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산가족 상봉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 제안

[현장영상] 이산가족 상봉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 제안

2017.07.17.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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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북한에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실무 회담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담당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회담 제안을 발표합니다.

발표 현장 직접 가보겠습니다.

[김선향 / 대한 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
지난 7월 6일 우리 정부는 ‘베를린 구상'을 통해 역사적인 10.4 정상선언 10주년이자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이 겹치는 올해 10월 4일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성묘 방문을 진행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측에는 많은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가족 상봉을 고대하고 있으며, 북측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분들이 살아 계신 동안에 가족을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떤 정치적 고려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대한적십자사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등 인도적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8월 1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합니다.

우리측에서는 김건중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3명의 대표가 나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측 제안에 대한 조선적십자회측의 입장을 판문점 남북 적십자 연락사무소를 통해 회신해주기 바랍니다.

조선적십자회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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