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길선 / 전 북한 제2자연과학원 기자
[앵커]
뉴스인 3개의 질문입니다.
첫 번째 질문,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과연 대북 군사옵션을 취할 가능성이 있는가. 매티스 국방장관 입에서 전멸이라는 용어까지 나온 상황이어서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두 번째, 핵을 결국 손에 쥔 북한. 미국과 협상, 담판을 하겠다는 것인데 그 담판을 통해서 얻으려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진단하겠습니다.
세 번째, 오늘 한일 정상 간 통화 그리고 오늘 유엔 안보리에서도 북한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 그리고 원유 수출 금지 이 문제가 논의될 것 같습니다.
과연 중국 시진핑 주석은 대북 송유관을 잠글 수 있을 것인가, 진단하겠습니다.
2명의 전문가 초대했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그리고 김길선 전 북한 제2자연과학원 기자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저희가 어제 북한이 수소폭탄이라고 주장을 한 어제 핵실험의 수소폭탄의 구조를 입체 그래픽으로 준비했습니다.
그걸 보시면서 먼저 조 박사님의 설명 들어보려고 합니다. 준비되는 대로 보시겠습니다. 저게 지금 핵탄두인 거죠?
[인터뷰]
맨 앞 부분이고요. 지금 모양은 다를 수도 있는데요.
대략 저런 구조를 만들고 있는데 보통 저렇게 1단계, 2단계로 굳이 구분하지는 않습니다마는 설명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지금 1단계에 해당하는 부분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원자폭탄입니다.
그러니까 히로시마나 나가사키에 떨어졌던, 그러니까 핵이 분열할 때 우라늄235나 플루토늄 235가 특정한 기폭장치에서 터지면 고속으로 분열합니다.
분열하는 단계에서 열과 에너지가 발생하는 게 원자폭탄이고요. 저렇게 1단계에서 원자폭탄이 터지게 되면 자연계에서는 얻을 수 없는 거의 불가능한 거의 1억도에 해당하는 온도가 발생합니다.
그러면 지금 2단계에 들어있는 중수소와 리튬6가 들어있는데요. 사실 원래 수소폭탄의 원리는 이중수소와 삼중수소가 결합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수소는 수소하고 전자 하나가 있는데 이중수소는 수소가 양자하고 중성자가 있고 삼중수소는 양자와 중성자가 2개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이 고온에서는 각각 이중수소와 삼중수소에 양자와 중성자에 하나씩 결합을 합니다. 그러면 이게 헬륨으로 전환을 하고 나머지 중성자 하나는 튀어나오는 역할이 되거든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핵이 융합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원자폭탄은 핵이 분열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 거고 지금 수소폭탄은 융합을 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데 여기는 거의 임계점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원하는 대로 폭발력을 얻을 수 있죠.
[앵커]
그래서 박사님 보시기에는 어제 핵실험의 전반적인 양상을 봤을 때 수소폭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셨습니까?
[인터뷰]
일반 사람들이 얘기하기에 원자폭탄하고 수소폭탄은 굉장히 거리가 먼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연관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경우에는 대략 원자폭탄에서 수소폭탄까지 가는 데 7년 걸렸거든요.
그런데 중국 같은 경우는 4년이 안 걸렸습니다. 그것도 한참 오래 전 얘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이미 2006년에 1차 핵실험을 했거든요.
그리고 이번이 여섯 번째 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북한의 핵실험, 그러니까 우리가 북한이 거짓말만 하는 걸로 생각을 하는데 핵실험과 관계됐을 때는 과장은 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1차 때 핵폭발 실험이라고 말했고요. 2차 때는 위력개선, 3차 때는 소형화, 4차 때는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보기에는 증폭핵분열실험, 쉽게 말해서 원자폭탄의 수소폭탄원리를 첨가하면 위력이 커집니다. 그리고 5차 때 핵탄두 폭발실험을 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최소 위력이 50킬로톤 정도면 원자폭탄으로는 그 정도의 위력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증폭핵분열 실험은 확실하고요.
그리고 수소폭탄, 사용 가능한 수소폭탄을 실험을 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북한 이번리춘희 아나운서가 구구절절 말한 말 중에 수소폭탄을 해명하는 쪽으로는 거의 근접을 한 것 같습니다.
[앵커]
김길선 기자님께서는 북한이 핵 개발할 때 초기단계에서부터 정보를 들으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소폭탄 이야기도 과거부터 나왔습니까?
[인터뷰]
90년대 초부터 나왔습니다.
[앵커]
그때부터 수소폭탄을 개발하고 있었다?
[인터뷰]
그때도 같은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플루토늄 있었고.
[앵커]
플루토늄과 함께 이미 수소폭탄을 목표로 해서 개발을 시작했었다는 거군요.
어제 북한이 그 얘기를 하면서 EMP, 전자기파, 그러니까 위에서 터뜨리면 우리의 통신 전력을 다 무력화시키는 우리 군 지휘체계까지 무력화시키는 그것에 대해서도 언급했거든요. 그 이야기는...
[인터뷰]
그건 김정일이 1989년 10월 11일에 국방과학원을 현지 시찰할 때 이걸 제기했어요. 전자기 파괴하는 파장을 개발해야 된다는 걸, 그때부터 이것이 시작된 거예요.
[앵커]
그러니까 북한의 핵 개발이라는 것이 이미 80년대, 90년대부터 EMP, 수소폭탄 여기까지 목표를 두고 계속 차근차근 진행돼 온 거군요.
[인터뷰]
그런데 EMP 부분은 우리가 조금 더 깊이 들어다봐야 되거든요. 지금까지 핵폭탄 자체를 EMP용으로 개발을 시도한 국가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EMP라고 이야기를 하는 숨은 그림은 지금 사드의 요격 범위가 140에서 150km 정도거든요.
그러면 그보다 높은 GBI나 SM-3 같은 경우에는 더 높은 고도 1000km 이상인데 그 이야기는 만일에 사드가 성층권에서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을 하게 되면 그 성층권에서 EMP가 발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드로 요격을 해 봐야 소용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북한이 EMP을 위해서 상공에서 터뜨리겠다는 의도보다는 그 숨은 그림은 사드 체계에 무력화를 말한다고 할 수 있죠.
[앵커]
그러니까 사드를 겨냥한 언급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인터뷰]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의 EMP, 제가 다시 한 번 북한의 오늘 노동신문에 나온 내용을 보겠습니다. 30에서 100km 높이에서 폭발할 때 EMP 위력이 발생한다고 했는데...
[인터뷰]
그게 사드 요격 범위죠. 사드의 최저 고도가 30이고 30이면 패트리엇 체계로 요격을 할 텐데 요격을 해 봐야 소용이 없다는 거죠.
대략적으로 히로시마나 나가사키에 떨어졌던 원폭도 상공에서 폭발을 합니다. 눈에 보이는 정도의 상공에서. 그래야만 폭발력이 커지는데 우리의 경우에는 더 높은 고도에서 요격한다는 개념이거든요.
그러면 지상에는 큰 피해는 없다라는 이론인데 그런데 그렇게 되면 실제로 우려할 만한 상황은 광범위한 지역의 전자 장치, 심지어 일반인들이 쓰는 스마트폰, 자동차에 쓰이는 전자장비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렇게 되면...
[앵커]
굉장히 심각한 상황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죠. 첨단무기체계는 상당 부분 무용지물이 된다, 그 이야기를 하는 거죠.
[앵커]
오늘 북한의 풍계리 갱도 일부가 무너졌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보통 200킬로톤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하는데 갱도 일부가 무너졌다고 하니까 어제 것이 50킬로톤이 맞느냐, 아니면 100킬로톤 이상이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정책담당 기자이기 때문에 숫자에 굉장히 약합니다. 그리고 아까 EMP 같은 것도 김정일이 목표한 건 어쨌든 80년대 말에 내놓은 것은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적들의 모든 전자지휘계통, 통신을 무력화시켜야 된다.
이건 우리가 끝까지 개발해 나가야 된다. 그렇게 해서 어제 발표한 것과 어떻게 맞물리는지 모르겠는데 프로그램은 그때 시작한 거예요. 그리고 풍계리 무너졌다고 해서 그만큼 위력이 있는 걸 터뜨렸다는 설인데 구체적으로 이건 저는 비분야라서...
[앵커]
구체적인 톤수는 조 박사님께 여쭤보겠습니다. 갱도가 무너졌다라는 건 어떤 의미로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추정을 합니다. 그러니까 지진의 진도계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정확한데요. 실제로 얼마만한 폭발력이 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북한이 알려주기전에는. 왜냐하면 지하 얼마의 깊이에 또 진도가 전달하는 사이에 암석이 있거나 그러면 알 수 없기 때문에 추정만 하는 거죠. 그렇게 보면 지난번에 5차가 10킬로톤 정도로 보거든요.
참고로 킬로톤은 TNT 1000톤이고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떨어진 것이 20킬로톤 정도거든요. 그런데 지금 만일에 50킬로톤이다, 최저로 나오는 수치가 50킬로톤이거든요. 그러면 TNT5만 톤이죠. 그러면 그 이상은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50킬로톤이든 100킬로톤이든 그 정도가 되려면 수소폭탄의 원리를 결합하지 않고서는 그 정도의 폭발력이 안 나온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쉽게 말씀을 드리면 지금 미국이나 러시아 같은 핵 선진국이 사용하는 핵탄두는 수소폭탄이거든요.
그런데 미국이 쓰는 가장 작은 단위가 100킬로톤 정도의 수소폭탄이거든요. 토마호크 상층부에 달려 있는 게 W-80이라고 하는 핵탄두인데 이 경우가 150킬로톤입니다.
그러니까 TNT 15만 톤 정도 되는 거죠. 그렇게 된다고 하면 50킬로톤이면 수폭의 원리를 상당 부분 근접했다는 거죠. 그러니까 50킬로톤이나 100킬로톤이나 별 차이는 없는 거죠.
[앵커]
기술적으로 별 의미가 없다. 50킬로톤이 넘으면 수소폭탄이라고 사실상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저희가 모두에서 말씀을 드린 보다 조금 더 본질적이고 원론적인 질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직관적으로 궁금한 거죠. 첫 번째 과연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메티스 장관 입에서 북한을 전멸시킬 수 있지만 원하지는 않지만 그럴 수 있는 수단은 여러 가지 갖고 있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트럼프 대통령, 미국 정부가 군사적인 조치를 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아마 가시적인 군사적인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은 아마 준비는 들어갔다고 봐야 됩니다.
그런데 북한에 대해서 두 가지 방식이 있죠. 그러니까 리비아의 카다피, 지금 죽었습니다만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했던 미국의 공격이 있었거든요.
그 경우에는 아무도 모르게 카다피의 동선을 따라서 때린 경우고 두 번째는 후세인 이라크 정권과 전쟁을 할 때처럼 수개월 동안 전쟁 준비를 하는 상황이죠.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북한과의 전면전을 위해서 수개월 동안 한반도에서 준비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고요.
그렇게 본다고 하면 기습적인 방식을 통해서 북한의 지도부나 쉽게 말해서 참수작전에 근접하는 작전을 구상은 할 수 있겠지만 그 경우도 굉장히 많은 난관이 따르죠.
따라서 북한에게 군사적인 옵션이 있다, 최후의 수단이 있다라고 하는 가시적인 움직임은 보이겠지만 실제적으로 행동을 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죠.
[앵커]
김길선 기자님께서는 북한 내부에서 취재하실 때 이 문제에 대해서 혹시 김씨 정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어떤 대비라든가 또는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이라든가 하는 것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인터뷰]
핵 개발, 중장거리미사일 개발 본격적으로 들어갈 때 핵무기는 50년대 중반부터 들어갔으니까 그때 김일성이 80년대에 들어와서 계속 외운 말이 있어요. 남조선, 갓끈을 놓으면서 이것 때문에 우리는 핵미사일을 끝까지 개발해 나가야 된다.
그 갓끈놀이라는 게 뭐냐 하면 우리 군수 부문에 있는 사람들은 자주 들어요. 김일성 족속의 갓끈 놀이라는 게 대한민국 하나로 밀어버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예요.
[앵커]
죄송합니다. 잠깐만요.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는 모습이, 보시죠. 국회 국방위원회의 모습인데요.
지금 국방부가 긴급 현안보고를 국회에서 하고 있습니다. 송영무 장관 발언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실험 및 장관 방미 결과 관련하여 현안 보고를 드릴 수 있게끔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위원님 여러분들께서도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이어 어제 12시 29분 과거보다 위력이 훨씬 강해진 핵실험을 강행하였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은 UN 안보리 질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한반도와 동북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매우 심대한 도발 행위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군은 즉각 위기 조치반을 소집하여 상황을 평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대북 감시 및 대비 태세를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 동향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무력화시키고 응징할 수 있는 타격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오늘 새벽 육군과 공군 합동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여 동해상 목표 지점을 정확히 명중시켰습니다.
또한 한미 양국은 앞으로 미군 전략자산 전개 등 한미연합 차원의 강력한 대응 조치도 추가 시행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이와 함께 저의 방미 관련한 주요 결과에 대해서도 간략히 보고를 올리겠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위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양해해 주신다면 현안 보고는 장경수 정책실장 직무대리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경수 / 국방정책실장 직무대리]
국방 정책실장 직무대리 장경수 육군소장입니다.
국방현안에 대해 보고 드리겠습니다.
유인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보고 드릴 내용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상황 평가 및 우리 군의 대비 태세와 국방부 장관 방미 주요 결과순입니다.
다음 주입니다.
먼저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상황 평가 및 우리 군의 대비 태세입니다.
어제 12시 29분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하였습니다.
핵실험 장소는 기상청이 발표한 위치로 판단해 볼 때 풍계리 지역이고 정확한 위치는 한미 공동으로 분석 중에 있습니다.
폭발 위력은 지중 규모 5. 7을 고려할 때 TNT로는 약 50킬로톤 규모로 추정하며 북한의 4차, 5차 핵실험보다 폭발 위력이 훨씬 증가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고 세부 내용 또한 현재 추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핵물질은 핵분열 및 융합 물질 등 다양한 핵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과거 1, 2차 핵실험은 플루토늄. 3, 4, 5차 핵실험은 플루토늄 또는 고농축우라늄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쪽입니다. 핵실험과 관련해서 북한 당국에 의한 사전 예고는 없었습니다. 주변국에 사전 통보를 했는지 여부는 확인 중에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 15시 30분경 핵무기 연구소 성명을 통해 핵실험 사실을 공식 발표하였고 현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준비 활동은 지속적으로 식별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 군의 접전 해역에서의 도발 징후 등 기타 특이 동향은 식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고위력의 핵탄두 및 핵위력의 제어기술 등 핵능력 완성단계의 핵기술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핵투발 능력 향상 노력에 이어서 핵보유국의 지위를 기정 사실화 하면서 9월 9일 정권수립일을 앞두고 핵능력을 과시하는 한편 내부에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등 향후 국면 전환에 대비해서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그들의 초강력 무력시위로 평가됩니다.
향후 북한은 국가기관명의로 핵 강대국 반열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지속 주장하면서 기관별, 지역별로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미국에 대해 핵투발 수단 확보를 과시하는 차원에서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3쪽입니다. 우리 군은 현 안보 상황을 고려해서 강화된 군사적, 비군사적 조치를 시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 징후를 집중 감시 및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핵실험 직후 국방부와 합참은 통합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하였고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하여 대응방안을 논의하였으며 합참의장 주관으로 긴급 작전지휘관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정부 성명 발표와 병행하여 대북 경고 성명을 발표하였고 핵실험에 대한 정밀 분석을 위해 핵물질 탐지 및 포집 장비를 지금 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강력한 대응 의지와 능력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우리 군 단독으로 오늘 아침 육군 및 공군 합동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하였고 추후 타우러스 타격 훈련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측과 협조해서 항모강습단,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 전개를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협력체계의 국제사회와 대북제재 및 압박을 공조하고 독자적 3축체계 구축 미사일 지침 개정 등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우리 군과 동맹의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현실화된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하여 범정부 차원에서 국민들께서 참여하시는 훈련을 강화하고 민간 대비 시설 및 장비의 보강 방안을 적극 검토하며 북한의 핵 위협 및 우리의 대응 능력에 대해 정확히 설명드림으로써 안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또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4쪽입니다. 다음은 국방부 장관 방미 주요 결과입니다. 개요는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핵심 성과는 크게 네 가지로 보시는 바와 같으며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 국방장관 간 소통 채널이 본격 가동되었고 핵심 동맹 현안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였으며 소위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는 그런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고 드리면 북핵 미사일 위협 대응과 관련하여 한미 양국은 북한을 진정성 있는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수단으로서 외교, 경제적 압박을 우선시한다는 원칙과 대북 군사적 검토시 긴밀한 사전 협의를 거쳐 동맹 차원에서 함께 결정해 나간다는 원칙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앵커]
국방부의 국회 현안 보고입니다.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서 대륙간탄도미사일급의 미사일을 또 쏠 수도 있다, 물론 7월에 이미 화성-14형을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만 또 한 번 더 고도화된 것을 쏠 가능성이 있다라는 전망이고요.
오늘 우리 군이 실시한 타격 훈련, 북한의 표적을 가성으로 상정한 표적 훈련에서 명중시켰다, 그리고 타우러스 훈련도 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 제가 전문가에게 다시 한 번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말씀을 하시다가 머리에 쓰는 갓이라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80년대부터 아주 생소한 단어들이 김일성 족속의 입에서부터 나오기 시작한 거예요.
그게 무슨 말이냐면 남조선, 즉 족속의 말에 의하면 하나를 우리가 밀고 나가서 적화, 무력통일을 하는 건 아무것도 아닌데 남조선이라는 존재가 쓰고 있는 갓 때문에 우리가 못 한다는 거예요, 양반들 갓 있죠.
이 갓을 벗겨야지, 우리가 무리 없이 대남적화통일을 실현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 갓에는 끈이 두 개인데 하나는 미국이고 하나는 일본이라는 거죠. 김일성 족속의 이론에 따르면 이걸 끊어버려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끊어버리기 위한 전략적자산으로 핵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 중거리미사일 개발에 들어간 거예요. 이 두 갓끈이 끊어지지 않는 이상 이건 끝까지 가는 거예요.
왜냐하면 김일성 정권이 첫 단추 꿸 때부터 정치적 야당이 대한민국을 수복하는 게 당당하게 들어가 있는 거예요. 공산화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 야망을 버릴 수가 없는 정권이니까 버리는 순간에 북한 정권도 무너진다고 꼭 판단하고 있는 정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끊어야 되는데 이게 끊어지지 않는 이상 핵, 미사일 도발 이건 끝까지 계속 갈 거예요. 미국이 1994년도 북한 대화마당에 미 행정부가 나갔던 그때 그 상황을 재현하는 상황까지 올 때까지 끝까지 밀고 나가는 , 나갈 수밖에 없는 이 갓 이론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앵커]
그 말씀을 김 기자님이 들으신 갓론에 대해서 들으렸던 때가 대략 언제쯤의 얘기죠?
[인터뷰]
이건 김일성, 김정일도 82년도부터 계속 이야기를 한 거예요. 비공개 부문 회의 때 우리 국방과학원 과학자들한테 말할 때도 그렇고 군수생산 관계 일꾼들에게도 말할 때도 그렇고 당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에 가면 이 갓끈에 관한 말이 엄청 많아요. 나오는 걸 보면.
[앵커]
그래서 90년대쯤까지 들으신 거죠?
[인터뷰]
그럼요. 지금도 아마 존재하고 있을 겁니다.
[앵커]
그래서 저희가 처음에 모두에 드린 세 개의 질문 중에 두 번째 질문으로 넘어오게 된 것 같습니다.
조 박사님 보시기에는 북한이 여전히 그런 전략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미국과 어떤 식으로 핵 카드를 손에 쥐고 담판을 하게 될 때 북한이 제일 먼저 얻어내려고 하는 것은 그 목표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인터뷰]
이번에 북한 발표를 보면 국가 핵무력이 완성되었다 이렇게 말 안 했습니다. 국가 핵무력 완성의 일환으로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또 그 완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의 진전을 이루었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거든요. 남아 있다는 얘기죠.
남아있는 게 뭐냐 하면 실질적으로 자신들의 핵 능력은 있다라는 것은 이미 확인이 됐다고 보는 거고요. 그러면 남아 있는 건 미국이 원하는 거죠. 첫째,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의 개발. ICBM이죠.
그러니까 미국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느냐, 안 되느냐의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거고 개발이 필요하죠. 그다음에 두 번째는 불량국가에 대해서 핵기술 유출하는 문제. 즉 확산이냐, 비확산이냐하는 두 가지 카드가 남아 있어요.
그러니까 북한이 이번에 지금 암시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냐면 협상은 하겠다라는 겁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핵공격 능력, 현재 수준의 수소폭탄을 제조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은 확보한 상태에서 미국에 대한 ICBM의 개발이라고 하는 부분, 그다음에 불량국가에 대한 확산이라고 하는 부분 두 부분을 가지고는 미국하고 협상이 가능하다는 거죠.
문제는 미국이 문제죠. 그러면 미국의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면 미 본토에 대한 위협을 북한이 만일 포기한다면 그다음에 비확산을 약속한다면 여기에 대해서 협의할 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것이 바로 지난해부터 나오기 시작한 합의론입니다.
그 경우는 한국의 안보적 상황과 무관한 미국 위주의 북미 협상이 돼 버리는 거죠. 그걸 과도적 합의라고 합니다. 북한이 기존 과거 핵, 핵 능력은 인정해 주고 미래핵, 미래핵은 비확산, 미국의 공격 능력, 이 두 가지를 가지고 협상을 하겠다는 겁니다.
[앵커]
미국까지는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ICBM 개발 포기하고 그리고 중동 예컨대 시리아라든가 이런 곳에 수출하지 않겠다라는 것까지 약속을 받고 과도적인 합의, 이게 우리로서는 불편한 이야기인데 미국의 안보에는 도움이 되지만 우리 안보에는 도움이 안 되는 그 합의가 예컨대 어떤 게 있을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그러면 이 상태에서 사실은 동결이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되거든요. 개발이 끝났다고 봐야 되니까요.
어쨌든 현 상황에서 북한이 모든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거죠. 명시적으로, 그리고 미국은 북한의 체제 보장을 인정을 해 주고 그리고 양국 간에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거죠.
그러면 우리 입장에서는 잠재적으로 북한이 핵을 보유한, 핵을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능력을 과거에 누가 했던 말대로 한다면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사는 상황. 그러면 한국형 3축체제나 막대한 천문학적인 북핵에 대한 비대칭 전력 확보에 돈을 투자하면서도 그러면서도 안심을 못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앵커]
두 번째 질문은 여기까지 일단 하겠습니다.
세 번째 질문이 그래서 지금 군사적인 옵션 이외에 가장 강도 높게 거론되는 것이 늘 북한에 대한 석유수출의 중단 그리고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기관과 국가에 대해서는 미국과 아예 거래를 못하게 하는 가장 강도 높은 세컨더리보이콧 이 문제는 결국 다 중국이 연관돼 있단 말입니다.
김 기자님이 보시기에 중국에 이 북한과 한반도를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는 무엇인지, 과연 지금 상황에서 원유 금지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인터뷰]
저는 굉장히 낮다고 보는데요. 한반도의 이해관계상 요구하는 것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압록강, 두만강에 미국 군대가 와 있는 건 못 보겠다는 거 같은데 그게 제일 정확한 거예요.
미국 군대가 거기까지 와서 미군의 영향력이 압록강, 두만강 턱밑까지 오면 동북 3성이 공산주의 컨트롤이라는 것은 상당히 불가능한 것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이것이 미국과 중국의 제일 이해 관계에서 정치, 군사, 외교적 이해 관계의 마지막 초점이 여기에 딱 걸린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저는. 글쎄요, 원유 제재를 하겠는가, 말겠는가. 그건 지금 단계에서는 미국의 역할에 많이 달려 있다고 저는 보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어떻게 중국과 북한의 핵포기를 어떤 딜을 하느냐에 따라서 원유 공급을 종국에는 중단할 수도 있는 게 그게 바로 외교력이 달려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말하자면 이 모든 중국의 이해관계 모든 조율을 다 하고 조정권 당신한테 있어도 피해니까 저렇게 핵 장난을 하는 이상 그렇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합심해서 외교적으로 하자 이런 방향으로 진짜 간다면 가능하겠는지 모르겠는데 간다면 원유 중단은 가능하죠.
[앵커]
제가 상식적으로 좀 들으면서 추가적으로 드는 의문이 중국의 입장에서 만약에 본다면 미국의 병력이 지금 휴전선 아래까지 온 것과 중국하고 국경을 맞대는 것하고가 그렇게 근본적인 차이가 그렇게 큰가라는 것과 동북3성에 대해서 중국이 어떤 인식을 갖고 있길래 동북3성을 그렇게 장악하는 데 위험하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지...
[인터뷰]
저는 지금 38선이 있는 그 이남에 미군이 있는 것하고 압록강, 두만강 변두리까지 미군의 보호 영역에 들어가는 거하고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이 완충지대가 있기 때문에 중국 동북3성도 저렇게 개발이 안 되고 있어도 그럭저럭 굴러가는 거예요. 중국이 현재 경제 발전 속도를 볼 때 그 세 지역이 제일 낙후하대요, 동북3성 지역이. 그러나 만약 이 완충지대가 없어져서 압록강, 두만강 연안까지 미군의 보호막 속에 다 들어간다면 이건 미군 하나만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바다를 건너가던 자유 바람이 이제는 국경 앞에서 상당히 지정학적으로도 거리가 먼 동북3성이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미국이 만약에 압록강, 두만강 연안까지 대한민국을 정리해서 북한을 정리해서 거기까지 컨트롤할 수 있다면 그것만 들어오는 게 아닙니다.
미국의 문화 등등 이 모든 사회적, 이 모든 게 경제적 복합적으로 다 들어오게 돼 있는 거예요. 미국이 나가는 건 따라들어오게 되어 있는 거거든요. 동북 3성이 아마 북한 덕에 먹고 사는 그런 상황도 벌어질 수 있는 거예요.
대한민국이 통일돼서 미국이 보호하는, 그래서 급격한 경제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북한을 놓고 볼 때 동북 3성을 북한이 먹여살릴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조 박사님께 마지막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첨언하실 거 있으면 첨언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아까 국방부에서 발표한 오늘 있었던 대북응징훈련이라고 하는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켰다고 하고 타우러스 미사일 훈련도 한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전략적인 의미가 있는 것인지 마지막으로 말씀을 해 주시죠.
[인터뷰]
우리가 대북제재론 특히 원유 공급을 중단하면 김정은이 항복하고 나올 것이다, 이런 환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는데요. 실제로 모든 독재자는 히틀러는 베를린 벙커에까지 연합군이 올 때까지도 포기를 안 했거든요.
모든 인민을 희생시키더라도 권력을 유지하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만일 원유공급이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북한에서 소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거든요.
아주 북한 장마당 경제는 매우 심각한 혼돈에 빠질 거거든요. 그러면 김정은이 바로 손들고 나올 것이다라는 건 지금까지 행태로 봤을 때 제가 보기에는 가능성이 높지 않죠. 오히려 한반도의 긴장을 극도로 고조시켜서 주변국들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만능론, 물론 대북제재는 필요하지만 그 만능론에서 벗어나야 한다.
두 번째는 전술핵 도입론의 만능론에서도 벗어나야 됩니다. 왜냐하면 전술핵이라고 하면 어쨌든 결정권은 아무리 공유를 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이 결정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전술핵이 들어오면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깨질 뿐더러 더 중요한 것이 우리의 핵주권이 깨집니다. 그러니까 전술핵이 들어오면서 모든 우리의 핵개발 능력이나 핵 논의들은 사실은 잠재적으로 잠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니까 그 이전에 전술핵이 들어오기 전에 상당히 많은 카드들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둘에서 모두 벗어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대북제재만 되면 전술핵만 들어오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생각은 사실은 좀 단순하다고 볼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창의적인,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해법은 실패한 것이죠. 그러니까 북한도 포기를 안 했고 미국과 중국의 압박도 사실은 효과가 없었던 것이죠.
그러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제 남북관계 운전석에만 앉는 것이 아니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운전석에 우리가 앉아야 되는 거죠. 왜냐하면 북한 핵의 직접적인 당사자는 우리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북한이 고통스럽고 미국과 중국이 고통스러운 수단을 개발해야 되는 거죠.
[앵커]
어떤 게 있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금 김정은이 핵을 개발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인민을 위한 것이 아니고 정권의 유지거든요. 그러니까 핵을 가지면 가질수록 정권이 불안정해지고 만일 핵을 실전배치하게 되면 북한 정권에 미래가 없다는 수단들을 개발해야겠죠.
그러니까 압박의 수단이 일반 경제, 인민 경제에 전방위적으로 파급되는 것이 아니고 실제적으로 김정은 본인의 자연적인, 생명을 포함해서 정권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신호를 명백하게 줘야 됩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생각하신 게 있습니까?
[인터뷰]
그건 레즘체인지죠. 정상적인 것이라면 대화의 길로 나갈 수밖에 없겠지만 실제로 수소폭탄까지 개발을 하고 그걸 한국을 명시적으로 공격한다고 하면 그건 도발행위죠.
실전 배치되기 전에 막을 의무와 권리가 우리한테 있는 거죠. 그런 행동과 수단들, 그러니까 아까 질문하신 것 중에 지금 타우러스 그다음에 오늘 공격할 수단들은 엄밀히 말하면 김정은의 관저를 폭격하는 시스템들입니다. 타우러스 같은 경우에는.
그러니까 지금 정부가 보여주는 것은 거예요. 만일 실제로 타우러스 같은 경우에는 오차가 3m입니다. 그러면 수백 킬로미터 밖에서 쏘더라도 정말로 김정은의 창문이 아니고 김정은이 앉은 의자까지 맞출 수 있는 거거든요.
[앵커]
더 들어야 될 말씀이 많은데 시간이 생중계로 연결하느라고 여기까지 하고 다음 번에 모셔서 오늘 못 들은 이야기 더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요지들은 아마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된 것 같습니다. 두 분 잘 들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앵커]
뉴스인 3개의 질문입니다.
첫 번째 질문,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과연 대북 군사옵션을 취할 가능성이 있는가. 매티스 국방장관 입에서 전멸이라는 용어까지 나온 상황이어서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두 번째, 핵을 결국 손에 쥔 북한. 미국과 협상, 담판을 하겠다는 것인데 그 담판을 통해서 얻으려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진단하겠습니다.
세 번째, 오늘 한일 정상 간 통화 그리고 오늘 유엔 안보리에서도 북한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 그리고 원유 수출 금지 이 문제가 논의될 것 같습니다.
과연 중국 시진핑 주석은 대북 송유관을 잠글 수 있을 것인가, 진단하겠습니다.
2명의 전문가 초대했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그리고 김길선 전 북한 제2자연과학원 기자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저희가 어제 북한이 수소폭탄이라고 주장을 한 어제 핵실험의 수소폭탄의 구조를 입체 그래픽으로 준비했습니다.
그걸 보시면서 먼저 조 박사님의 설명 들어보려고 합니다. 준비되는 대로 보시겠습니다. 저게 지금 핵탄두인 거죠?
[인터뷰]
맨 앞 부분이고요. 지금 모양은 다를 수도 있는데요.
대략 저런 구조를 만들고 있는데 보통 저렇게 1단계, 2단계로 굳이 구분하지는 않습니다마는 설명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지금 1단계에 해당하는 부분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원자폭탄입니다.
그러니까 히로시마나 나가사키에 떨어졌던, 그러니까 핵이 분열할 때 우라늄235나 플루토늄 235가 특정한 기폭장치에서 터지면 고속으로 분열합니다.
분열하는 단계에서 열과 에너지가 발생하는 게 원자폭탄이고요. 저렇게 1단계에서 원자폭탄이 터지게 되면 자연계에서는 얻을 수 없는 거의 불가능한 거의 1억도에 해당하는 온도가 발생합니다.
그러면 지금 2단계에 들어있는 중수소와 리튬6가 들어있는데요. 사실 원래 수소폭탄의 원리는 이중수소와 삼중수소가 결합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수소는 수소하고 전자 하나가 있는데 이중수소는 수소가 양자하고 중성자가 있고 삼중수소는 양자와 중성자가 2개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이 고온에서는 각각 이중수소와 삼중수소에 양자와 중성자에 하나씩 결합을 합니다. 그러면 이게 헬륨으로 전환을 하고 나머지 중성자 하나는 튀어나오는 역할이 되거든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핵이 융합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원자폭탄은 핵이 분열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 거고 지금 수소폭탄은 융합을 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데 여기는 거의 임계점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원하는 대로 폭발력을 얻을 수 있죠.
[앵커]
그래서 박사님 보시기에는 어제 핵실험의 전반적인 양상을 봤을 때 수소폭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셨습니까?
[인터뷰]
일반 사람들이 얘기하기에 원자폭탄하고 수소폭탄은 굉장히 거리가 먼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연관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경우에는 대략 원자폭탄에서 수소폭탄까지 가는 데 7년 걸렸거든요.
그런데 중국 같은 경우는 4년이 안 걸렸습니다. 그것도 한참 오래 전 얘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이미 2006년에 1차 핵실험을 했거든요.
그리고 이번이 여섯 번째 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북한의 핵실험, 그러니까 우리가 북한이 거짓말만 하는 걸로 생각을 하는데 핵실험과 관계됐을 때는 과장은 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1차 때 핵폭발 실험이라고 말했고요. 2차 때는 위력개선, 3차 때는 소형화, 4차 때는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보기에는 증폭핵분열실험, 쉽게 말해서 원자폭탄의 수소폭탄원리를 첨가하면 위력이 커집니다. 그리고 5차 때 핵탄두 폭발실험을 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최소 위력이 50킬로톤 정도면 원자폭탄으로는 그 정도의 위력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증폭핵분열 실험은 확실하고요.
그리고 수소폭탄, 사용 가능한 수소폭탄을 실험을 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북한 이번리춘희 아나운서가 구구절절 말한 말 중에 수소폭탄을 해명하는 쪽으로는 거의 근접을 한 것 같습니다.
[앵커]
김길선 기자님께서는 북한이 핵 개발할 때 초기단계에서부터 정보를 들으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소폭탄 이야기도 과거부터 나왔습니까?
[인터뷰]
90년대 초부터 나왔습니다.
[앵커]
그때부터 수소폭탄을 개발하고 있었다?
[인터뷰]
그때도 같은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플루토늄 있었고.
[앵커]
플루토늄과 함께 이미 수소폭탄을 목표로 해서 개발을 시작했었다는 거군요.
어제 북한이 그 얘기를 하면서 EMP, 전자기파, 그러니까 위에서 터뜨리면 우리의 통신 전력을 다 무력화시키는 우리 군 지휘체계까지 무력화시키는 그것에 대해서도 언급했거든요. 그 이야기는...
[인터뷰]
그건 김정일이 1989년 10월 11일에 국방과학원을 현지 시찰할 때 이걸 제기했어요. 전자기 파괴하는 파장을 개발해야 된다는 걸, 그때부터 이것이 시작된 거예요.
[앵커]
그러니까 북한의 핵 개발이라는 것이 이미 80년대, 90년대부터 EMP, 수소폭탄 여기까지 목표를 두고 계속 차근차근 진행돼 온 거군요.
[인터뷰]
그런데 EMP 부분은 우리가 조금 더 깊이 들어다봐야 되거든요. 지금까지 핵폭탄 자체를 EMP용으로 개발을 시도한 국가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EMP라고 이야기를 하는 숨은 그림은 지금 사드의 요격 범위가 140에서 150km 정도거든요.
그러면 그보다 높은 GBI나 SM-3 같은 경우에는 더 높은 고도 1000km 이상인데 그 이야기는 만일에 사드가 성층권에서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을 하게 되면 그 성층권에서 EMP가 발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드로 요격을 해 봐야 소용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북한이 EMP을 위해서 상공에서 터뜨리겠다는 의도보다는 그 숨은 그림은 사드 체계에 무력화를 말한다고 할 수 있죠.
[앵커]
그러니까 사드를 겨냥한 언급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인터뷰]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의 EMP, 제가 다시 한 번 북한의 오늘 노동신문에 나온 내용을 보겠습니다. 30에서 100km 높이에서 폭발할 때 EMP 위력이 발생한다고 했는데...
[인터뷰]
그게 사드 요격 범위죠. 사드의 최저 고도가 30이고 30이면 패트리엇 체계로 요격을 할 텐데 요격을 해 봐야 소용이 없다는 거죠.
대략적으로 히로시마나 나가사키에 떨어졌던 원폭도 상공에서 폭발을 합니다. 눈에 보이는 정도의 상공에서. 그래야만 폭발력이 커지는데 우리의 경우에는 더 높은 고도에서 요격한다는 개념이거든요.
그러면 지상에는 큰 피해는 없다라는 이론인데 그런데 그렇게 되면 실제로 우려할 만한 상황은 광범위한 지역의 전자 장치, 심지어 일반인들이 쓰는 스마트폰, 자동차에 쓰이는 전자장비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렇게 되면...
[앵커]
굉장히 심각한 상황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죠. 첨단무기체계는 상당 부분 무용지물이 된다, 그 이야기를 하는 거죠.
[앵커]
오늘 북한의 풍계리 갱도 일부가 무너졌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보통 200킬로톤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하는데 갱도 일부가 무너졌다고 하니까 어제 것이 50킬로톤이 맞느냐, 아니면 100킬로톤 이상이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정책담당 기자이기 때문에 숫자에 굉장히 약합니다. 그리고 아까 EMP 같은 것도 김정일이 목표한 건 어쨌든 80년대 말에 내놓은 것은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적들의 모든 전자지휘계통, 통신을 무력화시켜야 된다.
이건 우리가 끝까지 개발해 나가야 된다. 그렇게 해서 어제 발표한 것과 어떻게 맞물리는지 모르겠는데 프로그램은 그때 시작한 거예요. 그리고 풍계리 무너졌다고 해서 그만큼 위력이 있는 걸 터뜨렸다는 설인데 구체적으로 이건 저는 비분야라서...
[앵커]
구체적인 톤수는 조 박사님께 여쭤보겠습니다. 갱도가 무너졌다라는 건 어떤 의미로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추정을 합니다. 그러니까 지진의 진도계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정확한데요. 실제로 얼마만한 폭발력이 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북한이 알려주기전에는. 왜냐하면 지하 얼마의 깊이에 또 진도가 전달하는 사이에 암석이 있거나 그러면 알 수 없기 때문에 추정만 하는 거죠. 그렇게 보면 지난번에 5차가 10킬로톤 정도로 보거든요.
참고로 킬로톤은 TNT 1000톤이고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떨어진 것이 20킬로톤 정도거든요. 그런데 지금 만일에 50킬로톤이다, 최저로 나오는 수치가 50킬로톤이거든요. 그러면 TNT5만 톤이죠. 그러면 그 이상은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50킬로톤이든 100킬로톤이든 그 정도가 되려면 수소폭탄의 원리를 결합하지 않고서는 그 정도의 폭발력이 안 나온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쉽게 말씀을 드리면 지금 미국이나 러시아 같은 핵 선진국이 사용하는 핵탄두는 수소폭탄이거든요.
그런데 미국이 쓰는 가장 작은 단위가 100킬로톤 정도의 수소폭탄이거든요. 토마호크 상층부에 달려 있는 게 W-80이라고 하는 핵탄두인데 이 경우가 150킬로톤입니다.
그러니까 TNT 15만 톤 정도 되는 거죠. 그렇게 된다고 하면 50킬로톤이면 수폭의 원리를 상당 부분 근접했다는 거죠. 그러니까 50킬로톤이나 100킬로톤이나 별 차이는 없는 거죠.
[앵커]
기술적으로 별 의미가 없다. 50킬로톤이 넘으면 수소폭탄이라고 사실상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저희가 모두에서 말씀을 드린 보다 조금 더 본질적이고 원론적인 질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직관적으로 궁금한 거죠. 첫 번째 과연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메티스 장관 입에서 북한을 전멸시킬 수 있지만 원하지는 않지만 그럴 수 있는 수단은 여러 가지 갖고 있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트럼프 대통령, 미국 정부가 군사적인 조치를 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아마 가시적인 군사적인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북한에 대한 군사 옵션은 아마 준비는 들어갔다고 봐야 됩니다.
그런데 북한에 대해서 두 가지 방식이 있죠. 그러니까 리비아의 카다피, 지금 죽었습니다만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했던 미국의 공격이 있었거든요.
그 경우에는 아무도 모르게 카다피의 동선을 따라서 때린 경우고 두 번째는 후세인 이라크 정권과 전쟁을 할 때처럼 수개월 동안 전쟁 준비를 하는 상황이죠.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북한과의 전면전을 위해서 수개월 동안 한반도에서 준비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고요.
그렇게 본다고 하면 기습적인 방식을 통해서 북한의 지도부나 쉽게 말해서 참수작전에 근접하는 작전을 구상은 할 수 있겠지만 그 경우도 굉장히 많은 난관이 따르죠.
따라서 북한에게 군사적인 옵션이 있다, 최후의 수단이 있다라고 하는 가시적인 움직임은 보이겠지만 실제적으로 행동을 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죠.
[앵커]
김길선 기자님께서는 북한 내부에서 취재하실 때 이 문제에 대해서 혹시 김씨 정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어떤 대비라든가 또는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이라든가 하는 것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인터뷰]
핵 개발, 중장거리미사일 개발 본격적으로 들어갈 때 핵무기는 50년대 중반부터 들어갔으니까 그때 김일성이 80년대에 들어와서 계속 외운 말이 있어요. 남조선, 갓끈을 놓으면서 이것 때문에 우리는 핵미사일을 끝까지 개발해 나가야 된다.
그 갓끈놀이라는 게 뭐냐 하면 우리 군수 부문에 있는 사람들은 자주 들어요. 김일성 족속의 갓끈 놀이라는 게 대한민국 하나로 밀어버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예요.
[앵커]
죄송합니다. 잠깐만요.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는 모습이, 보시죠. 국회 국방위원회의 모습인데요.
지금 국방부가 긴급 현안보고를 국회에서 하고 있습니다. 송영무 장관 발언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실험 및 장관 방미 결과 관련하여 현안 보고를 드릴 수 있게끔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위원님 여러분들께서도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이어 어제 12시 29분 과거보다 위력이 훨씬 강해진 핵실험을 강행하였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은 UN 안보리 질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한반도와 동북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매우 심대한 도발 행위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군은 즉각 위기 조치반을 소집하여 상황을 평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대북 감시 및 대비 태세를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 동향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무력화시키고 응징할 수 있는 타격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오늘 새벽 육군과 공군 합동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여 동해상 목표 지점을 정확히 명중시켰습니다.
또한 한미 양국은 앞으로 미군 전략자산 전개 등 한미연합 차원의 강력한 대응 조치도 추가 시행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이와 함께 저의 방미 관련한 주요 결과에 대해서도 간략히 보고를 올리겠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위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양해해 주신다면 현안 보고는 장경수 정책실장 직무대리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경수 / 국방정책실장 직무대리]
국방 정책실장 직무대리 장경수 육군소장입니다.
국방현안에 대해 보고 드리겠습니다.
유인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보고 드릴 내용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상황 평가 및 우리 군의 대비 태세와 국방부 장관 방미 주요 결과순입니다.
다음 주입니다.
먼저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상황 평가 및 우리 군의 대비 태세입니다.
어제 12시 29분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하였습니다.
핵실험 장소는 기상청이 발표한 위치로 판단해 볼 때 풍계리 지역이고 정확한 위치는 한미 공동으로 분석 중에 있습니다.
폭발 위력은 지중 규모 5. 7을 고려할 때 TNT로는 약 50킬로톤 규모로 추정하며 북한의 4차, 5차 핵실험보다 폭발 위력이 훨씬 증가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고 세부 내용 또한 현재 추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핵물질은 핵분열 및 융합 물질 등 다양한 핵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과거 1, 2차 핵실험은 플루토늄. 3, 4, 5차 핵실험은 플루토늄 또는 고농축우라늄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쪽입니다. 핵실험과 관련해서 북한 당국에 의한 사전 예고는 없었습니다. 주변국에 사전 통보를 했는지 여부는 확인 중에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 15시 30분경 핵무기 연구소 성명을 통해 핵실험 사실을 공식 발표하였고 현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준비 활동은 지속적으로 식별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 군의 접전 해역에서의 도발 징후 등 기타 특이 동향은 식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고위력의 핵탄두 및 핵위력의 제어기술 등 핵능력 완성단계의 핵기술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핵투발 능력 향상 노력에 이어서 핵보유국의 지위를 기정 사실화 하면서 9월 9일 정권수립일을 앞두고 핵능력을 과시하는 한편 내부에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등 향후 국면 전환에 대비해서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그들의 초강력 무력시위로 평가됩니다.
향후 북한은 국가기관명의로 핵 강대국 반열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지속 주장하면서 기관별, 지역별로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미국에 대해 핵투발 수단 확보를 과시하는 차원에서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3쪽입니다. 우리 군은 현 안보 상황을 고려해서 강화된 군사적, 비군사적 조치를 시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 징후를 집중 감시 및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핵실험 직후 국방부와 합참은 통합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하였고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하여 대응방안을 논의하였으며 합참의장 주관으로 긴급 작전지휘관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정부 성명 발표와 병행하여 대북 경고 성명을 발표하였고 핵실험에 대한 정밀 분석을 위해 핵물질 탐지 및 포집 장비를 지금 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강력한 대응 의지와 능력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우리 군 단독으로 오늘 아침 육군 및 공군 합동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하였고 추후 타우러스 타격 훈련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측과 협조해서 항모강습단,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 전개를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협력체계의 국제사회와 대북제재 및 압박을 공조하고 독자적 3축체계 구축 미사일 지침 개정 등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우리 군과 동맹의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현실화된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하여 범정부 차원에서 국민들께서 참여하시는 훈련을 강화하고 민간 대비 시설 및 장비의 보강 방안을 적극 검토하며 북한의 핵 위협 및 우리의 대응 능력에 대해 정확히 설명드림으로써 안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또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4쪽입니다. 다음은 국방부 장관 방미 주요 결과입니다. 개요는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핵심 성과는 크게 네 가지로 보시는 바와 같으며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 국방장관 간 소통 채널이 본격 가동되었고 핵심 동맹 현안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였으며 소위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는 그런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고 드리면 북핵 미사일 위협 대응과 관련하여 한미 양국은 북한을 진정성 있는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수단으로서 외교, 경제적 압박을 우선시한다는 원칙과 대북 군사적 검토시 긴밀한 사전 협의를 거쳐 동맹 차원에서 함께 결정해 나간다는 원칙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앵커]
국방부의 국회 현안 보고입니다.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서 대륙간탄도미사일급의 미사일을 또 쏠 수도 있다, 물론 7월에 이미 화성-14형을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만 또 한 번 더 고도화된 것을 쏠 가능성이 있다라는 전망이고요.
오늘 우리 군이 실시한 타격 훈련, 북한의 표적을 가성으로 상정한 표적 훈련에서 명중시켰다, 그리고 타우러스 훈련도 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 제가 전문가에게 다시 한 번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말씀을 하시다가 머리에 쓰는 갓이라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80년대부터 아주 생소한 단어들이 김일성 족속의 입에서부터 나오기 시작한 거예요.
그게 무슨 말이냐면 남조선, 즉 족속의 말에 의하면 하나를 우리가 밀고 나가서 적화, 무력통일을 하는 건 아무것도 아닌데 남조선이라는 존재가 쓰고 있는 갓 때문에 우리가 못 한다는 거예요, 양반들 갓 있죠.
이 갓을 벗겨야지, 우리가 무리 없이 대남적화통일을 실현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 갓에는 끈이 두 개인데 하나는 미국이고 하나는 일본이라는 거죠. 김일성 족속의 이론에 따르면 이걸 끊어버려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끊어버리기 위한 전략적자산으로 핵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 중거리미사일 개발에 들어간 거예요. 이 두 갓끈이 끊어지지 않는 이상 이건 끝까지 가는 거예요.
왜냐하면 김일성 정권이 첫 단추 꿸 때부터 정치적 야당이 대한민국을 수복하는 게 당당하게 들어가 있는 거예요. 공산화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 야망을 버릴 수가 없는 정권이니까 버리는 순간에 북한 정권도 무너진다고 꼭 판단하고 있는 정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끊어야 되는데 이게 끊어지지 않는 이상 핵, 미사일 도발 이건 끝까지 계속 갈 거예요. 미국이 1994년도 북한 대화마당에 미 행정부가 나갔던 그때 그 상황을 재현하는 상황까지 올 때까지 끝까지 밀고 나가는 , 나갈 수밖에 없는 이 갓 이론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앵커]
그 말씀을 김 기자님이 들으신 갓론에 대해서 들으렸던 때가 대략 언제쯤의 얘기죠?
[인터뷰]
이건 김일성, 김정일도 82년도부터 계속 이야기를 한 거예요. 비공개 부문 회의 때 우리 국방과학원 과학자들한테 말할 때도 그렇고 군수생산 관계 일꾼들에게도 말할 때도 그렇고 당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에 가면 이 갓끈에 관한 말이 엄청 많아요. 나오는 걸 보면.
[앵커]
그래서 90년대쯤까지 들으신 거죠?
[인터뷰]
그럼요. 지금도 아마 존재하고 있을 겁니다.
[앵커]
그래서 저희가 처음에 모두에 드린 세 개의 질문 중에 두 번째 질문으로 넘어오게 된 것 같습니다.
조 박사님 보시기에는 북한이 여전히 그런 전략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미국과 어떤 식으로 핵 카드를 손에 쥐고 담판을 하게 될 때 북한이 제일 먼저 얻어내려고 하는 것은 그 목표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인터뷰]
이번에 북한 발표를 보면 국가 핵무력이 완성되었다 이렇게 말 안 했습니다. 국가 핵무력 완성의 일환으로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또 그 완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의 진전을 이루었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거든요. 남아 있다는 얘기죠.
남아있는 게 뭐냐 하면 실질적으로 자신들의 핵 능력은 있다라는 것은 이미 확인이 됐다고 보는 거고요. 그러면 남아 있는 건 미국이 원하는 거죠. 첫째,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의 개발. ICBM이죠.
그러니까 미국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느냐, 안 되느냐의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거고 개발이 필요하죠. 그다음에 두 번째는 불량국가에 대해서 핵기술 유출하는 문제. 즉 확산이냐, 비확산이냐하는 두 가지 카드가 남아 있어요.
그러니까 북한이 이번에 지금 암시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냐면 협상은 하겠다라는 겁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핵공격 능력, 현재 수준의 수소폭탄을 제조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은 확보한 상태에서 미국에 대한 ICBM의 개발이라고 하는 부분, 그다음에 불량국가에 대한 확산이라고 하는 부분 두 부분을 가지고는 미국하고 협상이 가능하다는 거죠.
문제는 미국이 문제죠. 그러면 미국의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면 미 본토에 대한 위협을 북한이 만일 포기한다면 그다음에 비확산을 약속한다면 여기에 대해서 협의할 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것이 바로 지난해부터 나오기 시작한 합의론입니다.
그 경우는 한국의 안보적 상황과 무관한 미국 위주의 북미 협상이 돼 버리는 거죠. 그걸 과도적 합의라고 합니다. 북한이 기존 과거 핵, 핵 능력은 인정해 주고 미래핵, 미래핵은 비확산, 미국의 공격 능력, 이 두 가지를 가지고 협상을 하겠다는 겁니다.
[앵커]
미국까지는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ICBM 개발 포기하고 그리고 중동 예컨대 시리아라든가 이런 곳에 수출하지 않겠다라는 것까지 약속을 받고 과도적인 합의, 이게 우리로서는 불편한 이야기인데 미국의 안보에는 도움이 되지만 우리 안보에는 도움이 안 되는 그 합의가 예컨대 어떤 게 있을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그러면 이 상태에서 사실은 동결이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되거든요. 개발이 끝났다고 봐야 되니까요.
어쨌든 현 상황에서 북한이 모든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거죠. 명시적으로, 그리고 미국은 북한의 체제 보장을 인정을 해 주고 그리고 양국 간에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거죠.
그러면 우리 입장에서는 잠재적으로 북한이 핵을 보유한, 핵을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능력을 과거에 누가 했던 말대로 한다면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사는 상황. 그러면 한국형 3축체제나 막대한 천문학적인 북핵에 대한 비대칭 전력 확보에 돈을 투자하면서도 그러면서도 안심을 못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앵커]
두 번째 질문은 여기까지 일단 하겠습니다.
세 번째 질문이 그래서 지금 군사적인 옵션 이외에 가장 강도 높게 거론되는 것이 늘 북한에 대한 석유수출의 중단 그리고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기관과 국가에 대해서는 미국과 아예 거래를 못하게 하는 가장 강도 높은 세컨더리보이콧 이 문제는 결국 다 중국이 연관돼 있단 말입니다.
김 기자님이 보시기에 중국에 이 북한과 한반도를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는 무엇인지, 과연 지금 상황에서 원유 금지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인터뷰]
저는 굉장히 낮다고 보는데요. 한반도의 이해관계상 요구하는 것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압록강, 두만강에 미국 군대가 와 있는 건 못 보겠다는 거 같은데 그게 제일 정확한 거예요.
미국 군대가 거기까지 와서 미군의 영향력이 압록강, 두만강 턱밑까지 오면 동북 3성이 공산주의 컨트롤이라는 것은 상당히 불가능한 것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이것이 미국과 중국의 제일 이해 관계에서 정치, 군사, 외교적 이해 관계의 마지막 초점이 여기에 딱 걸린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저는. 글쎄요, 원유 제재를 하겠는가, 말겠는가. 그건 지금 단계에서는 미국의 역할에 많이 달려 있다고 저는 보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어떻게 중국과 북한의 핵포기를 어떤 딜을 하느냐에 따라서 원유 공급을 종국에는 중단할 수도 있는 게 그게 바로 외교력이 달려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말하자면 이 모든 중국의 이해관계 모든 조율을 다 하고 조정권 당신한테 있어도 피해니까 저렇게 핵 장난을 하는 이상 그렇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합심해서 외교적으로 하자 이런 방향으로 진짜 간다면 가능하겠는지 모르겠는데 간다면 원유 중단은 가능하죠.
[앵커]
제가 상식적으로 좀 들으면서 추가적으로 드는 의문이 중국의 입장에서 만약에 본다면 미국의 병력이 지금 휴전선 아래까지 온 것과 중국하고 국경을 맞대는 것하고가 그렇게 근본적인 차이가 그렇게 큰가라는 것과 동북3성에 대해서 중국이 어떤 인식을 갖고 있길래 동북3성을 그렇게 장악하는 데 위험하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지...
[인터뷰]
저는 지금 38선이 있는 그 이남에 미군이 있는 것하고 압록강, 두만강 변두리까지 미군의 보호 영역에 들어가는 거하고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이 완충지대가 있기 때문에 중국 동북3성도 저렇게 개발이 안 되고 있어도 그럭저럭 굴러가는 거예요. 중국이 현재 경제 발전 속도를 볼 때 그 세 지역이 제일 낙후하대요, 동북3성 지역이. 그러나 만약 이 완충지대가 없어져서 압록강, 두만강 연안까지 미군의 보호막 속에 다 들어간다면 이건 미군 하나만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바다를 건너가던 자유 바람이 이제는 국경 앞에서 상당히 지정학적으로도 거리가 먼 동북3성이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미국이 만약에 압록강, 두만강 연안까지 대한민국을 정리해서 북한을 정리해서 거기까지 컨트롤할 수 있다면 그것만 들어오는 게 아닙니다.
미국의 문화 등등 이 모든 사회적, 이 모든 게 경제적 복합적으로 다 들어오게 돼 있는 거예요. 미국이 나가는 건 따라들어오게 되어 있는 거거든요. 동북 3성이 아마 북한 덕에 먹고 사는 그런 상황도 벌어질 수 있는 거예요.
대한민국이 통일돼서 미국이 보호하는, 그래서 급격한 경제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북한을 놓고 볼 때 동북 3성을 북한이 먹여살릴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조 박사님께 마지막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첨언하실 거 있으면 첨언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아까 국방부에서 발표한 오늘 있었던 대북응징훈련이라고 하는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켰다고 하고 타우러스 미사일 훈련도 한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전략적인 의미가 있는 것인지 마지막으로 말씀을 해 주시죠.
[인터뷰]
우리가 대북제재론 특히 원유 공급을 중단하면 김정은이 항복하고 나올 것이다, 이런 환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는데요. 실제로 모든 독재자는 히틀러는 베를린 벙커에까지 연합군이 올 때까지도 포기를 안 했거든요.
모든 인민을 희생시키더라도 권력을 유지하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만일 원유공급이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북한에서 소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거든요.
아주 북한 장마당 경제는 매우 심각한 혼돈에 빠질 거거든요. 그러면 김정은이 바로 손들고 나올 것이다라는 건 지금까지 행태로 봤을 때 제가 보기에는 가능성이 높지 않죠. 오히려 한반도의 긴장을 극도로 고조시켜서 주변국들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만능론, 물론 대북제재는 필요하지만 그 만능론에서 벗어나야 한다.
두 번째는 전술핵 도입론의 만능론에서도 벗어나야 됩니다. 왜냐하면 전술핵이라고 하면 어쨌든 결정권은 아무리 공유를 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이 결정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전술핵이 들어오면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깨질 뿐더러 더 중요한 것이 우리의 핵주권이 깨집니다. 그러니까 전술핵이 들어오면서 모든 우리의 핵개발 능력이나 핵 논의들은 사실은 잠재적으로 잠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니까 그 이전에 전술핵이 들어오기 전에 상당히 많은 카드들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둘에서 모두 벗어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대북제재만 되면 전술핵만 들어오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생각은 사실은 좀 단순하다고 볼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창의적인,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해법은 실패한 것이죠. 그러니까 북한도 포기를 안 했고 미국과 중국의 압박도 사실은 효과가 없었던 것이죠.
그러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제 남북관계 운전석에만 앉는 것이 아니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운전석에 우리가 앉아야 되는 거죠. 왜냐하면 북한 핵의 직접적인 당사자는 우리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북한이 고통스럽고 미국과 중국이 고통스러운 수단을 개발해야 되는 거죠.
[앵커]
어떤 게 있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금 김정은이 핵을 개발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인민을 위한 것이 아니고 정권의 유지거든요. 그러니까 핵을 가지면 가질수록 정권이 불안정해지고 만일 핵을 실전배치하게 되면 북한 정권에 미래가 없다는 수단들을 개발해야겠죠.
그러니까 압박의 수단이 일반 경제, 인민 경제에 전방위적으로 파급되는 것이 아니고 실제적으로 김정은 본인의 자연적인, 생명을 포함해서 정권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신호를 명백하게 줘야 됩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생각하신 게 있습니까?
[인터뷰]
그건 레즘체인지죠. 정상적인 것이라면 대화의 길로 나갈 수밖에 없겠지만 실제로 수소폭탄까지 개발을 하고 그걸 한국을 명시적으로 공격한다고 하면 그건 도발행위죠.
실전 배치되기 전에 막을 의무와 권리가 우리한테 있는 거죠. 그런 행동과 수단들, 그러니까 아까 질문하신 것 중에 지금 타우러스 그다음에 오늘 공격할 수단들은 엄밀히 말하면 김정은의 관저를 폭격하는 시스템들입니다. 타우러스 같은 경우에는.
그러니까 지금 정부가 보여주는 것은 거예요. 만일 실제로 타우러스 같은 경우에는 오차가 3m입니다. 그러면 수백 킬로미터 밖에서 쏘더라도 정말로 김정은의 창문이 아니고 김정은이 앉은 의자까지 맞출 수 있는 거거든요.
[앵커]
더 들어야 될 말씀이 많은데 시간이 생중계로 연결하느라고 여기까지 하고 다음 번에 모셔서 오늘 못 들은 이야기 더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요지들은 아마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된 것 같습니다. 두 분 잘 들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