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靑, 경호·의전·보도 실무회담 결과 브리핑

[현장영상] 靑, 경호·의전·보도 실무회담 결과 브리핑

2018.04.23.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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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3시간 30분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오늘 실무회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등이 논의됐습니다.

그 결과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혁기 / 청와대 춘추관장]
2018년 남북 정상회담 3차 실무회담 결과를 브리핑하겠습니다.

남과 북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하는 남북 정상회담을 위하여 세 차례의 의전, 경호, 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했고 오늘 최종 합의를 이뤘습니다.

4월 27일 오전에 양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환영만찬을 진행하는 등 남북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정상회담에 참가할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을 빠른 시일 안에 최종 확정하여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북측은 4월 25일 선발대를 판문점 남측 지역에 파견하고 남측은 북측 선발대와 대표단에 필요한 모든 편의와 지원을 보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차 회담 합의에 따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했고 오늘 3차 회담에서는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허용하기로 전격 합의하였습니다.

이 외에 실무적인 사항은 양측이 상호 존중과 협력 원칙에 따라 협의하여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합의서는 남측 대표단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단 김창선 단장이 서명날인하고 합의하였습니다.

다음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주요 일정을 브리핑하겠습니다.

오는 24일에는 우리 측에서 판문점에서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25일에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남북합동 리허설을 판문점에서 개최합니다.

회담 전날인 26일에 우리 공식 수행원 6명이 참가하는 우리의 최종 리허설을 통해 마지막 점검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합의한 남북 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내용에 대해서는 26일 고양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임종석 준비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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