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김기호,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김태준, 前 공주함 함장
[앵커]
이 시간 현재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군의 날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함께 들으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시작하면서 현재 한반도에서의 위기 관리와 관련해서 상황을 관리하는 데 중점적으로 둬야 할 때라는 점을 먼저 서두에서 꺼냈고요.
계속해서 국방 개혁 또 그리고 대북 3축 체제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스튜디오에 계신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의 기념사 내용을 함께 들으셨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방금 앵커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오늘 처음 와닿는 구호가 강한 안보, 책임 국방 이런 슬로건 같은 걸 내걸으셨어요.
강한 안보를 가지려면 평화를 수호하고 조국을 수호하며 평화를 위해서 군이 군사력으로 뒷받침하는 군대가 돼야 하는데 그 방법은 국방 개혁, 아주 강력한 국방 개혁을 통해서 강한 강군으로 거듭나야 된다.
그리고 당면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한국형 3축 체계, 핵, 미사일을 제거하는 킬체인, 핵, 미사일을 방어하는 KAMD체제 그리고 북한이 공격할 때 이를 대량으로 응징할 수 있는 대량응징을 말하는 KMPR 이것을 최대한 빨리 갖춰서 독자적인 방어력을 강화하라는.
그리고 또 지금 신세대 장병들로 이뤄져 있다 보니까 장병들 스스로의 인권이나 복지 또 이런 문제도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마 시의적절하게 잘 당부하신 게 아닌가 생각은 되는데 한편으로 전시작전권통제권을 조기에 가져오고 우리 독자 전력으로 할 수 있다는 이런 면에서는 북한 핵 위협이 점점 고도화돼서 미국으로도 마땅한 채택이 없어서 고심하고 있는 이 때에 다소 이런 면은 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그런 대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안보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라는 점을 선언적인 의미에서 강조를 했습니다.
지금 김태준 소장님 같은 경우는 해군에서 일을 해오셨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금 해군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점이 있으실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그동안 보면 우리가 국방 예산을 상당히 많이 쏟아부었다고 얘기할 정도인데 북한의 위협에 계속 시달리고 이러다 보니까 뭔가 우리 국가 안보 정책에 있어서도 북한을 대비하는 전략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어야겠다.
그동안 안보, 안보 이야기했지만 실제로 나타난 게 우리 국민들이 상당히 실망을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아마 이런 것들이 고강도 국방 개혁을 통해서 지금 보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가 핵을 가질 수 없는 그런 현실적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을 가장 적절히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단이 뭔가를 우리가 지금 생각해야 될 때라고 생각하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남북한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면 지금 북한이 스스로 핵 개발을 하면서 국제적인 고립을 스스로 만들어놨어요.
이게 전략적 환경을 역으로 우리에게는 유리한 전략적 환경이 조성됐는데 이것을 잘 이용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UN안보리 제재 그래서 국제적인 제재, 압박을 충실히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우리 스스로 능력을 갖춰야 되는데 지금까지 보면 북한 김정은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뭔가를 우리가 공격할 수 있는 여기에 방점을 두고 노력해야 되겠다.
그러기 위해서 아까 언급이 됐지만 킬체인이라든가 KAMD , KMPR 이런 3축 제제를 강화시키면서 여차 하면 정말 북한 김정은이 도발을 하면 정말 김정은 체제가 언급한 것처럼 15분 이내에 박살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참수작전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집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킴으로써 북한이 감히 우리 쪽에 도발 위협을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얼마 전이었습니다마는 지금 북한의 NLL 쪽으로, 동해 상 NLL이죠. 북방한계선 쪽으로 미국의 B-1B가 북상해서 작전을 전개했단 말이죠. 이때 북한에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을 놓고 이게 의도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냐 아니면 그것을 미처 파악을 못한 것이냐 이렇게 서로 논란도 있습니다마는 북한이 사실 미군의 공군력에 비춰볼 때는 그다지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없지요. 어른 대 아이의 싸움이라고 그럴까. 사실은 우리 한국군 방공식별구역 안에 넘어와 있었거든요.
북한에는 방공식별구역은 없지만 감시 구역 같은 개념이 있어서 감시할 수 있는 레이더의 범위는 600km라 B-1B가 그 안에는 들어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23시 30분에 왔으니까 못 봤을 가능성도 있다고 그러지만 제가 봤을 때는 그것이 또 B-1B는 스텔스가 아니거든요. 거기에다가 F-15C 6대 편대가 갔기 때문에 그 정도면 엄청나게 크게 레이더에 나왔어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알고도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북한군이 가지고 있는 비행기는 미그-29기가 최정예기인데 미그-29기가 거기까지 가려면 2분이나 3분 하다 보면 공중 급유가 없기 때문에 떨어져야 되거든요.
그다음에 북한이 할 수 있는 게 원산에 갖다놓은 SA-5 지대공미사일인데 250km까지 나갈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350km 바깥에서 했다니까. 그리고 실제로 무장을 재즘 같은 것을 가지고 있어서 370km나 1000km에서도 바로 정밀하게 할 수 있는데 약 2시간 동안 초단위로 김정은 지도부라든가 핵, 미사일 기지를 정확하게 얘기하면 무력시위가 아니라 폭격 예행연습을 했거든요.
그게 증명이 되는 게 급유기도 가져가고요, 공중급유기. 그다음에 긴급 구조헬기가 뒤에 있어서 혹시 조종사가 다치면 구할 수 있는 그런 것도 가져갔고 그다음에 제가 생각할 때 안 나타났지만 동해 어디에 핵추진잠수함 한 척, 두 척 정도 있어서 유사시 여차 하면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그런 모든 준비를 갖춘 것 같아서 지금 북한으로서는 이것이 더 강도가 강화되면 말폭탄은 쏟아놨는데 김정은까지 성명을 했는데 감당하기 점점 어려운 그런 걸로 진행하는 국면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화면으로는 집단강하 훈련 시범을 보고 계십니다. 지금 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서 기념행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금 집단강하에는 검은 베레용사들이 타고 있는 거죠?
[인터뷰]
우리 특전부대 용사들이 타고 있는데 저건 고공강하도 있고 집단 수송기에서 떨어지면 몇 백미터에서 떨어지면 자동으로 날개가 펴지는 저건 쉬운 기본낙하, 저도 저걸 네 번 했는데 저 정도는 다 할 수 있는데 어느 한 지역을 적 지역을 점령할 때 저렇게 숲속으로 집단이 강하해서 그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서 또 북한에서 갑자기 급변사태가 발생한다든가 이런 일이 있을 때, 핵 시설을 점령하거나 급하게 방어할 때 저런 집단강하를 하게 됩니다. 은밀한 시간에 하게 되죠.
[앵커]
오늘 집단강하 시범에는 육군 특전사 144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지금 화면을 통해 보고 계시는데요.
[앵커]
지금 상당히 높은 고도에서 지금 집단강하를 하고 있는데요. 저게 보통 500m 이상 되죠?
[인터뷰]
그렇죠. 500m 이상 되고 저게 지금 보면 조금 전에 언급했다시피 북한의 김정은 마지막 참수작전을 집행할 때 폭격기가 가서 폭격하고 그다음에 전자전기, 전투기 전부 들어가고 한 다음에 저기에서 들어가서 실제 인질을 잡는다든가 확인사실 이런 마지막 최종 작업을 하는 그런 작전의 훈련 과정이라고 하겠습니다.
[앵커]
저건 우리가 흔히 대북 3축 체제라고 하는데 그 가운데서도 KMPR 그러니까 응징보복 단계에서 수행할 수 있는 작전이 되겠네요.
[인터뷰]
그렇게도 할 수 있는데 KMPR을 하는 부대는 따로 이번에 창설됐습니다. 공공여단이 하나 창설을 하고 그렇게도 하고 또 적지에 우리가 가서 적 퇴로를 차단하거나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거나 주요 시설을 확보하거나 그럴 때도 공중으로 강하하고요.
지금 고공강하를 하고 있는데 저건 3000km 상공에서 낙하산을 안 펴고 1000km 까지는 자유낙하 속도로 내려오다가 1000m에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날개를 펴야 됩니다.
저게 스트라우트클라우드라고 굉장히 시속 60km 정도 활공하거든요. 바로 사열대 앞쪽으로 떨어질 겁니다.
그리고 떨어질 때도 잘못 떨어지면 한 2층이나 3층에서 떨어지는 높이이기 때문에 무릎이 나갈 수 있는데 당겨서 완충을 줘가지고 충격을 안 주기도 하고 낙법이라고 해서 앞꿈치로부터 온몸으로 충격 전달을 약화시키는 그런 훈련을 지상에서 수없이 해서 꿈속에서도 합니다, 꿈속에서도. 저렇게 특전용사가 된 겁니다.
[앵커]
자유낙하로 떨어질 때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낙하산을 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상당한 훈련을 통해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이 되겠죠?
[인터뷰]
그렇죠. 수많은 훈련, 그런 것들이 없으면 위험하고 고공낙하해서 자유낙하를 한 다음에 마지막에 중요한 게 진짜 스킬이 뭐냐 하면 바람을 보면서 목표 낙하지점을 조정에 들어가는, 미세조정. 거기에서 상당한 기술이 있고 마지막에 보면 착지가 있거든요.
거기에서 바람이라든가 속력 이런 것들을 조절하지 못하면 상당한 부상도 나오기 때문에 숙달된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 낙하산을 펼치고 내려오고 있는데 저게 지금 조정하면서 착지점을 찾아서 가고 있다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저걸 가지고 바람에 따라서 멀리 다른 데로 가더라도 상당한 거리까지는 조정이 가능한 겁니다. 거기에서 낙하병들의 능력이 발휘되는 거죠.
[앵커]
지금 낙하산의 모양이 아까 봤던 것하고 좀 달라요.
[인터뷰]
처음에 집단강하 때는 동그랗죠. 우리가 소위 그건 멍텅구리라고 하는 게 비행기 안에 생명줄이 있어서 비행기에서 앞으로 팍 뛰면 자동으로 4초 있다가 낙하산이 펴집니다.
저건 초보자들도 할 수 있는데 이 고공낙하는 전문인들만 몇 천 번한 사람도 있거든요. 지금 속도가 저게 지금 여기서 느린 것 같은데 아까 말씀드린 시속 60km, 바람까지 불면 빠르거든요.
[앵커]
내려오는 속도가요?
[인터뷰]
엄청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김 소장님이 잘 말씀하셨는데 바람, 풍향, 속도 이런 끈을 잘 조정해야 하고 스트라우트클라우드, 구름 같다고 해서. 구름 같은 거 한 조각씩 있는 것 같이 방향을 잘 조정해서 목표지점으로 들어가거든요.
떨어질 때 딱 당겼다가 완충을 줘서 바로 착지를 하지 않습니까?
[앵커]
착지할 때 무릎이 나간다고 했는데 그건 어떤 거예요?
[인터뷰]
보시다시피 닿는 순간에 반동을 최소화시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반동을 못 하면 충격이 가지 않습니까? 그러면 무릎을 많이 다칩니다.
[앵커]
지금 보면 사뿐히 내려앉는데요?
[인터뷰]
땅을 쳐다보면 땅이 확 솟아오릅니다. 자기도 모르게 다리에 힘이 딱 들어갑니다. 힘을 딱 주면 땅에 강하게 충격받으면 바로 무릎이 나가죠. 땅을 절대 안 봅니다.
감각으로 이렇게 앞꿈치를 딱 펴서 줄을 딱 당긴 다음에 땅에 닿음과 동시에 몸을 위로 당기도록, 그래서 충격을 안 주는. 보통 기술이 아닙니다. 상당한 기술입니다.
[앵커]
다들 사뿐히 내려앉는데요.
[인터뷰]
저분들은 베테랑들만. 상사, 원사 그래서 아마 쉽게 표현하면 특전사 귀신들만 해놓은 겁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보고 있는 게 고공강하인데 앞서서 본 집단강하랑 고공강하는 수행하는 작전 자체가 다른 겁니까?
[인터뷰]
다르죠. 집단강하는 광범위한 지역이나 큰 지역, 큰 시설에 집단으로 400명, 500명이 한 지역을 점령하려고 하는 것이고 이건 심지어 30m 원 안에도 들어간다는 헬로우라고 하죠, 고공점프.
그리고 빠른 시간에 낙하산 안 펴고 그대로 떨어지다가 지상 어느 지점부터 펴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거니까 특공대들이, 그래서 특전부대 보면 707특임대대라고 있습니다.
그런 정예요원들이 하는 겁니다. 이번에 연합으로 한 건 주한미군도 일부 참가했을 겁니다. 그리고 간혹 민간인들 중에도 동호인들 중에서 고공점프를 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이런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연합강하훈련을 보고 계신데요. 지금 하늘에서 내려온 군 장병들이 사뿐히 대회장에 내려앉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앵커]
사실 저런 훈련 같은 경우에는 날씨의 영향도 상당히 많이 받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제일 영향을 많이 받는 게 날씨인데 그중에서 바람이죠. 그다음에 구름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 게 바람입니다.
그래서 훈련할 때 보면 바람이 어느 쪽으로 가는지 정확히 나타날 수 있도록 하고 핵심이 바람이라고 볼 수 있죠.
[인터뷰]
저는 육군사관 4학년 때 강하를 4번 했는데요. 한 번 밤에 할 때 바람을 잘못 타서 나무 꼭대기에 걸쳐서 아주 간신히 흔들어대서 간신히 땅에 떨어져서 되게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앵커]
나무에 걸리는 게 제일 위험한 거 아닌가요.
[인터뷰]
위험하죠. 높은 나무 같으면 어려운데 다행히 2m 정도 높이의 나무였고 옆에는 깊은 웅덩이가 있었기 때문에 그때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생기기 전 평평한 개발지였는데 산 속에서도 강하를, 집단강하 같은 경우에는 산 속에서도 강하를 해야 되니까 그러니까 굉장히 어렵고 위험한 작전입니다.
[인터뷰]
아까 조금 전에 우리 앵커님께서 말씀하신 북한이 25일에 미군이 B-1B 2대하고 F-15C 6대하고 수송기, 공중급유지, 탐색헬기, 전자전기 올라갔는데 제가 거기에 대해서 부가설명을 했으면 좋겠어요.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보면 대부분이 미군 B-1B가 들어가면 탐색을 했어요. 더 멀리서도 탐색을 했거든요. 이번에는 가까이 갔어요.
[앵커]
오늘 아침에 보도된 내용이죠.
[인터뷰]
그러면 두 가지 추정할 수 있는 겁니다. 첫 번째 레이더가 탐색했을 경우와 탐색하지 못했을 경우. 탐색을 왜 못 했는가. 그다음에 장비이기 때문에 고장은 날 수 있어요.
그런데 그동안 여태까지 탐색하다가 지금 못 탐색했다, 그건 말이 좀 안 맞거든요. 그러면 탐색 장비가 고장 났다, 탐색 못 했다 치고 앞으로도 북한이 보강할 수 있는 그럴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탐색했는데 북한이 대응을 한 했다고 할 경우에는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알면서. 그러면 이번에 갔을 때 북한이 알면서 대응을 했더라면 미국이 그냥 뒀을 것인가, 북한도 계산했을 거거든요.
그러면 또 하나 다른 상징적인 메시지가 있는데 그 당시에 북한이 어떤 메시지를 남겼냐면 선조치 후보고 아니라 선보고 후조치를 하라고 했어요. 그러면 북한에서 상당히 위기 관리를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다음에 북한이 지금 말폭탄을 쏟아냈지만 트럼프도 말폭탄을 예외적으로 굉장히 많이 쏟아내거든요. 여차 하면 그냥 갖다 하고, 이번 같은 경우에는 전부 다 준비해서 그렇게 들어왔기 때문에 북한이 상당히 조심했다.
그런 하나의 가설이 있을 수 있고요. 또 하나는 뭐냐 하면 북한이 이번에 레이더를 왜 탐색을 못 했는가. 여기에 보면 미군이 전자전기라든가 가지고 가서 탐색을 못 할 수도 있어요.
아마 아직까지 북한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한 반응을 안 내놓았어요.
아마 아마 나오는 것을 보면서 또다시 판단을 해야겠지만 여기에 상당한 전략적인 전술적인 의미가 숨어 있고 앞으로 미군이라든가 북한이 행동하는 데 상당한 실마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국군의 날 기념식 현장 화면을 저희가 계속 보고 있는데요. 앞서서 연합고공강하가 있었고 지금은 항공전력 기동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앵커]
우리의 기동 전력 핵심,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제일 무서운 게 아파치라고 AH-64, 그리고 수리온, 블랙호크 1대 날아오고 있네요. 우리 육군항공, 그다음에 코브라라고 지금 코브라 날아오고 있네요. 그렇게 하고 아직은 아니지만 해군에서도 잠수함을 P3C 또 RF-16, 또 우리 공군이 가지고 있는 F-15K라든지 F-5, F-8, 그건 아직 안 하고 육군 항공만 기동을 했네요.
[앵커]
우리가 갖고 있는 항공 전력들이 총출동해서 국민들께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해군의 헬기도 있죠. 해상작전 헬기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인터뷰]
해상작전 헬기는 주로 대잠전을 위해서, 그리고 또 적의 군함을 공격하기 위 해서 유도탄을 발사하는 게 있는데요.
우리 해군이 갖고 있는 주력은 링스를 약 23대 정도 가지고 있고 이건 오래됐기 때문에 대체하기 위해서 와일드캣이라고 들어와서 4대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 한번 보시죠.
[인터뷰]
저건 지금 보면 백두정찰기 같은데.
[앵커]
정찰기용 항공기.
[인터뷰]
피스아이.
[앵커]
피스아이, 저게 피스아이군요.
[인터뷰]
북한의 영상, 통신 이런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 수집하기 위해서 공군에서 사용하는 첩보 정보...
[인터뷰]
500km 정도 감식이 됩니다.
[인터뷰]
항공기가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은 항공전력 기동을 보고 계십니다. 지금 우리 국군의 항공전력 기동이 끝난 것 같은데요.
[앵커]
공군의 전투기가 지금 들어오고 있는 것 같죠?
[인터뷰]
지금 전술정찰기 RF-16은...
[앵커]
RF-16이군요.
[인터뷰]
이게 F-15K 같네요.
[인터뷰]
이어서 F-15K 편대가 진입하겠습니다. F-15K는 타우러스 미사일을 대전 상공에서 발사해 평양 지하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으며 적의 공격 징후가 명확하게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인터뷰]
지금 5개가 날아가는데 1개 편대라고 해서 편대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작전 시에는 저렇게 편대가 가서...
[인터뷰]
한반도 영공 방어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F-5 제공호가 진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공호는 우리가 만든 거죠, F-5.
[앵커]
계속해서 우리 군이 갖고 있는 전투기들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얼핏 봐서는 글쎄요,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인터뷰]
멀리서는 잘...
[인터뷰]
공군들도 모르는 게 많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저런 전투기들이 주로 대공 레이더에서 잡거든요. 그래서 이게 크기라든가 스피드라든가 주파수 이런 걸 가지고 정확하게 식별해내죠. 육안으로 식별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앵커]
KF-16인가보죠?
[인터뷰]
KF-16이죠. 우리 군의 차세대 전투기로 해서 사업을 한 KF-16이거든요. 미군은 주로 F-15K를 가지고 있고 우리는 F-16. KF-16. 조종사들이 음속을, 갑자기 피칭으로 음속을 돌파할 때 굉장히 압박을 받는다고 해요.
우리나라 조종사들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저런 기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게 쉬운 게 아니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방향을 선회하거나 급강해서 내려오거나 또는 막 돌기도 하고 실전 기동할 때는 저게 어렵거든요.
[인터뷰]
저렇게 갑자기 올라간다든가 하면 굉장히... G라고 그래비티, 중력이 육지까지... 중력의 6배 정도 하면 굉장히...
[앵커]
중력의 6배를 받는다는 얘기죠?
[인터뷰]
그러면 몸의 압박을 많이 받고 어떨 때는 현기증이, 비행착각이라고. 여기에 하늘과 땅이 있잖아요. 혼돈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굉장히 위험한...
[인터뷰]
인간이 견딜 수 있는 데 9G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블랙이글스의 특수비행도 오늘 시행이 되는군요?
[인터뷰]
우리나라가 영국에서 한 비행해서 1등 했거든요. 우리나라 블랙이글스는 전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
[인터뷰]
저게 굉장히 위험하거든요. 최고의 기량을 가진 사람들도 가다가 실수를 해서 굉장히 큰 사고들이 많이 나고 하는데 굉장히 위험하고 고도의 기술과 정신력 집중이 필요한 그런...
[인터뷰]
언젠가 한 대가 떨어진 것 같거든요, 안타깝게. 언제 행사하다가. 국군의 날인가 아니면 무슨 날에 하나...
[인터뷰]
그래서 밑에서 구경하던 관람객들도 상당히...
[앵커]
우리나라에서 그랬다는 겁니까?
[인터뷰]
우리나라에서 그랬는데 조종사가 시민들 위로 안 떨어지려고 마지막까지 다른 데로 조종키를 잡은 그런 기억이 나거든요.
[앵커]
블랙이글스, 이게 아주 큰 행사에서만 가끔 볼 수 있는 묘기들입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지상에서 육군이나 의장대가 있다고 하면 전투기, 비행기를 갖고 의장행사를 한다. 그렇게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시겠습니다. 각종 모양을 다 나타내고 있거든요. 쇼죠, 쇼. 장관 쇼.
[앵커]
블랙이글스는 그러면 작전으로는 어떤 작전들을 수행할 수 있나요?
[인터뷰]
저건 작전용이 아니고 진짜 그대로 베테랑급 조종사들을 모아서 이렇게 시범을 보이는 겁니다.
[인터뷰]
전투기가 아닙니다. 이름은 독수리, 이글스라고 했는데 실전시에 전투기 작전하는 모양, 모습들을 의장행사처럼 저렇게 멋있는 모양으로 보이는 거죠.
[인터뷰]
그런데 저건 우리 사람이 손으로 할 수 있는 능력들이고 어떤 식으로 발전되느냐고 하면 컴퓨터를 가지고 제어를 한다든가 무기 체계 발사까지 다 하기 때문에 저건 문자 그대로 조종사들이 실제 자기의 개인적인 기량을 보여주는 그런 쇼죠.
[앵커]
가면서 계속 색깔을 달리하면서 비행기 뒤에서 안개 같은 연막이 계속 나오고 있네요.
[인터뷰]
모습이 달라질 때마다 작전 형태가 달라질 때마다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거죠.
[앵커]
저런 걸로 글자 또는 어떤 일정한 모양도 만들어내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죠.
[인터뷰]
대한민국 국군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대형을 이루었습니다. 여러분 왼쪽에서부터 블랙이글스의 다이아몬드 대형입니다.
[앵커]
저 비행기 사이 거리가 되게 좁아 보이는데요.
[인터뷰]
그렇죠. 저건 3차원이기 때문에 거리, 간격, 높이...
[앵커]
다 고려해서 움직이겠지만...
[인터뷰]
블랙이글스는 고난도의 연속적인 대형 변경을 시도합니다.
[인터뷰]
진짜 고도의 정신집중이 필요한... 0.01초만 잘못해도 부딪치는 거니까요.
[앵커]
항공기가 1km 이내에만들어와도 사실 클로즈볼이라고 해서 상당히 위급한 상황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럼요. 방공식별구역이라는 게 멀리 영해, 영공보다 더 위험한 게 그 거리에 들어오면 내가 반응하기 때문에 미리 영공 밖에 설치한 거거든요.
[앵커]
저렇게 집단으로 같이 좁은 공간에서 같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 참 대단한 기량이라고 생각되네요.
[인터뷰]
지금 블랙이글스가 선보이고 있는 8개의 유기적인 대형 변경은 고도의 역동심과 상호간의 긴밀한 신뢰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동이며 다른 국가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없어 찬사를 받고 있는 블랙이글스만의 경쟁력입니다.
[앵커]
현장 아나운서의 소개도 있었습니다마는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묘기는 아닌 게 분명해 보입니다.
[인터뷰]
오른쪽에서 블랙이글스는 승리의 상징 빅토리 대형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편대를 이룬 채 한 마리의 독수리처럼 360도 회전하는 고난도의 롤 기동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정말 저걸 보면서 말이죠. 공군의 생사를 초월하는 그런 국가안보의 신념 이런 것들이 없으면 임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언제든 사고가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조종사들을 볼 때마다 참 멋있는 저런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불안하고 그런 점에서 국가안보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격려와 찬사를 보냅니다.
[인터뷰]
조종사 함재기 조종사들은 짧은 항공모함 갑판에도 떴다 앉았다 해야 되기 때문에 때로는 바다 색깔이 갑판 같기도 해서 함재기 파일럿은 최고로, 파일럿 중에 최고입니다.
[앵커]
그렇죠.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군함에 내리고 또 뜨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죠.
[인터뷰]
그렇죠. 그래서 미 해군 조종사들, 뒤에 갈고리, 훅 테일러라고 해요. 그거 하는 사람들 자부심이 굉장히 셉니다.
아무나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조종사들도 해군 조종사들이 자부심이 강하죠.
[앵커]
그러니까 훅이라고 하는 건 군함에 내릴 때 뒤에서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 잡아당기는 역할을 하는 거죠?
[인터뷰]
와이어가 있는데 그걸 딱 걸어서 ... 공군 파일럿들은 저렇게 올라가면 1시간, 2시간 이렇게 있는데 아주 위험한 상황이, 극단적으로 짧은 시간이지 않습니까?
해군들은 나가면 두 달 동안 바다에, 파도에서 있어서 서서히 사람을 힘들게 하는 거죠.
[앵커]
같이 움직여야 되니까.
[인터뷰]
그렇죠. 파도가 치면 생과 사가 왔다갔다 해요. 바로 바다에 빠지면 바로 즉사하거든요.
체온 때문에. 육군도 마찬가지로 전방 고위직 올라가면 그래서 지금 같은 경우에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서 그동안 우리 국군들이 얼마나 대비 태세하면서 피로 이런 것들이 누적됐을 때 생각을 하면 참 안타깝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도발을 일삼는 북한이 참 한심스럽습니다.
[앵커]
지금 블랙이글스 두 대가 빠져나와서요.
[인터뷰]
태극기 문양이네요.
[앵커]
태극 모양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단한 기술이죠. 지금까지 안 보인 기술인데 올해...
[인터뷰]
상당히 오래 있네요.
[앵커]
블랙이글스, 두 대가 선명한 태극 문양을 하늘에 만들어놨습니다.
[인터뷰]
블랙이글스의 마지막 기동, 빅토리 브레이크 기동입니다.
[앵커]
블랙이글스가 승리를 상징하면서 5개의 방향으로 솟구치고 있습니다.
[앵커]
블랙이글스 마지막 기동이 되겠네요. 이게 빅토리 브레이크 기동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군요.
[인터뷰]
아까 분출하는 화염 V자를 그리면서 가지 않습니까? 빅토리의 첫 자.
[인터뷰]
오늘 행사를 주관해 주신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것으로 블랙이글스 특수비행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인터뷰]
하이라이트죠, 블랙이글스. 오늘은 저거 끝나면 특공무술, 특전사, 태권무술 보였었는데... 오늘 나오나보네요.
[인터뷰]
아마 진행될 겁니다.
[앵커]
블랙이글스의 특수비행은 조금 전에 보셨던 빅토리브레이크를 끝으로 마무리해야 할 것 같고요. 계속해서 특공무술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특공무술은 임진영 중령의 지휘 아래 특전용사 384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정면 중앙에는 적색 머리띠를 착용한 18명의 여군 특전용사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적을 단숨에 제압하는 실전형 품새입니다.
[인터뷰]
특전용사들이 대검을 이용한 공격 및 방어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특전용사들이 주어진 임무는 반드시 완수하는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최정예 용사들입니다. 다음은 적을 단숨에 제압하는 겨루기입니다. 좌측을 봐주십시오.
[인터뷰]
이번에는 특전용사들이 특수작전 수행 간 공격하는 적을 일거에 제압하는 실전 살상 기술을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지금 보실 근접전투술은 남녀 특전용사들이 일대 다수를 제압하는 실전 겨루기로 정면 중앙에서 진행되겠습니다.
[인터뷰]
그러면 지금부터 안 되면 되게 하라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세계 최강 특전용사들의 실전 겨루기를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특전여군이 적 2명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어서 특전용사가 3명의 적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특전여군이 대검과 소총으로 무장한 4명의 적을 완전히 제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음은 위력 격파입니다. 격파 대형은 삼각형과 화살축 대형으로 육해군 3군의 합동성과 우리 국군의 강한 힘을 의미합니다. 정면을 봐주십시오.
[인터뷰]
남녀 특전용사들이 대리석과 기와를 격파하겠습니다.
[인터뷰]
앞쪽 중앙을 봐주십시오. 특전용사가 공중으로 도약해 대리석을 격파하겠습니다.
[인터뷰]
특전용사들이 평소 무쇠처럼 단련된 신체를 이용해 기와와 성판을 격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계속해서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특전용사들의 함성과 기개는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을 통해 적에게는 끝없는 전율와 공포를, 국민에게는 무한한 신뢰를 주는 국군이 되겠다는 국민들과의 굳은 약속입니다.
[인터뷰]
여러분, 자랑스러운 특전용사들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박수 부탁드립니다.
[앵커]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지금 펼쳐지고 있는 기념식 상황 함께 보고 계십니다.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진행됐는데요.
조금 전에 특전사 시범까지 보고 저희가 중계 방송은 마쳐야 될 것 같습니다.
함께해 주신 분은 육군대령 출신인 김기호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또 김태준 한반도안보문제연구소장, 공주함의 함장이시기도 했습니다.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앵커]
이 시간 현재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군의 날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함께 들으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시작하면서 현재 한반도에서의 위기 관리와 관련해서 상황을 관리하는 데 중점적으로 둬야 할 때라는 점을 먼저 서두에서 꺼냈고요.
계속해서 국방 개혁 또 그리고 대북 3축 체제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스튜디오에 계신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의 기념사 내용을 함께 들으셨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방금 앵커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오늘 처음 와닿는 구호가 강한 안보, 책임 국방 이런 슬로건 같은 걸 내걸으셨어요.
강한 안보를 가지려면 평화를 수호하고 조국을 수호하며 평화를 위해서 군이 군사력으로 뒷받침하는 군대가 돼야 하는데 그 방법은 국방 개혁, 아주 강력한 국방 개혁을 통해서 강한 강군으로 거듭나야 된다.
그리고 당면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한국형 3축 체계, 핵, 미사일을 제거하는 킬체인, 핵, 미사일을 방어하는 KAMD체제 그리고 북한이 공격할 때 이를 대량으로 응징할 수 있는 대량응징을 말하는 KMPR 이것을 최대한 빨리 갖춰서 독자적인 방어력을 강화하라는.
그리고 또 지금 신세대 장병들로 이뤄져 있다 보니까 장병들 스스로의 인권이나 복지 또 이런 문제도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마 시의적절하게 잘 당부하신 게 아닌가 생각은 되는데 한편으로 전시작전권통제권을 조기에 가져오고 우리 독자 전력으로 할 수 있다는 이런 면에서는 북한 핵 위협이 점점 고도화돼서 미국으로도 마땅한 채택이 없어서 고심하고 있는 이 때에 다소 이런 면은 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그런 대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안보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라는 점을 선언적인 의미에서 강조를 했습니다.
지금 김태준 소장님 같은 경우는 해군에서 일을 해오셨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금 해군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점이 있으실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그동안 보면 우리가 국방 예산을 상당히 많이 쏟아부었다고 얘기할 정도인데 북한의 위협에 계속 시달리고 이러다 보니까 뭔가 우리 국가 안보 정책에 있어서도 북한을 대비하는 전략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어야겠다.
그동안 안보, 안보 이야기했지만 실제로 나타난 게 우리 국민들이 상당히 실망을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아마 이런 것들이 고강도 국방 개혁을 통해서 지금 보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가 핵을 가질 수 없는 그런 현실적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을 가장 적절히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단이 뭔가를 우리가 지금 생각해야 될 때라고 생각하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남북한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면 지금 북한이 스스로 핵 개발을 하면서 국제적인 고립을 스스로 만들어놨어요.
이게 전략적 환경을 역으로 우리에게는 유리한 전략적 환경이 조성됐는데 이것을 잘 이용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UN안보리 제재 그래서 국제적인 제재, 압박을 충실히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우리 스스로 능력을 갖춰야 되는데 지금까지 보면 북한 김정은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뭔가를 우리가 공격할 수 있는 여기에 방점을 두고 노력해야 되겠다.
그러기 위해서 아까 언급이 됐지만 킬체인이라든가 KAMD , KMPR 이런 3축 제제를 강화시키면서 여차 하면 정말 북한 김정은이 도발을 하면 정말 김정은 체제가 언급한 것처럼 15분 이내에 박살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참수작전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집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킴으로써 북한이 감히 우리 쪽에 도발 위협을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얼마 전이었습니다마는 지금 북한의 NLL 쪽으로, 동해 상 NLL이죠. 북방한계선 쪽으로 미국의 B-1B가 북상해서 작전을 전개했단 말이죠. 이때 북한에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을 놓고 이게 의도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냐 아니면 그것을 미처 파악을 못한 것이냐 이렇게 서로 논란도 있습니다마는 북한이 사실 미군의 공군력에 비춰볼 때는 그다지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없지요. 어른 대 아이의 싸움이라고 그럴까. 사실은 우리 한국군 방공식별구역 안에 넘어와 있었거든요.
북한에는 방공식별구역은 없지만 감시 구역 같은 개념이 있어서 감시할 수 있는 레이더의 범위는 600km라 B-1B가 그 안에는 들어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23시 30분에 왔으니까 못 봤을 가능성도 있다고 그러지만 제가 봤을 때는 그것이 또 B-1B는 스텔스가 아니거든요. 거기에다가 F-15C 6대 편대가 갔기 때문에 그 정도면 엄청나게 크게 레이더에 나왔어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알고도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북한군이 가지고 있는 비행기는 미그-29기가 최정예기인데 미그-29기가 거기까지 가려면 2분이나 3분 하다 보면 공중 급유가 없기 때문에 떨어져야 되거든요.
그다음에 북한이 할 수 있는 게 원산에 갖다놓은 SA-5 지대공미사일인데 250km까지 나갈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350km 바깥에서 했다니까. 그리고 실제로 무장을 재즘 같은 것을 가지고 있어서 370km나 1000km에서도 바로 정밀하게 할 수 있는데 약 2시간 동안 초단위로 김정은 지도부라든가 핵, 미사일 기지를 정확하게 얘기하면 무력시위가 아니라 폭격 예행연습을 했거든요.
그게 증명이 되는 게 급유기도 가져가고요, 공중급유기. 그다음에 긴급 구조헬기가 뒤에 있어서 혹시 조종사가 다치면 구할 수 있는 그런 것도 가져갔고 그다음에 제가 생각할 때 안 나타났지만 동해 어디에 핵추진잠수함 한 척, 두 척 정도 있어서 유사시 여차 하면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그런 모든 준비를 갖춘 것 같아서 지금 북한으로서는 이것이 더 강도가 강화되면 말폭탄은 쏟아놨는데 김정은까지 성명을 했는데 감당하기 점점 어려운 그런 걸로 진행하는 국면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화면으로는 집단강하 훈련 시범을 보고 계십니다. 지금 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서 기념행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금 집단강하에는 검은 베레용사들이 타고 있는 거죠?
[인터뷰]
우리 특전부대 용사들이 타고 있는데 저건 고공강하도 있고 집단 수송기에서 떨어지면 몇 백미터에서 떨어지면 자동으로 날개가 펴지는 저건 쉬운 기본낙하, 저도 저걸 네 번 했는데 저 정도는 다 할 수 있는데 어느 한 지역을 적 지역을 점령할 때 저렇게 숲속으로 집단이 강하해서 그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서 또 북한에서 갑자기 급변사태가 발생한다든가 이런 일이 있을 때, 핵 시설을 점령하거나 급하게 방어할 때 저런 집단강하를 하게 됩니다. 은밀한 시간에 하게 되죠.
[앵커]
오늘 집단강하 시범에는 육군 특전사 144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지금 화면을 통해 보고 계시는데요.
[앵커]
지금 상당히 높은 고도에서 지금 집단강하를 하고 있는데요. 저게 보통 500m 이상 되죠?
[인터뷰]
그렇죠. 500m 이상 되고 저게 지금 보면 조금 전에 언급했다시피 북한의 김정은 마지막 참수작전을 집행할 때 폭격기가 가서 폭격하고 그다음에 전자전기, 전투기 전부 들어가고 한 다음에 저기에서 들어가서 실제 인질을 잡는다든가 확인사실 이런 마지막 최종 작업을 하는 그런 작전의 훈련 과정이라고 하겠습니다.
[앵커]
저건 우리가 흔히 대북 3축 체제라고 하는데 그 가운데서도 KMPR 그러니까 응징보복 단계에서 수행할 수 있는 작전이 되겠네요.
[인터뷰]
그렇게도 할 수 있는데 KMPR을 하는 부대는 따로 이번에 창설됐습니다. 공공여단이 하나 창설을 하고 그렇게도 하고 또 적지에 우리가 가서 적 퇴로를 차단하거나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거나 주요 시설을 확보하거나 그럴 때도 공중으로 강하하고요.
지금 고공강하를 하고 있는데 저건 3000km 상공에서 낙하산을 안 펴고 1000km 까지는 자유낙하 속도로 내려오다가 1000m에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날개를 펴야 됩니다.
저게 스트라우트클라우드라고 굉장히 시속 60km 정도 활공하거든요. 바로 사열대 앞쪽으로 떨어질 겁니다.
그리고 떨어질 때도 잘못 떨어지면 한 2층이나 3층에서 떨어지는 높이이기 때문에 무릎이 나갈 수 있는데 당겨서 완충을 줘가지고 충격을 안 주기도 하고 낙법이라고 해서 앞꿈치로부터 온몸으로 충격 전달을 약화시키는 그런 훈련을 지상에서 수없이 해서 꿈속에서도 합니다, 꿈속에서도. 저렇게 특전용사가 된 겁니다.
[앵커]
자유낙하로 떨어질 때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낙하산을 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상당한 훈련을 통해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이 되겠죠?
[인터뷰]
그렇죠. 수많은 훈련, 그런 것들이 없으면 위험하고 고공낙하해서 자유낙하를 한 다음에 마지막에 중요한 게 진짜 스킬이 뭐냐 하면 바람을 보면서 목표 낙하지점을 조정에 들어가는, 미세조정. 거기에서 상당한 기술이 있고 마지막에 보면 착지가 있거든요.
거기에서 바람이라든가 속력 이런 것들을 조절하지 못하면 상당한 부상도 나오기 때문에 숙달된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 낙하산을 펼치고 내려오고 있는데 저게 지금 조정하면서 착지점을 찾아서 가고 있다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저걸 가지고 바람에 따라서 멀리 다른 데로 가더라도 상당한 거리까지는 조정이 가능한 겁니다. 거기에서 낙하병들의 능력이 발휘되는 거죠.
[앵커]
지금 낙하산의 모양이 아까 봤던 것하고 좀 달라요.
[인터뷰]
처음에 집단강하 때는 동그랗죠. 우리가 소위 그건 멍텅구리라고 하는 게 비행기 안에 생명줄이 있어서 비행기에서 앞으로 팍 뛰면 자동으로 4초 있다가 낙하산이 펴집니다.
저건 초보자들도 할 수 있는데 이 고공낙하는 전문인들만 몇 천 번한 사람도 있거든요. 지금 속도가 저게 지금 여기서 느린 것 같은데 아까 말씀드린 시속 60km, 바람까지 불면 빠르거든요.
[앵커]
내려오는 속도가요?
[인터뷰]
엄청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김 소장님이 잘 말씀하셨는데 바람, 풍향, 속도 이런 끈을 잘 조정해야 하고 스트라우트클라우드, 구름 같다고 해서. 구름 같은 거 한 조각씩 있는 것 같이 방향을 잘 조정해서 목표지점으로 들어가거든요.
떨어질 때 딱 당겼다가 완충을 줘서 바로 착지를 하지 않습니까?
[앵커]
착지할 때 무릎이 나간다고 했는데 그건 어떤 거예요?
[인터뷰]
보시다시피 닿는 순간에 반동을 최소화시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반동을 못 하면 충격이 가지 않습니까? 그러면 무릎을 많이 다칩니다.
[앵커]
지금 보면 사뿐히 내려앉는데요?
[인터뷰]
땅을 쳐다보면 땅이 확 솟아오릅니다. 자기도 모르게 다리에 힘이 딱 들어갑니다. 힘을 딱 주면 땅에 강하게 충격받으면 바로 무릎이 나가죠. 땅을 절대 안 봅니다.
감각으로 이렇게 앞꿈치를 딱 펴서 줄을 딱 당긴 다음에 땅에 닿음과 동시에 몸을 위로 당기도록, 그래서 충격을 안 주는. 보통 기술이 아닙니다. 상당한 기술입니다.
[앵커]
다들 사뿐히 내려앉는데요.
[인터뷰]
저분들은 베테랑들만. 상사, 원사 그래서 아마 쉽게 표현하면 특전사 귀신들만 해놓은 겁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보고 있는 게 고공강하인데 앞서서 본 집단강하랑 고공강하는 수행하는 작전 자체가 다른 겁니까?
[인터뷰]
다르죠. 집단강하는 광범위한 지역이나 큰 지역, 큰 시설에 집단으로 400명, 500명이 한 지역을 점령하려고 하는 것이고 이건 심지어 30m 원 안에도 들어간다는 헬로우라고 하죠, 고공점프.
그리고 빠른 시간에 낙하산 안 펴고 그대로 떨어지다가 지상 어느 지점부터 펴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거니까 특공대들이, 그래서 특전부대 보면 707특임대대라고 있습니다.
그런 정예요원들이 하는 겁니다. 이번에 연합으로 한 건 주한미군도 일부 참가했을 겁니다. 그리고 간혹 민간인들 중에도 동호인들 중에서 고공점프를 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이런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연합강하훈련을 보고 계신데요. 지금 하늘에서 내려온 군 장병들이 사뿐히 대회장에 내려앉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앵커]
사실 저런 훈련 같은 경우에는 날씨의 영향도 상당히 많이 받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제일 영향을 많이 받는 게 날씨인데 그중에서 바람이죠. 그다음에 구름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 게 바람입니다.
그래서 훈련할 때 보면 바람이 어느 쪽으로 가는지 정확히 나타날 수 있도록 하고 핵심이 바람이라고 볼 수 있죠.
[인터뷰]
저는 육군사관 4학년 때 강하를 4번 했는데요. 한 번 밤에 할 때 바람을 잘못 타서 나무 꼭대기에 걸쳐서 아주 간신히 흔들어대서 간신히 땅에 떨어져서 되게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앵커]
나무에 걸리는 게 제일 위험한 거 아닌가요.
[인터뷰]
위험하죠. 높은 나무 같으면 어려운데 다행히 2m 정도 높이의 나무였고 옆에는 깊은 웅덩이가 있었기 때문에 그때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생기기 전 평평한 개발지였는데 산 속에서도 강하를, 집단강하 같은 경우에는 산 속에서도 강하를 해야 되니까 그러니까 굉장히 어렵고 위험한 작전입니다.
[인터뷰]
아까 조금 전에 우리 앵커님께서 말씀하신 북한이 25일에 미군이 B-1B 2대하고 F-15C 6대하고 수송기, 공중급유지, 탐색헬기, 전자전기 올라갔는데 제가 거기에 대해서 부가설명을 했으면 좋겠어요.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보면 대부분이 미군 B-1B가 들어가면 탐색을 했어요. 더 멀리서도 탐색을 했거든요. 이번에는 가까이 갔어요.
[앵커]
오늘 아침에 보도된 내용이죠.
[인터뷰]
그러면 두 가지 추정할 수 있는 겁니다. 첫 번째 레이더가 탐색했을 경우와 탐색하지 못했을 경우. 탐색을 왜 못 했는가. 그다음에 장비이기 때문에 고장은 날 수 있어요.
그런데 그동안 여태까지 탐색하다가 지금 못 탐색했다, 그건 말이 좀 안 맞거든요. 그러면 탐색 장비가 고장 났다, 탐색 못 했다 치고 앞으로도 북한이 보강할 수 있는 그럴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탐색했는데 북한이 대응을 한 했다고 할 경우에는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알면서. 그러면 이번에 갔을 때 북한이 알면서 대응을 했더라면 미국이 그냥 뒀을 것인가, 북한도 계산했을 거거든요.
그러면 또 하나 다른 상징적인 메시지가 있는데 그 당시에 북한이 어떤 메시지를 남겼냐면 선조치 후보고 아니라 선보고 후조치를 하라고 했어요. 그러면 북한에서 상당히 위기 관리를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다음에 북한이 지금 말폭탄을 쏟아냈지만 트럼프도 말폭탄을 예외적으로 굉장히 많이 쏟아내거든요. 여차 하면 그냥 갖다 하고, 이번 같은 경우에는 전부 다 준비해서 그렇게 들어왔기 때문에 북한이 상당히 조심했다.
그런 하나의 가설이 있을 수 있고요. 또 하나는 뭐냐 하면 북한이 이번에 레이더를 왜 탐색을 못 했는가. 여기에 보면 미군이 전자전기라든가 가지고 가서 탐색을 못 할 수도 있어요.
아마 아직까지 북한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한 반응을 안 내놓았어요.
아마 아마 나오는 것을 보면서 또다시 판단을 해야겠지만 여기에 상당한 전략적인 전술적인 의미가 숨어 있고 앞으로 미군이라든가 북한이 행동하는 데 상당한 실마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국군의 날 기념식 현장 화면을 저희가 계속 보고 있는데요. 앞서서 연합고공강하가 있었고 지금은 항공전력 기동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앵커]
우리의 기동 전력 핵심,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제일 무서운 게 아파치라고 AH-64, 그리고 수리온, 블랙호크 1대 날아오고 있네요. 우리 육군항공, 그다음에 코브라라고 지금 코브라 날아오고 있네요. 그렇게 하고 아직은 아니지만 해군에서도 잠수함을 P3C 또 RF-16, 또 우리 공군이 가지고 있는 F-15K라든지 F-5, F-8, 그건 아직 안 하고 육군 항공만 기동을 했네요.
[앵커]
우리가 갖고 있는 항공 전력들이 총출동해서 국민들께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해군의 헬기도 있죠. 해상작전 헬기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인터뷰]
해상작전 헬기는 주로 대잠전을 위해서, 그리고 또 적의 군함을 공격하기 위 해서 유도탄을 발사하는 게 있는데요.
우리 해군이 갖고 있는 주력은 링스를 약 23대 정도 가지고 있고 이건 오래됐기 때문에 대체하기 위해서 와일드캣이라고 들어와서 4대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 한번 보시죠.
[인터뷰]
저건 지금 보면 백두정찰기 같은데.
[앵커]
정찰기용 항공기.
[인터뷰]
피스아이.
[앵커]
피스아이, 저게 피스아이군요.
[인터뷰]
북한의 영상, 통신 이런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 수집하기 위해서 공군에서 사용하는 첩보 정보...
[인터뷰]
500km 정도 감식이 됩니다.
[인터뷰]
항공기가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은 항공전력 기동을 보고 계십니다. 지금 우리 국군의 항공전력 기동이 끝난 것 같은데요.
[앵커]
공군의 전투기가 지금 들어오고 있는 것 같죠?
[인터뷰]
지금 전술정찰기 RF-16은...
[앵커]
RF-16이군요.
[인터뷰]
이게 F-15K 같네요.
[인터뷰]
이어서 F-15K 편대가 진입하겠습니다. F-15K는 타우러스 미사일을 대전 상공에서 발사해 평양 지하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으며 적의 공격 징후가 명확하게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인터뷰]
지금 5개가 날아가는데 1개 편대라고 해서 편대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작전 시에는 저렇게 편대가 가서...
[인터뷰]
한반도 영공 방어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F-5 제공호가 진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공호는 우리가 만든 거죠, F-5.
[앵커]
계속해서 우리 군이 갖고 있는 전투기들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얼핏 봐서는 글쎄요,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인터뷰]
멀리서는 잘...
[인터뷰]
공군들도 모르는 게 많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저런 전투기들이 주로 대공 레이더에서 잡거든요. 그래서 이게 크기라든가 스피드라든가 주파수 이런 걸 가지고 정확하게 식별해내죠. 육안으로 식별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앵커]
KF-16인가보죠?
[인터뷰]
KF-16이죠. 우리 군의 차세대 전투기로 해서 사업을 한 KF-16이거든요. 미군은 주로 F-15K를 가지고 있고 우리는 F-16. KF-16. 조종사들이 음속을, 갑자기 피칭으로 음속을 돌파할 때 굉장히 압박을 받는다고 해요.
우리나라 조종사들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저런 기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게 쉬운 게 아니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방향을 선회하거나 급강해서 내려오거나 또는 막 돌기도 하고 실전 기동할 때는 저게 어렵거든요.
[인터뷰]
저렇게 갑자기 올라간다든가 하면 굉장히... G라고 그래비티, 중력이 육지까지... 중력의 6배 정도 하면 굉장히...
[앵커]
중력의 6배를 받는다는 얘기죠?
[인터뷰]
그러면 몸의 압박을 많이 받고 어떨 때는 현기증이, 비행착각이라고. 여기에 하늘과 땅이 있잖아요. 혼돈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굉장히 위험한...
[인터뷰]
인간이 견딜 수 있는 데 9G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블랙이글스의 특수비행도 오늘 시행이 되는군요?
[인터뷰]
우리나라가 영국에서 한 비행해서 1등 했거든요. 우리나라 블랙이글스는 전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
[인터뷰]
저게 굉장히 위험하거든요. 최고의 기량을 가진 사람들도 가다가 실수를 해서 굉장히 큰 사고들이 많이 나고 하는데 굉장히 위험하고 고도의 기술과 정신력 집중이 필요한 그런...
[인터뷰]
언젠가 한 대가 떨어진 것 같거든요, 안타깝게. 언제 행사하다가. 국군의 날인가 아니면 무슨 날에 하나...
[인터뷰]
그래서 밑에서 구경하던 관람객들도 상당히...
[앵커]
우리나라에서 그랬다는 겁니까?
[인터뷰]
우리나라에서 그랬는데 조종사가 시민들 위로 안 떨어지려고 마지막까지 다른 데로 조종키를 잡은 그런 기억이 나거든요.
[앵커]
블랙이글스, 이게 아주 큰 행사에서만 가끔 볼 수 있는 묘기들입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지상에서 육군이나 의장대가 있다고 하면 전투기, 비행기를 갖고 의장행사를 한다. 그렇게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시겠습니다. 각종 모양을 다 나타내고 있거든요. 쇼죠, 쇼. 장관 쇼.
[앵커]
블랙이글스는 그러면 작전으로는 어떤 작전들을 수행할 수 있나요?
[인터뷰]
저건 작전용이 아니고 진짜 그대로 베테랑급 조종사들을 모아서 이렇게 시범을 보이는 겁니다.
[인터뷰]
전투기가 아닙니다. 이름은 독수리, 이글스라고 했는데 실전시에 전투기 작전하는 모양, 모습들을 의장행사처럼 저렇게 멋있는 모양으로 보이는 거죠.
[인터뷰]
그런데 저건 우리 사람이 손으로 할 수 있는 능력들이고 어떤 식으로 발전되느냐고 하면 컴퓨터를 가지고 제어를 한다든가 무기 체계 발사까지 다 하기 때문에 저건 문자 그대로 조종사들이 실제 자기의 개인적인 기량을 보여주는 그런 쇼죠.
[앵커]
가면서 계속 색깔을 달리하면서 비행기 뒤에서 안개 같은 연막이 계속 나오고 있네요.
[인터뷰]
모습이 달라질 때마다 작전 형태가 달라질 때마다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거죠.
[앵커]
저런 걸로 글자 또는 어떤 일정한 모양도 만들어내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죠.
[인터뷰]
대한민국 국군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대형을 이루었습니다. 여러분 왼쪽에서부터 블랙이글스의 다이아몬드 대형입니다.
[앵커]
저 비행기 사이 거리가 되게 좁아 보이는데요.
[인터뷰]
그렇죠. 저건 3차원이기 때문에 거리, 간격, 높이...
[앵커]
다 고려해서 움직이겠지만...
[인터뷰]
블랙이글스는 고난도의 연속적인 대형 변경을 시도합니다.
[인터뷰]
진짜 고도의 정신집중이 필요한... 0.01초만 잘못해도 부딪치는 거니까요.
[앵커]
항공기가 1km 이내에만들어와도 사실 클로즈볼이라고 해서 상당히 위급한 상황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럼요. 방공식별구역이라는 게 멀리 영해, 영공보다 더 위험한 게 그 거리에 들어오면 내가 반응하기 때문에 미리 영공 밖에 설치한 거거든요.
[앵커]
저렇게 집단으로 같이 좁은 공간에서 같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 참 대단한 기량이라고 생각되네요.
[인터뷰]
지금 블랙이글스가 선보이고 있는 8개의 유기적인 대형 변경은 고도의 역동심과 상호간의 긴밀한 신뢰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동이며 다른 국가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없어 찬사를 받고 있는 블랙이글스만의 경쟁력입니다.
[앵커]
현장 아나운서의 소개도 있었습니다마는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묘기는 아닌 게 분명해 보입니다.
[인터뷰]
오른쪽에서 블랙이글스는 승리의 상징 빅토리 대형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편대를 이룬 채 한 마리의 독수리처럼 360도 회전하는 고난도의 롤 기동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정말 저걸 보면서 말이죠. 공군의 생사를 초월하는 그런 국가안보의 신념 이런 것들이 없으면 임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언제든 사고가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조종사들을 볼 때마다 참 멋있는 저런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불안하고 그런 점에서 국가안보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격려와 찬사를 보냅니다.
[인터뷰]
조종사 함재기 조종사들은 짧은 항공모함 갑판에도 떴다 앉았다 해야 되기 때문에 때로는 바다 색깔이 갑판 같기도 해서 함재기 파일럿은 최고로, 파일럿 중에 최고입니다.
[앵커]
그렇죠.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군함에 내리고 또 뜨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죠.
[인터뷰]
그렇죠. 그래서 미 해군 조종사들, 뒤에 갈고리, 훅 테일러라고 해요. 그거 하는 사람들 자부심이 굉장히 셉니다.
아무나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조종사들도 해군 조종사들이 자부심이 강하죠.
[앵커]
그러니까 훅이라고 하는 건 군함에 내릴 때 뒤에서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 잡아당기는 역할을 하는 거죠?
[인터뷰]
와이어가 있는데 그걸 딱 걸어서 ... 공군 파일럿들은 저렇게 올라가면 1시간, 2시간 이렇게 있는데 아주 위험한 상황이, 극단적으로 짧은 시간이지 않습니까?
해군들은 나가면 두 달 동안 바다에, 파도에서 있어서 서서히 사람을 힘들게 하는 거죠.
[앵커]
같이 움직여야 되니까.
[인터뷰]
그렇죠. 파도가 치면 생과 사가 왔다갔다 해요. 바로 바다에 빠지면 바로 즉사하거든요.
체온 때문에. 육군도 마찬가지로 전방 고위직 올라가면 그래서 지금 같은 경우에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서 그동안 우리 국군들이 얼마나 대비 태세하면서 피로 이런 것들이 누적됐을 때 생각을 하면 참 안타깝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도발을 일삼는 북한이 참 한심스럽습니다.
[앵커]
지금 블랙이글스 두 대가 빠져나와서요.
[인터뷰]
태극기 문양이네요.
[앵커]
태극 모양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단한 기술이죠. 지금까지 안 보인 기술인데 올해...
[인터뷰]
상당히 오래 있네요.
[앵커]
블랙이글스, 두 대가 선명한 태극 문양을 하늘에 만들어놨습니다.
[인터뷰]
블랙이글스의 마지막 기동, 빅토리 브레이크 기동입니다.
[앵커]
블랙이글스가 승리를 상징하면서 5개의 방향으로 솟구치고 있습니다.
[앵커]
블랙이글스 마지막 기동이 되겠네요. 이게 빅토리 브레이크 기동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군요.
[인터뷰]
아까 분출하는 화염 V자를 그리면서 가지 않습니까? 빅토리의 첫 자.
[인터뷰]
오늘 행사를 주관해 주신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것으로 블랙이글스 특수비행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인터뷰]
하이라이트죠, 블랙이글스. 오늘은 저거 끝나면 특공무술, 특전사, 태권무술 보였었는데... 오늘 나오나보네요.
[인터뷰]
아마 진행될 겁니다.
[앵커]
블랙이글스의 특수비행은 조금 전에 보셨던 빅토리브레이크를 끝으로 마무리해야 할 것 같고요. 계속해서 특공무술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특공무술은 임진영 중령의 지휘 아래 특전용사 384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정면 중앙에는 적색 머리띠를 착용한 18명의 여군 특전용사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적을 단숨에 제압하는 실전형 품새입니다.
[인터뷰]
특전용사들이 대검을 이용한 공격 및 방어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특전용사들이 주어진 임무는 반드시 완수하는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최정예 용사들입니다. 다음은 적을 단숨에 제압하는 겨루기입니다. 좌측을 봐주십시오.
[인터뷰]
이번에는 특전용사들이 특수작전 수행 간 공격하는 적을 일거에 제압하는 실전 살상 기술을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지금 보실 근접전투술은 남녀 특전용사들이 일대 다수를 제압하는 실전 겨루기로 정면 중앙에서 진행되겠습니다.
[인터뷰]
그러면 지금부터 안 되면 되게 하라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세계 최강 특전용사들의 실전 겨루기를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특전여군이 적 2명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어서 특전용사가 3명의 적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특전여군이 대검과 소총으로 무장한 4명의 적을 완전히 제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음은 위력 격파입니다. 격파 대형은 삼각형과 화살축 대형으로 육해군 3군의 합동성과 우리 국군의 강한 힘을 의미합니다. 정면을 봐주십시오.
[인터뷰]
남녀 특전용사들이 대리석과 기와를 격파하겠습니다.
[인터뷰]
앞쪽 중앙을 봐주십시오. 특전용사가 공중으로 도약해 대리석을 격파하겠습니다.
[인터뷰]
특전용사들이 평소 무쇠처럼 단련된 신체를 이용해 기와와 성판을 격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계속해서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특전용사들의 함성과 기개는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을 통해 적에게는 끝없는 전율와 공포를, 국민에게는 무한한 신뢰를 주는 국군이 되겠다는 국민들과의 굳은 약속입니다.
[인터뷰]
여러분, 자랑스러운 특전용사들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박수 부탁드립니다.
[앵커]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지금 펼쳐지고 있는 기념식 상황 함께 보고 계십니다.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진행됐는데요.
조금 전에 특전사 시범까지 보고 저희가 중계 방송은 마쳐야 될 것 같습니다.
함께해 주신 분은 육군대령 출신인 김기호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또 김태준 한반도안보문제연구소장, 공주함의 함장이시기도 했습니다.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