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지방선거 개표방송 (14)

6월 13일 지방선거 개표방송 (14)

2018.06.13.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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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

[앵커]
이번에는 광주시장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이용섭 후보 그리고 전남지사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김영록 후보 소감을 차례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당선인 : 이 뜻을 받들어서 이 힘을 바탕으로 해서 광주 발전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제가 꿈꾸는 광주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입니다.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만들어서 시민들의 삶을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광주가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광주 혁신위원회를 만들어서 여기에서 하나하나씩 광주를 혁신해서 일자리도 만들고 시민들의 삶의 질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후보 : 우리 전라남도는 인구가 줄고 있어서 많은 도민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전남,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경제를 살리는 전남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의 도정 방침으로 정하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깨끗한 도지사, 항상 발로 뛰면서 현장 속에서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해답을 찾고 앞으로 비전을 만들어내고 정책들을 만들어내는, 소통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앵커]
당선이 확실시된 후보들의 소감을 들려드렸습니다. 조금 전에 이재명 후보 얘기를 했었는데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본인도 얘기를 했지만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압도적인 지지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라고 얘기했는데 또 야권 후보들은 당선이 되더라도 이제 문제가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라고 계속 공세를 취하고 있거든요.

[인터뷰]
그렇죠. 아마 고소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물론 당선되고 나서 그것이 어느 정도까지 파급력을 가질지는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논란이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더라도 아까 차재원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만약에 본인이 정말, 오늘 소감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상당히 경기도의 차원을 넘어서는 얘기들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국민을 얘기하고 동북아 시대에 대해서 얘기하고 큰 그림을 얘기하는 것을 보면 본인도 어쨌든 대권 후보로 지난번 대선에도경선에 나왔던 것을 보면 어쨌든 대권후보로서 꿈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하면 이 문제는 언젠가는 해결이 돼야 될 문제다.

명확하게 클리어하게 정리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이 문제는 수면 아래에 가라앉아 있더라도 드러날 가능성, 올라올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문제, 깨끗하게 해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개표 상황 저희가 속속 전해드리고 있는데 경남지사 선거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죠. 두 후보의 리턴매치가 이뤄지는 경남지사 선거 개표 상황을 잠시 보겠습니다.

개표가 19.5% 진행된 가운데 1위가 한국당의 김태호 후보, 48.1%고요. 2위가 민주당의 김경수 후보 47.8%입니다. 지금 표 차를 주목해 주시면요. 1000여 표 차이밖에 안 납니다. 정말 접전인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출구조사를 한번 다시 볼까요. 그러면 출구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56.8%, 김태호 후보가 40.1%. 16%포인트 정도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지금 20% 가까이 개표가 됐는데 1000표다? 최소한 출구조사가 순위는 모르겠지만 2%보다는 줄어들 확률이 굉장히 크다는 겁니다. 20% 개표면 굉장히 지금 많이 개표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지금 경남을 보면 사실 서부와 동부가 굉장히 갈려 있습니다. 서부 같은 경우가 진주를 중심으로 해서 이쪽은 김태호 후보를 많이 지지하는 그런 성향을 보이고 있고 동부 쪽은 김해를 중심으로 해서 김경수 후보를 지지하는 층들이 갈리는 현상이거든요.

그렇다면 어디를 먼저 개표했느냐에 따라서 사실 순위가 엇갈릴 수 있는 부분이 좀 있다. 그러니까 거의 끝까지 가봐야 되지 않나라는 어떤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이번에는 대부분 출구조사 결과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게 개표 상황이 흘러가고 있는데 경남도지사 선거 같은 경우에는 지금 개표 상황을 저희가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금 부산시장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오거돈 후보가 지금 화면에 나와 있는데요. 이제 곧 소감을 발표할 것 같습니다. 어떤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거돈 /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당선 확실)]
오거돈입니다. 30년 만에 지금 부산의 정치 권력이 교체되는 아주 역사적인 순간을 맞게 됐습니다. 이러한 위대한 결정을 해 주신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사랑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리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아울러서 그동안 함께 부산 발전을 위해서 서로 경쟁했던 우리 서병수 후보를 비롯한 몇몇 분들에게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그분들이 냈던 공약 중에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또 지금까지 해왔던 것 중에 보완, 발전시킬 것은 완전히 열린 자세로 부산 발전을 위하여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오거돈 후보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부산의 정치 권력이 교체된 역사적인 순간이다, 부산 시민에게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 이런 소감을 전했습니다. 오거돈 후보, 얘기 들리십니까?

[오거돈 /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당선 확실)]
네.

[앵커]
먼저 축하드린다는 말씀 드리겠고요. 조금 전에 소감을 말씀해 주시기는 했는데 다시 한 번 당선 소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오거돈 /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당선 확실)]
제가 3전 4기가 되어서 당선된 선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도 아주 의미가 있지만 우리 역사적으로 30년 동안에 바뀌지 않았던 부산의 정치 권력이 이번에 확실하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장뿐만 아니라 구청장, 시의원까지도 지금 아주 상당한 교체가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시장을 중심으로 부산 발전을 위하여 아주 확실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위대한 선택을 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3전 4기 끝에 성공을 하신 점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최초로 부산에서 진보진영이 승기를 이번에 잡게 된 건데 유세 다니실 때 어느 정도 이번에 내가 당선되겠다, 그런 분위기를 감지하셨습니까?

[오거돈 /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당선 확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지 않습니까? 역사의 도도한 물결의 얼을 거스를 수는 없다는 것을 정치권에 경고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새로운 평화의 시대에 우리 여야가 같이 힘을 모아서 이러한 평화를 통한 우리 경제 발전과 같은 이런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산이 거기에 앞장서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제가 보니까 공약을 많이 내거셨는데 그중에서도 친환경행복부산이라는 공약을 상당히 강조하셨던데요, 이것은 어떤 얘기일까요?

[오거돈 /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당선 확실)]
동북아 해양수도 앞에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라고 했습니다. 바로 우리 부산에서 행복지수를 도입해서 우리 부산의 행복 순위를 적어도 OECD 국가 중에서 상위권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문제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모든 환경이나 문화, 그리고 육아나 보육, 교육에 관한 문제, 그리고 건강에 관한 문제. 모든 부분에 대해서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그런 의지의 표명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부산시장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오거돈 후보와 얘기를 나누어 봤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오거돈 /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당선 확실)]
감사합니다.

[앵커]
오거돈 후보를 잠시 저희가 만나봤는데 부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게 이번에 진보 진영에서 승기를 잡은 게 처음인 거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1990년 3당 합당 이후, 그리고 지방의회 선거가 부활되고 난 뒤에 사실상 첫 승리를 한 겁니다. 앞서 오거돈 후보도 이야기를 했지만 30년 동안 부산은 어떻게 보면 1당이 완전히 정치권을 장악하는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오거돈 후보가 그런 지역구도를 타파하기 위해서 2004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서 시장선거만 이번 포함해서 네 번 도전했던 겁니다. 그동안 세 번 다 안 됐던 것이죠.

[앵커]
이번에 재보선 격전지 중 하나가 송파을이었는데요. 민주당의 최재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죠. 최재성 후보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송파을이 이번에 재보선 지역 중에 어떻게 보면 상당히 관심을 끌었던 지역인데요. 한국당에서는 배현진 후보가 출마를 했고 바른미래당은 박종진 후보가 출마를 해서 최재성 후보 대 두 방송인 출신 대결 구도가 됐던 지역입니다.

최재성 후보가 나는 문재인의 복심이다 이렇게 또 내세우기도 했었는데 지금 환하게 웃으면서 같이 고생해 주신 분들과 축하 인사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송파을, 어떻게 보면 홍준표 대표가 상당히 공을 들이면서 홍준표 키즈라고 할 수 있는 배현진 후보를 내세웠는데 결국은 따라잡지 못했네요.

[인터뷰]
그렇죠. 아무래도 저는 그래서 이게 홍준표 대표의 공천 실패라고 보거든요. 전략공천을 하면서 배현진 후보를 내세웠는데 배현진 후보가 물론 앵커를 했습니다마는 정치인으로서 경력이 일천합니다.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어떤 경력도 갖고 있지 않은데 저 중요한 자리, 송파 같은 경우는 대대로 사실은 지난번 선거에서 무공천하는 바람에 진보진영의 후보가 당선되기는 했습니다마는 사실은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의 후보들이 당선된 지역이에요.

그 지역에 정말 지역에서 열심히 터를 닦고 또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사람을 공천하지 않고 배현진 후보를 공천하면서 결국은 공천의 실패라고 저는 보여지고요. 그것이 결국은 송파 주민들이 볼 때는 우리를 뭘로 보느냐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라고 봐요.

그러니까 어떤 방송에서 인기를 누렸던 그 인기 하나만 가지고 정치권에 들어오면 다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생각 자체에 대해서 송파 주민들이 상당히 불만이 있었을 것으로 보여지고 그것이 결국은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 선거판에서 최재성 후보가 당선되는 데 기여한 요소가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쨌든 배현진 후보는 정치 신인인 거고요. 그리고 한국당 입장에서는 그래도 야심차게 내놓은 카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재성 후보와 막판까지 개표가 열렸을 때 몇 %포인트 차이로 2위를 기록할 수 있는지 봐야겠습니다. 일단 소감을 좀 들어보시죠.

[최재성 / 민주당 서울송파을 후보(당선 유력)]
국민 여러분, 그리고 송파을 유권자 여러분, 이렇게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시고 당선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 새로운 대한민국, 그리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만들기 위한 그 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보태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송파을 유권자들께서는 기존의 정치가 송파을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저 최재성에게 잘해보라고 격려해 주시고 기대해 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승리했지만 무거운 책무감을 느끼고 그 책무감으로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해서 그리고 새로운 송파의 비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앵커]
최재성 후보. 송파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후보입니다. 승리를 했지만 내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런 소감을 밝혔습니다. 송파을이 상당히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어떻게 보면 보수 표심이 좀 갈리면서 그러니까 배현진 후보와... 잠시만요, 다시 들어보죠.

[최재성 / 민주당 서울송파을 후보(당선 유력)]
대한민국 정치가 국가경쟁력을 오히려 가로막는 요소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국회를 바꾸고 정당을 혁신하는 데 제 소신이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당 바꾸고 국회 바꾸는 일에 보수, 진보가 따로 없는 것 아닙니까? 최재성의 역할이 정당 개혁, 국회 개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분들과 상의하고 또 제가 어떤 내용과 메시지, 그리고 비전을 가지고 이 개혁을 끌고 나갈 수 있을지, 그것이 합당할 것인지 많은 의논을 거쳐서 제 역할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정치를 바꿔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 이런 각오도 밝혔고요.

[인터뷰]
그 의미를 저는 이렇게 받아들입니다. 지금 12곳 중 한 10석 가까운 곳이 더불어민주당 재보궐선거의 승리가 예상되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이 송파을의 최재성 후보는 의미가 다르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다른 후보들보다 이 최재성 후보는 당권에 도전할 것이거든요.

이번에 당권 도전에 대해서도 계속 물었지만 일단 송파을 선거에 집중하겠다 이렇게 표현해서 거리를 두는 모양새이지만 그러나 최재성 후보는 사실은 당권을 장악할 수밖에 없다는 주변의 생각이 왜 그러냐 하면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정부의 반면교사를 늘 생각한다.

노무현 정부가 왜 흔들렸느냐를 생각할 때 노무현 정부가 초기부터 사실은 다음의 대권을 가진 사람들을 흔들어놨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권리당원들이 왜 들어갔느냐 하면 앞으로 사실 문재인 정부를 흔들 내부에 어떤 앞으로 당권이나 대권에 도전할 사람들을 꺾겠다. 이런 생각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일부 친문들이 이재명 후보를 공격한 것도 그것 때문이거든요.

최재성 후보가 왜 지금 당권에 도전하느냐 하면 나는 문재인의 복심으로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호위무사를 할 것이다라고 지금 생각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정치를 바꾸겠다, 정당을 바꾸겠다.

이 뜻 중의 가장 큰 것은 뭐냐하면 당내에서 내가 장악을 해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겠다, 이런 의미를 지금 던진 것이다. 내가 당권을 잡겠다, 이런 의미다라고 보여지는 거죠.

[앵커]
간략하게요. 송파을이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받는 것이 민심을 파악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지역이다 이런 분석이 많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죠. 사실 송파을 하면 과거 대표적으로 보수진영이 유리한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마는 2016년도에 소위 말해서 옥새파동, 공천 파동을 거치면서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이 후보를 내지 못했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일종에 무지공산이 되고 난 뒤에 이번에는 나름대로 새로 펼쳐지는 이런 정치지향하에서 새로운 민심을 한번 다시 파악해 보는 아주 중요한 선거 하나의 지형이 됐던 것이죠.

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각 당이 후보를 냈습니다마는 여기서 사실 최재성 의원은 남양주에서 3선 의원을 해오고 지난번 20대 총선에서 자신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기 위해서 불출마를 하고 난 뒤에 송파하고 연고도 별로 없는데 일종의 낙하산 식으로 공천을 온 셈이죠.

그런 식으로 본다고 한다면 사실 보수 진영 입장에서 본다고 한다면 과거 한때 자신들의 텃밭이었던 송파에서 수성을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사실 어떻게 보면 별로 정치적 연고도 없는 최재성 후보에게 상당한 표차로 졌다.

이러한 부분들은 지금 말 그대로 보수 진영에 상당히 불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또 한 번 보여주는 측면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아무튼 최재성 후보 입장에서는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앞으로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 생각을 분명히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앞으로의 각오로 8웡에 예정돼 있는 전당대회에 모습을 보여줄지도 지켜볼 대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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