들이 정치에 대한 환멸과 모멸감을 가지고 다시는 이 정치판을 들여다보기도 싫은 감정들을 갖고 있을 텐데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려고 했던 새정치의 바람은 여기서 실패했지만 앞으로 미래와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다독이는 게 정치인의 역할일 겁니다.
그런데 여기는 안철수 전 후보뿐만이 아니라 유승민 전 대표의 책임도 저는 같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두 사람 모두 우리가 바라보는 대권주자거든요. 그런데 본인들이 대권을 바라봤을 때는 굉장히 큰 상처가 났기 때문에 뒤로 물러나서 차기 대권을 준비한다고 본다면 세상에 대한민국의 어떤 정치인들이, 정치 지망생들이 그런 정치인들을 믿고 따르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내용들은 국민에게 온전하게 전달이 될 거거든요. 바른미래당, 오늘 워크숍 하신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 원인이 무엇인지, 장진영 전 최고위원의 말을 새겨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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