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보수주의 가치 중심 정당으로 환골탈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신보수주의에 기초한 혁신을 통해 정의와 형평을 바탕으로 양극화와 불공정한 기득권을 타파하고 활기차고 따뜻한 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혁신 방향을 밝혔습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은 신보수주의에 기초한 혁신을 통해 가치 중심의 정당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선언문에서는 자유한국당 신보수주의에 긍정적 역사관과 대의제 민주주의 실현, 서민 중심 경제 지향, 글로벌 대한민국 지향 등의 가치가 담겼습니다.

류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한국당은 집권당으로서 국리민복과 국가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가치와 역할을 망각했다며 계파정치의 구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눈앞의 이익만 좇다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무사안일주의와 정치적 타락은 자유민주 진영의 분열을 초래하면서 총선 공천 실패, 대통령 탄핵, 대선 패배라는 쓰라린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를 직시하고 자기 혁신에 모든 노력을 경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