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토리 청와대 입성, '문토리'되다

유기견 토리 청와대 입성, '문토리'되다

2017.07.27.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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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청와대 또 하나 네티즌 관심 뉴스가 있는데요. 유기견 토리가 드디어 청와대에 입성했네요.

▷인터뷰> 사실 유기견 토리를 입양해서 데리고 오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부터 얘기했었죠. 그리고 토리가 남자를 되게 무서워하거든요. 옛날 주인이 남자였는데 심하게 학대를 받았다가 2015년에 남양주에서 거의 구조되다시피했던 강아지인데 그래서 일각에서는 견생역전 이런 표현도 씁니다. 청와대에 들어오게 됐다고. 사실 토리 하면 제일 최근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는 건 여야 대표와 대통령의 회담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마약방석을 선물했잖아요.

마약방석이 뭐냐 하면 원래 보통 집에 강아지가 여러 마리 있으면 한 마리를 안아주면 나머지를 못 안아주잖아요. 돌아가면서 안아줘야지, 세 마리를 다 안고 있을 수 없으니까. 그러면 그 안아주지 못하는 강아지가 그 마약방석에 앉으면 주인한테 잘 안 온답니다. 거기가 편해서. 그래서 토리를 위한 마약방석을 이정미 대표가 준비를 한 거였는데.

▶앵커>지금 앉아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바쁘시면. 계속 안고 다니지 못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마약방석 위에 토리가 있는 모습도 언젠가 사진으로 한번 올라오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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