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영상] 정치인의 변신은 무죄 7탄: 안철수·김성태 편

[팔팔영상] 정치인의 변신은 무죄 7탄: 안철수·김성태 편

2018.01.10. 오후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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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불러온 부작용에 노동자들의 비명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는 경비 노동자 전원이 해고됐고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껏 말해온 사람 사는 세상이었습니까? 검증되지 않은 소득주도 성장을 내세우며 신기루처럼 노동자들의 호주머니를 불려줄 것처럼 하더니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전면 재조정하고….

작심 비판했지만, 대선 前에는….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 차원에서 매년 10% 이상씩 단계적으로 최저임금 인상해서 임기 내 1만 원을 반드시 넘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10% 이상씩 인상', 임기 내 만 원 달성!

"지난 5년간 최저임금 평균인상률은 7.16%였습니다. 저 안철수는 매년 10% 이상씩 인상하겠다는 실현 가능한 공약을…"

安 공약, '文 대통령이 지금 실천'하는데…?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최저임금 문제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 능력을 가름하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책은 당위가 아니라 실현 가능성을 보이는 것입니다. 아무리 운동권 정권이라고 해도 정부 정책이 현실에 기반하지 않고 당위에만 매몰돼선 곤란할 것입니다.

'운동권 정권' '현실 무시한 정책' 비판했지만….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영위하는 계층이 노동 의욕을 상실하게 될 경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현실을 더 중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2월, 대선 前에는'노동 의욕', '사회적 문제' 거론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이 비용이라기보다는 사회적 생산성 향상을 유인하는 투자라는 점을 깊게 인식하고…."

"최저임금, 비용 아닌 생산성 투자" 강조!

안철수 "매년 10% 이상씩 인상하겠다는…."

안철수 "인상 속도를 전면 재조정하고…."

김성태 "현실을 더 중시하지 않을 수…."

김성태 "현실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인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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