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창건일 김정은 첫 동향..."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 보내"

군 창건일 김정은 첫 동향..."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 보내"

2017.04.25. 오후 4: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 매체가 군 창건 85주년 기념일 당일 김정은의 동향을 처음으로 소개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평양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부자 동상에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장병들과 각 계층 근로자·학생들의 헌화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이 보낸 꽃바구니가 만수대의 김 부자 동상 앞에 놓였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우리 국립묘지 격인 평양 대성산 혁명열사릉 등에도 화환을 보냈지만, 공개 석상에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김정은은 군 창건 80주년인 지난 2012년과 이듬해인 2013년에는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지만, 이번에는 참배 소식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실시한 화력 훈련은 참관했다고 우리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