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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동건 / 앵커, 박광렬 / 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최종 득표율 41%를 기록했는데요. 출구조사보다는 조금 떨어졌지만 전국적으로, 그리고 전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았습니다. 득표율로 본 이번 대선 민심의 향배와 향후 분석, 광화문에 나가 있는 오동건 앵커, 박광렬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청와대가 한눈에 보이는 광화문 현장 연결합니다. 오동건 앵커!
[앵커]
저는 지금 광화문 현장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비가 오기 때문에 청와대가 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요. 지난 3월 10일 탄핵 선고 이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이후에 청와대가 사실상 비어있었습니다.
이제 청와대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마무리됐고 문재인 당선인이 결정이 됐습니다. 그러면 이 내용 정치부 박광렬 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득표율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41.4%. 출구조사에서도 예상됐던 수치입니다. 거의 비슷하게 나온 거죠?
[기자]
출구조사 결과와 굉장히 어떻게 보면 비슷하게 나왔는데요. 41%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지지율이 상당히 중요했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번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의 지지율은 꽤 의미가 크다고 보고요.
물론 민주당 일부에서는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쉽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5자 대선구도였잖아요. 5명의 후보가 있었던 상황에서 41%. 2위와 17% 정도 차이를 냈거든요. 이것은 분명히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앵커]
민주당 내에서 40%만 넘으면 성공이다라고 얘기했고 사실 민주당 외에서는 50% 넘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했던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기자]
50%를 넘으면 대성공이다. 그리고 40%를 넘으면 성공. 최악의 시나리오가 30%대. 이런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보면 특징이 있습니다. 뭐냐하면 지역별 그리고 세대별 득표율을 보면 지역주의를 예전보다 타파했다는 것. 그리고 노년층에서도 예전만큼 일방적인 패배를 당하지는 않았다는 점이 있는데요.
먼저 호남에서 예전처럼 압도적 지지는 아니었습니다. 이번에 안철수 후보와 표를 일정 부분 나눠가졌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광주, 전남, 전북에서 60%를 상회하는 그런 지지율을 보였어요.
[앵커]
60%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반한 부분이 TK지역. 대구경북 지지율인데요. 대구경북에서 20%를 넘는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굉장히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고요. 또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고향이기도 한 경남지역 부산, 울산에서도 상당히 의미있는 지지율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출구조사로 본 예상 득표율에서도 20대에서 50대, 가장 많은 표를 두루 얻으면서 특정 지역 그리고 연령대 지지에 의존하지 않는 후보라는 점을 각인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 대선 전에 이 득표율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국민 대통합이라는 아주 중요한 과제를 지니고 있는 대통령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득표율이 41%가 나온 상황에서 이 득표 결과가 당선인의 향후 행보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기자]
이번에 막판으로 갈수록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가 유세에서 많이 했던 말이 있습니다. 바로 투대문이라는 말이었는데 투표하면 대통령 문재인 된다. 이런 얘기인데 이것이 두 가지 의미가 있었어요.
첫 번째는 일단 그렇게 투표를 독려해서 문재인이 대세론이 많이 어느 정도 돼 있기 때문에 투표를 안 할 수도 있는 그런 심리 그러니까 내가 안 해도 어차피 대통령 되겠지 이런 심리를 방지하는 것도 있지만 또 의미있는 득표율이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그래야 차기 정부에서 개혁 이런 부분을 할 때 있어서 국정운영의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그런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국회선진화법이라는 게 있죠. 180석 이상이 아니면 어떤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가 중요했는데요. 그래서 지금 현재 민주당 의석이 119석입니다. 그래서 나머지 4개 정당의 의석수를 합치면 더 많은 여소야대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지지율이 높아야 했는데 일단 5자 대선에서 2위와의 차이를 17% 이상 크게 벌리면서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민주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 그래서일까요. 문 당선인, 당선이 확실시된 자정쯤에 바로 이곳, 지금 저희들이 스튜디오를 마련한 광화문에 와서 국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는데요. 여기 주제는 국민 통합 메시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기자]
가장 강조한 메시지가 바로 통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국민이 투표한 국민 중에 40% 정도죠. 10명 중 4명이 지지를 했는데 나머지 10명 중 6명은 다른 후보를 뽑았습니다. 그런 다른 후보를 뽑은 국민들까지 품을 수 있는 대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 정권교체는 이뤘으니 이제는 국민 모두를 보듬을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런 메시지를 굉장히 강조했고요.
지금 저희 뒤로 있는 광화문이라는 곳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장소예요. 일단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지금 대통령으로 있을 수 있게 한 계기가 된 촛불시위, 촛불혁명이 어떻게 보면 시작된 장소라고 볼 수가 있고요.
이곳에서 계속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문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과 교감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또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 이런 공약도 이번에 내걸었어요. 그동안 대통령들이 청와대에 있었는데 이제 청와대는 경복궁과 연계해서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
그리고 광화문에 집무실을 설치하고 퇴근 후에 남대문시장에서 소주 한잔 하면서 그렇게 소통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런 공약을 내걸었고요. 또 공식 선거운동 시작도 광화문, 끝도 광화문. 이렇게 해서 많은 문 당선인과 연관이 있는 장소가 광화문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그렇습니다. 이제 2위 이야기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3위를 누가 차지하느냐. 홍준표 후보가 차지하느냐 안철수 후보가 차지하느냐. 이것도 상당히 관심이었는데요. 출구조사 결과대로 홍준표 후보가 2위를 차지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막판 역전을 자신하기는 했지만 내부적으로는 또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느냐 이런 부분에 굉장히 관심을 뒀었는데요. 일단 이런 부분이 향후 정국 운영의 어떤 지표로 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 후보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안철수 후보를 약 3% 정도 차이로 누르고 24%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어요.
물론 1위와의 격차가 17%에 달한다는 건 다소 아쉬운 부분일 거예요.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하지만 한때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당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고 한때는 15% 지지율을 못 얻어서 선거비용을 돌려받지 못할까 봐, 일부밖에 돌려받지 못할까 봐 이런 부분. 재정적 부분까지 걱정을 했었거든요.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요. 역시 비결은 그동안 집토끼를 잘 잡았다. TK지역 보수층 그리고 60대 이상 유권자. 이 두 가지를 잘 단속을 했다. 이런 부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일단 대구경북에서 탄탄한 조직력 바탕으로 해서 예전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았어도 절반 가까운 득표율로 사실상 2위 수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요. 또 호남지역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20% 넘는 지지를 받았는데 이것이 자유한국당의 조직력 이런 부분이 아주 많이 작용을 했다고.
[앵커]
수도권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안 후보와 큰 차이가 없는 차이를 차지했거든요.
[기자]
맞습니다. 안 후보와 미세한 차이였어요. 5% 미만의 미세한 차이였는데 그런 부분들이 아무래도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다소 뼈아팠다고 볼 수 있겠고요. 물론 자유한국당의 이런 득표가 숙제는 있어요. 뭐냐하면 첫 번째는 세대별 득표에서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절반 가까운 지지로 1위를 차지해서 거기서 상당히 2위 수성에 지대한 공헌을 했는데 반면 20, 30대 젊은층에서는 한 자릿수 득표율, 출구조사 결과 그렇게 분석이 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어떻게 보면 안철수, 유승민 후보에게도 뒤진 4위를 차지했단 말이에요, 젊은층에서. 그런 부분. 세대 간의 격차 이런 부분은 반드시 해소해야 될 부분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또 주 지지기반이라고 해 왔던 TK, 지금 홍 후보의 고향이 경남지역이잖아요. 창녕이고. 또 전직 경남도지사 출신인데 출신인데 이 경남 빼고 부산울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 부분도 자신했던 골든크로스를 가로막은 요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의 입지라는 것은 향후 정국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입지가 탄탄할 것이라고 보인지, 아니면 조금 흔들릴 거라고 보시는지.
[기자]
일단 홍준표 대선 후보의 입지를 먼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홍 후보가 비록 패장이 됐지만 어쨌든 당이 거의 탄핵 정국에서 마비 상태에 이르렀는데 20% 이상 득표율로 어느 정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향후 당내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물론 대구경북 그리고 60대 이상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전국적으로 자유한국당이 어느 정도의 지지는 받았단 말입니다. 그래서 향후 목소리를 어느 정도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홍 후보 자체가 원래 당내에서 계파를 거느리고 이런 스타일이 아니에요.
과거 당대표를 역임하고 했지만 본인이 흔히 하는 말로 독고다이다, 나는. 이렇게 얘기를 할 정도로 계파 정치인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또 자신 세력을 키우지 않는 스타일인데요.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대통령 탄핵으로 양아치 친박 이렇게 일부 친박 핵심 실세를 비난하다가 나중에는 대통령 탄핵으로 더는 친박이 없다 이러면서 껴안는 이유가 되기도 했거든요.
일단 향후 당내에서 계파색이 옅은 중진 의원, 다선 의원 또 초재선 의원들을 품으면서 당권 접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요. 이후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소야대 국면으로 국회 선진화법으로 일방적으로 집권여당이 개혁드라이브를 걸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강경한 개혁 추진, 그래서 제목소리 내기 지지층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안철수 후보도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3위를 차지했습니다. 본인의 향후 정치적 입지 또 당의 존립 기반이 틀어졌다는 이런 평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참 생각하기 싫은 어떻게 보면 뼈아픈 결과였다고 볼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가장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가 바로 3위 낙선. 그리고 호남에서 패배. 그것도 참패 이런 부분이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안 후보는 어제 대선 이후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일단 팽팽한 접전을 예상했던 호남에서 문 후보에게 크게 패했고요. 또 국민의당 자체가 호남지역구 의원들이 대다수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향후 당의 존립기반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고요. 또 세대별 투표율에서도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젊은층에서는 문재인 후보에 크게 뒤졌고 또 50대 이상에서는 홍 후보에 뒤졌는데요.
앞으로 안 후보가 대선 출마와 함께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잖아요. 그래서 원내에서 국회의원들을 이끌 중심축이 사라졌고 박지원 대표 등 기존 지도부도 이번 대선 패배 이런 부분에서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좀 아쉬운 부분인데 다만 또 한 가지 희망을 갖자면 역으로 생각하면 전국 그리고 세대별로 골고루 투표율을 어느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20% 이상 골고루 지지를 받았어요.
그런 면에서 지난 20대 총선에 돌풍 당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번에는 좀 기대치가 컸기 때문이고 앞으로 국민의당 약진을 이끈 표심이 여전히 존재한다. 신중도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존재한다는 것은 확인을 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짧게 바른정당 어제 하루 종일 취재하셨죠? 지금 밤 꼬박 새고 중계를 하고 있는데요. 바른정당 분위기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자릿수 득표에는 실패했습니다.
[기자]
바른정당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볼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바른정당은 어떻게 보면 이번 선거에서 정치적 실험을 한 셈이거든요. 기존 보수층 하면 영남 지지자 그리고 나이가 많은 60대, 50대 이상 이런 지지자들을 많이 타깃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젊은층 그리고 수도권 지지자들에게 상당히 많이 유세를 했고 타깃으로 삼았어요. 그런 면에서 어느 정도의 성공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6. 8% 득표율은 기존에 그러니까 여론조사 때 5% 미만만 거의 항상 나왔단 말이에요. 그런 면에서는 큰 득표력을 보였다고 볼 수 있고요. 지역색을 일단 탈피했다는 점이 긍정적이고 또 보수정당 지지기반이었던 영남에서만 잔뜩 표를 받아서 6.8%를 만든 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정 지지율이 있었고 특히 20대, 30대 지지율에서는 홍 후보를 앞섰단 말이에요.
그런 부분에서는 향후에 새로운 보수, 개혁적 보수를 내세운 부분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보이고요. 또 유승민 후보도 TV토론 등을 통해서 경제정의나 복지 이런 부분을 강조한 어떻게 보면 새로운 보수의 이미지 이런 것을 각인했기 때문에 앞으로 보수나 진보로 양분됐던 정치지형을 흔들 유권자층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 이런 부분이 있다는 관측은 나오지만 다만 말씀하셨듯이 두 자릿수 득표율을 넘기지 못했다 이런 부분은 조금 아쉬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보기는 조금 그렇습니다.
[앵커]
두 자릿수 득표를 얘기하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자체 분위기는 어느 정도 선방했다 이런 평가였죠?
[기자]
지금 심상정 후보 같은 경우도 기대가 컸기 때문이지 지금 이 득표율 자체도 굉장히 의미가 커요. 그러니까 기존에 권영길 후보가 민주노동당 시절에 16대 대선이죠. 그때 3. 9%가 진보정당의 최고 대선 득표율이었거든요.
[앵커]
이번 득표율이 진보 정당에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이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훌쩍 뛰어넘었는데 앞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에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일부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득표까지 전망이 되면서 기대가 컸기 때문에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앞으로 정의당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선전이었다는 평가고요.
특히 그동안에는 진보정당에서 대선주자가 완주하는 경우 자체가 드물었어요. 워낙 진보표를 갉아먹는다 이런 부분에서 사퇴해라 이런 요구들이 많았고. 하지만 이번 탄핵 정국에서 그런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완주를 할 수 있었고 완주를 하면서 TV토론 등에서 심상정 후보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또 정의당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유권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앵커]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득표율을 통해서 각 당의 상황까지 모든 것들을 살펴봤습니다. 19대 대선, 지역, 연령별 득표율. 지금까지 박광렬 기자와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향후 정국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느낀 것은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저희 뒤로 보이는 청와대의 새 주인, 새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과제가 많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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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최종 득표율 41%를 기록했는데요. 출구조사보다는 조금 떨어졌지만 전국적으로, 그리고 전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았습니다. 득표율로 본 이번 대선 민심의 향배와 향후 분석, 광화문에 나가 있는 오동건 앵커, 박광렬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청와대가 한눈에 보이는 광화문 현장 연결합니다. 오동건 앵커!
[앵커]
저는 지금 광화문 현장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비가 오기 때문에 청와대가 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요. 지난 3월 10일 탄핵 선고 이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이후에 청와대가 사실상 비어있었습니다.
이제 청와대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마무리됐고 문재인 당선인이 결정이 됐습니다. 그러면 이 내용 정치부 박광렬 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득표율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41.4%. 출구조사에서도 예상됐던 수치입니다. 거의 비슷하게 나온 거죠?
[기자]
출구조사 결과와 굉장히 어떻게 보면 비슷하게 나왔는데요. 41%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지지율이 상당히 중요했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번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의 지지율은 꽤 의미가 크다고 보고요.
물론 민주당 일부에서는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쉽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5자 대선구도였잖아요. 5명의 후보가 있었던 상황에서 41%. 2위와 17% 정도 차이를 냈거든요. 이것은 분명히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앵커]
민주당 내에서 40%만 넘으면 성공이다라고 얘기했고 사실 민주당 외에서는 50% 넘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했던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기자]
50%를 넘으면 대성공이다. 그리고 40%를 넘으면 성공. 최악의 시나리오가 30%대. 이런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보면 특징이 있습니다. 뭐냐하면 지역별 그리고 세대별 득표율을 보면 지역주의를 예전보다 타파했다는 것. 그리고 노년층에서도 예전만큼 일방적인 패배를 당하지는 않았다는 점이 있는데요.
먼저 호남에서 예전처럼 압도적 지지는 아니었습니다. 이번에 안철수 후보와 표를 일정 부분 나눠가졌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광주, 전남, 전북에서 60%를 상회하는 그런 지지율을 보였어요.
[앵커]
60%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반한 부분이 TK지역. 대구경북 지지율인데요. 대구경북에서 20%를 넘는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굉장히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고요. 또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고향이기도 한 경남지역 부산, 울산에서도 상당히 의미있는 지지율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출구조사로 본 예상 득표율에서도 20대에서 50대, 가장 많은 표를 두루 얻으면서 특정 지역 그리고 연령대 지지에 의존하지 않는 후보라는 점을 각인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 대선 전에 이 득표율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국민 대통합이라는 아주 중요한 과제를 지니고 있는 대통령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득표율이 41%가 나온 상황에서 이 득표 결과가 당선인의 향후 행보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기자]
이번에 막판으로 갈수록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가 유세에서 많이 했던 말이 있습니다. 바로 투대문이라는 말이었는데 투표하면 대통령 문재인 된다. 이런 얘기인데 이것이 두 가지 의미가 있었어요.
첫 번째는 일단 그렇게 투표를 독려해서 문재인이 대세론이 많이 어느 정도 돼 있기 때문에 투표를 안 할 수도 있는 그런 심리 그러니까 내가 안 해도 어차피 대통령 되겠지 이런 심리를 방지하는 것도 있지만 또 의미있는 득표율이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그래야 차기 정부에서 개혁 이런 부분을 할 때 있어서 국정운영의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그런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국회선진화법이라는 게 있죠. 180석 이상이 아니면 어떤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가 중요했는데요. 그래서 지금 현재 민주당 의석이 119석입니다. 그래서 나머지 4개 정당의 의석수를 합치면 더 많은 여소야대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지지율이 높아야 했는데 일단 5자 대선에서 2위와의 차이를 17% 이상 크게 벌리면서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민주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 그래서일까요. 문 당선인, 당선이 확실시된 자정쯤에 바로 이곳, 지금 저희들이 스튜디오를 마련한 광화문에 와서 국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는데요. 여기 주제는 국민 통합 메시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기자]
가장 강조한 메시지가 바로 통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국민이 투표한 국민 중에 40% 정도죠. 10명 중 4명이 지지를 했는데 나머지 10명 중 6명은 다른 후보를 뽑았습니다. 그런 다른 후보를 뽑은 국민들까지 품을 수 있는 대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 정권교체는 이뤘으니 이제는 국민 모두를 보듬을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런 메시지를 굉장히 강조했고요.
지금 저희 뒤로 있는 광화문이라는 곳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장소예요. 일단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지금 대통령으로 있을 수 있게 한 계기가 된 촛불시위, 촛불혁명이 어떻게 보면 시작된 장소라고 볼 수가 있고요.
이곳에서 계속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문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과 교감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또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 이런 공약도 이번에 내걸었어요. 그동안 대통령들이 청와대에 있었는데 이제 청와대는 경복궁과 연계해서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
그리고 광화문에 집무실을 설치하고 퇴근 후에 남대문시장에서 소주 한잔 하면서 그렇게 소통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런 공약을 내걸었고요. 또 공식 선거운동 시작도 광화문, 끝도 광화문. 이렇게 해서 많은 문 당선인과 연관이 있는 장소가 광화문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그렇습니다. 이제 2위 이야기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3위를 누가 차지하느냐. 홍준표 후보가 차지하느냐 안철수 후보가 차지하느냐. 이것도 상당히 관심이었는데요. 출구조사 결과대로 홍준표 후보가 2위를 차지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막판 역전을 자신하기는 했지만 내부적으로는 또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느냐 이런 부분에 굉장히 관심을 뒀었는데요. 일단 이런 부분이 향후 정국 운영의 어떤 지표로 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 후보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안철수 후보를 약 3% 정도 차이로 누르고 24%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어요.
물론 1위와의 격차가 17%에 달한다는 건 다소 아쉬운 부분일 거예요.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하지만 한때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당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고 한때는 15% 지지율을 못 얻어서 선거비용을 돌려받지 못할까 봐, 일부밖에 돌려받지 못할까 봐 이런 부분. 재정적 부분까지 걱정을 했었거든요.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요. 역시 비결은 그동안 집토끼를 잘 잡았다. TK지역 보수층 그리고 60대 이상 유권자. 이 두 가지를 잘 단속을 했다. 이런 부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일단 대구경북에서 탄탄한 조직력 바탕으로 해서 예전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았어도 절반 가까운 득표율로 사실상 2위 수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요. 또 호남지역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20% 넘는 지지를 받았는데 이것이 자유한국당의 조직력 이런 부분이 아주 많이 작용을 했다고.
[앵커]
수도권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안 후보와 큰 차이가 없는 차이를 차지했거든요.
[기자]
맞습니다. 안 후보와 미세한 차이였어요. 5% 미만의 미세한 차이였는데 그런 부분들이 아무래도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다소 뼈아팠다고 볼 수 있겠고요. 물론 자유한국당의 이런 득표가 숙제는 있어요. 뭐냐하면 첫 번째는 세대별 득표에서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절반 가까운 지지로 1위를 차지해서 거기서 상당히 2위 수성에 지대한 공헌을 했는데 반면 20, 30대 젊은층에서는 한 자릿수 득표율, 출구조사 결과 그렇게 분석이 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어떻게 보면 안철수, 유승민 후보에게도 뒤진 4위를 차지했단 말이에요, 젊은층에서. 그런 부분. 세대 간의 격차 이런 부분은 반드시 해소해야 될 부분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또 주 지지기반이라고 해 왔던 TK, 지금 홍 후보의 고향이 경남지역이잖아요. 창녕이고. 또 전직 경남도지사 출신인데 출신인데 이 경남 빼고 부산울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 부분도 자신했던 골든크로스를 가로막은 요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의 입지라는 것은 향후 정국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입지가 탄탄할 것이라고 보인지, 아니면 조금 흔들릴 거라고 보시는지.
[기자]
일단 홍준표 대선 후보의 입지를 먼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홍 후보가 비록 패장이 됐지만 어쨌든 당이 거의 탄핵 정국에서 마비 상태에 이르렀는데 20% 이상 득표율로 어느 정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향후 당내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물론 대구경북 그리고 60대 이상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전국적으로 자유한국당이 어느 정도의 지지는 받았단 말입니다. 그래서 향후 목소리를 어느 정도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홍 후보 자체가 원래 당내에서 계파를 거느리고 이런 스타일이 아니에요.
과거 당대표를 역임하고 했지만 본인이 흔히 하는 말로 독고다이다, 나는. 이렇게 얘기를 할 정도로 계파 정치인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또 자신 세력을 키우지 않는 스타일인데요.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대통령 탄핵으로 양아치 친박 이렇게 일부 친박 핵심 실세를 비난하다가 나중에는 대통령 탄핵으로 더는 친박이 없다 이러면서 껴안는 이유가 되기도 했거든요.
일단 향후 당내에서 계파색이 옅은 중진 의원, 다선 의원 또 초재선 의원들을 품으면서 당권 접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요. 이후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소야대 국면으로 국회 선진화법으로 일방적으로 집권여당이 개혁드라이브를 걸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강경한 개혁 추진, 그래서 제목소리 내기 지지층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안철수 후보도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3위를 차지했습니다. 본인의 향후 정치적 입지 또 당의 존립 기반이 틀어졌다는 이런 평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참 생각하기 싫은 어떻게 보면 뼈아픈 결과였다고 볼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가장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가 바로 3위 낙선. 그리고 호남에서 패배. 그것도 참패 이런 부분이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안 후보는 어제 대선 이후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일단 팽팽한 접전을 예상했던 호남에서 문 후보에게 크게 패했고요. 또 국민의당 자체가 호남지역구 의원들이 대다수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향후 당의 존립기반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고요. 또 세대별 투표율에서도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젊은층에서는 문재인 후보에 크게 뒤졌고 또 50대 이상에서는 홍 후보에 뒤졌는데요.
앞으로 안 후보가 대선 출마와 함께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잖아요. 그래서 원내에서 국회의원들을 이끌 중심축이 사라졌고 박지원 대표 등 기존 지도부도 이번 대선 패배 이런 부분에서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좀 아쉬운 부분인데 다만 또 한 가지 희망을 갖자면 역으로 생각하면 전국 그리고 세대별로 골고루 투표율을 어느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20% 이상 골고루 지지를 받았어요.
그런 면에서 지난 20대 총선에 돌풍 당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번에는 좀 기대치가 컸기 때문이고 앞으로 국민의당 약진을 이끈 표심이 여전히 존재한다. 신중도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존재한다는 것은 확인을 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짧게 바른정당 어제 하루 종일 취재하셨죠? 지금 밤 꼬박 새고 중계를 하고 있는데요. 바른정당 분위기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자릿수 득표에는 실패했습니다.
[기자]
바른정당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볼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바른정당은 어떻게 보면 이번 선거에서 정치적 실험을 한 셈이거든요. 기존 보수층 하면 영남 지지자 그리고 나이가 많은 60대, 50대 이상 이런 지지자들을 많이 타깃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젊은층 그리고 수도권 지지자들에게 상당히 많이 유세를 했고 타깃으로 삼았어요. 그런 면에서 어느 정도의 성공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6. 8% 득표율은 기존에 그러니까 여론조사 때 5% 미만만 거의 항상 나왔단 말이에요. 그런 면에서는 큰 득표력을 보였다고 볼 수 있고요. 지역색을 일단 탈피했다는 점이 긍정적이고 또 보수정당 지지기반이었던 영남에서만 잔뜩 표를 받아서 6.8%를 만든 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정 지지율이 있었고 특히 20대, 30대 지지율에서는 홍 후보를 앞섰단 말이에요.
그런 부분에서는 향후에 새로운 보수, 개혁적 보수를 내세운 부분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보이고요. 또 유승민 후보도 TV토론 등을 통해서 경제정의나 복지 이런 부분을 강조한 어떻게 보면 새로운 보수의 이미지 이런 것을 각인했기 때문에 앞으로 보수나 진보로 양분됐던 정치지형을 흔들 유권자층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 이런 부분이 있다는 관측은 나오지만 다만 말씀하셨듯이 두 자릿수 득표율을 넘기지 못했다 이런 부분은 조금 아쉬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보기는 조금 그렇습니다.
[앵커]
두 자릿수 득표를 얘기하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자체 분위기는 어느 정도 선방했다 이런 평가였죠?
[기자]
지금 심상정 후보 같은 경우도 기대가 컸기 때문이지 지금 이 득표율 자체도 굉장히 의미가 커요. 그러니까 기존에 권영길 후보가 민주노동당 시절에 16대 대선이죠. 그때 3. 9%가 진보정당의 최고 대선 득표율이었거든요.
[앵커]
이번 득표율이 진보 정당에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이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훌쩍 뛰어넘었는데 앞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에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일부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득표까지 전망이 되면서 기대가 컸기 때문에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앞으로 정의당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선전이었다는 평가고요.
특히 그동안에는 진보정당에서 대선주자가 완주하는 경우 자체가 드물었어요. 워낙 진보표를 갉아먹는다 이런 부분에서 사퇴해라 이런 요구들이 많았고. 하지만 이번 탄핵 정국에서 그런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완주를 할 수 있었고 완주를 하면서 TV토론 등에서 심상정 후보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또 정의당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유권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앵커]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득표율을 통해서 각 당의 상황까지 모든 것들을 살펴봤습니다. 19대 대선, 지역, 연령별 득표율. 지금까지 박광렬 기자와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향후 정국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느낀 것은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저희 뒤로 보이는 청와대의 새 주인, 새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과제가 많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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