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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직전 지지율 "문재인 40%, 안철수 37%"...끝까지 가나
Posted : 2017-04-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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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양수 / 자유한국당 의원, 김경진 / 국민의당 의원, 홍형식 / 한길리서치 소장

[앵커]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일이 이제 바로 내일입니다. 하루 앞으로 지금 다가왔는데요. 대선의 열기가 그만큼 뜨거워지고 있는데 어제 있었던 TV토론 그리고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그리고 제가 앞서 말씀드렸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황제 수감 논란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여러분과 함께 자세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오늘 스튜디오에는 여러분들이 진짜 오랜만에 보시는 세 분의 의원 그리고 여론조사 전문가 나와 계신데요.

이렇게 표현해도 되겠죠. 방송계의 스타들, 이런 세 분의 의원을 모셨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나와계시고요.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 그리고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그리고 역시 여론조사계의 스타라고 할 수 있는 한길리서치의 홍형식 소장 네 순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렇게 세 분하고 오랜만에 방송을 하고 이 네 분하고 하니까 참 여러 가지도 저도 감개가 무량합니다. 감기가 아니고요. 한국갤럽여론조사부터 알아볼까요. 한국갤럽이 바로 오늘 발표한 여론조사인데요. 문재인 후보하고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 40%, 안철수 후보 37%, 홍준표 후보 7%. 우리가 여기서 의미를 부여하자면 문재인 후보가 처음으로 40%대로 돌입했다. 그리고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둘 다 2%포인트 올라갔다. 이제 양강구도다. 일단 40% 지지, 뭐라고 필요하십니까?

[인터뷰]
과거에 이회창 후보 때 마의 벽을 이야기 했는데 사실 지금 근자에 문재인 후보가 과연 40%을 넘어설까 이것을 굉장히 오랫동안 지켜봤는데 오늘 갤럽에서 40%가 넘었습니다.

이러면 이제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항상 대세론이 형성되느냐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고선까지는 왔지만 그러나 안철수 후보도 만만치 않게 37%에 따라왔기 때문에 대세론은 이야기하기 어렵고 양강구도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양강구도까지는 된다. 그런데 여기 세 분의 의원 나와 계신데 이게 참 재미있어요. 문재인 후보가 앞선 지역이 서울과 경기와 인천과 광주, 호남. 그리고 부울경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하다고 하고 안철수 후보는 대전, 세종, 충청, TK에서 우세하다고 하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희는 사실은 호남에서는 아직까지 계속 저희가 우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게 사실이고요. 지난주에 비하면 서울이 우세로 돌아선 것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서울이 좀 보수적인 지역인데 지난주까지만 해도 경기도에서는 저희가 1등하고 서울에서는 1등을 못했던 여론조사가 몇 개 있었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이제는 뭐라고 그럴까, 통합의 행보, 확장의 행보들이 조금씩 안정감을 주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는 구체적인 수치를 주목해서 보지는 않고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양강구도가 2주 사이에 공고하게 굳어졌다, 이 점을 하나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수도권, 호남권에서는 굉장히 치열하게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상황 같고. TK, 충청권은 안정적으로 저희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그래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는 그 우위를 확실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데는 조금 더 노력을 경주하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저희들이 여러 가지 정책을 펼쳐서 제대로 좀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는 어떻게 지지율이 조금 더 올라가야 되는데, 원인이 뭐라고 보세요?

[인터뷰]
먼저 말을 시작하기 전에 두 분 의원님들 그리고 두 당 참 부럽다는 얘기 먼저 하고 싶고요.

[앵커]
인생은 돌고 도는 거예요. 그럼요.

[인터뷰]
그런데 저희들이 의미 있게 보고 있는 게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에는 35%에서 40% 그 사이에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 이상 치고 나가지 못한다. 이것은 표의 확정성에 있어서 한계를 드러난 게 아닌가 하는 것 하나하고요.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지금 37%까지 나오고 있는데 과연 정말 중도표, 안철수 표는 과연 몇 퍼센트일까. 한 15~20 되는 것 같고 나머지 한 15~20 되는 것은 원래 중도보수표인데 이것이 반기문, 안희정을 거쳐서 안철수한테 간 표다. 이것은 아직까지 공고하다고 보기 어렵고 우리 자유한국당이 더욱더 반성하고 노력하고 개혁하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중도보수로 가져올 수 있는 그런 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가져올 수 있대요.

[인터뷰]
저희가 노력해야죠, 안 뺏기게.

[앵커]
그런데 지금 세대별로 갈리는 것 같아요. 20~40까지는 문재인, 50 이상은 안철수 이렇게 되어 있는데 그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인터뷰]
일단 안철수 후보는 아까 이야기했듯이 중도보수층의 지지를 흡수를 했습니다. 완전히 고정표로 보기 어렵지만 중도보수층은 기본적으로 50, 60대 이상의 지지층들이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들이 50, 60대가 좀 더 강화가 되어서 세대 간의 대결 구도의 모습을 띠고 있는 겁니다.

[앵커]
지금 50대 이상이 상당히 퍼센티지로 보면 높을걸요.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요.

[인터뷰]
현재 유권자를 놓고 보면 정확한 수치는 좀 그런데 50대가 약 20에서 21%가 되고 60대 이상이 약 26, 27%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승패라는 것은 투표율이 어느 정도 나오느냐. 그런데 세대별 투표율이 어느 정도 나오냐 이거 아니겠어요, 그쪽 같은 경우 젊은 층을 최대한도로 끌어 모아야죠.

[인터뷰]
저희 당의 입장에서는 젊은 층들이 더 많이 투표하는 게 유리한 거고요. 또 안철수 후보의 지지를 사실 저희가 분석해 보면 약간 지지율의 딜레마 같은 것도 보여요.

그래서 예를 들면 호남에서 50, 60 이상이 굉장히 지지를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동시에 TK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호남의 50대 이상이라는 분들이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을 DJ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살았던 세대들이란 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TK를 어떻게 잘 관리할 것인가. 제가 볼 때는 국민의당에서는 그런 5060세대라도 지역별 특징에 따라서 조금 차이나는 문제들을 잘 극복하는 게 숙제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저희들이 숙제를 잘 해결해야 하는데요. 하나 팁을 주셨으니까 저희도 어드바이스를 같이 드리면 이런 것 같아요. 아까 이양수 의원께서 말씀하신 대로 문재인 후보는 40% 박스권에 딱 갇혀 있거든요.

그래서 대탕평, 대통합을 얘기하는데 사실은 본인들의 표를 확정한다는 면에서는 대탕평, 대통합을 얘기하지만 거꾸로 저희들의 안철수 후보 쪽의 확장을 방지하기 위해서 너희들 적폐 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확장을 방지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게 사실은 완전히 전후가 모순되는 흐름들이거든요. 그래서 문재인 후보도 40%를 어떻게 넘어서 치고 갈 것이냐가 상당히 내부적으로 선거 전략을 수립할 수 없는 앞뒤 모순이 아닌가. 그래서 저희도 모순이 있지만 문재인 후보 쪽도 거의 같은 덫에 걸려있다, 상황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 부분에 대해서 저도 한 말씀 드리면 지금 적극 투표층 중에서 세대별로 구분을 해 보면 20대는 적극, 반드시 가서 투표하겠다는 사람들 중 50%가 넘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지지 후보를 교체할 수 있다, 이렇게 지금 대답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보수층, 본인을 보수라고 얘기하는 층에서도 후보 교체를, 지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지금의 양강구도라고 하는 것이 공고하다, 이렇게 보기에는 상당히 어려울 것 같고 앞으로 두 분께서 서로 당을 염려해 주시는 발언들을 하셨는데 그런 약점들은 아마 잘 마크하셔야지만 문제 해결을 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솔직히 세 당의 관계자분들이 계신데 이중에서 두 당은 공통점이 있어요. 후보의 지지율이 당의 지지율보다 안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국민의당만은 후보의 지지율이 당 지지율을 훨씬 뛰어넘고 있거든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그래서 보통 우리가 이야기하기를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경우는 고정표에 근거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국민의당 후보는 유동표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앵커]
유동표가 바람 아니에요? 바람은 고정표가 아니지 않습니까?

[인터뷰]
보통 우리가 총득표를 어떻게 계산하느냐, 고정표 플러스 유동표를 합해서 총 득표율을 보는데 고정표는 정당 지지표로 보시면 될 겁니다. 정당 지지표를 확보를 하고 후보가 외연을 더 넓히는 이 영향을 발휘해 줘야 극대화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민주당의 경우는 정당 고정표도 지금 안 된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40%가. 그러니까 민주당의 가장 큰 고민은 정당 고정표만 확보해도 이기는 싸움인데 그게 고민인 거고, 여기에는 정당 고정표 플러스 알파까지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알파분이 유동표의 성격을 띠고 있고 그 부분이 때에 따라서는, 지금은 결집했지만 때에 따라서는 다를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유동표가 얼마큼 더 늘어날 수 있을까 이 부분도 지켜봐야 될 부분인데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재미있는 게 이렇습니다. 일주일 전에 비해서 문재인하고 안철수 두 후보가 확보한 게 총 4%예요, 2% 씩 늘어났으니까. 반면 유승민, 홍준표, 심상정 후보의 표를 합했을 때 1%가 줄었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3%는 어디서 갖고 왔느냐. 부동층에서 갖고 온 거죠. 부동층에서 갖고 오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두 후보 진영에서 놓고 본다면 부동층은 거의 고갈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어떻게 되느냐? 상대방 표를 가져오는 수밖에 없는 거예요. 제가 볼 때는 이후에 TV토론도 시작됐지만 아마 상당히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네거티브까지 동원되지 않을까...

[인터뷰]
벌써 2주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시간 많이 드릴 테니까 많이 싸우세요.

[인터뷰]
여론조사 관련해서 한 말씀만 더 드릴게요. 저희가 상당히 유의미한 상황이 지난주에 하나 있었거든요. 뭐냐 하면 재보선 결과입니다. 상주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한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이겼거든요. 그 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이 1등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여론조사에서. 그런데 표는 굉장히 많이 얻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 표가 44% 되고 무소속의 성윤환 후보가 얻은 것도 한 20 몇 퍼센트가 됩니다. 그런 걸 합치면 70%가 넘거든요. 무슨 얘기냐면 실제로 여론조사에는 나오지 않는 보수 성향의 표들이 실제로 투표행위는 이뤄내고 있다, 이런 면에서 여론조사와 나중에 실제 투표가 벌어졌을 때 차이가 있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그점에 조금 반론을 하면 국민들이 이미 그 이상으로 현명해진 게 작년 4.13 총선 때 국민의당이 배출한 지역구의원 수하고 전체 정당 득표하고 상당한 괴리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국민들이 그걸 냉철하게 보고 선택을 하고 있고요. 이번 국면 자체는 대선국면이다 보니까 저 지지율하고 지방선거의 당락하고는 완전히 다른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일리가 있는 게 50%가 넘었잖아요, 투표율이. 다른 지역은 30% 밑돌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유의미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인터뷰]
저도 한 말씀만 올리면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그러니까 이게 국민의당의 25%와 안철수 후보의 37%는 좀 정확하게 봐야 된다. 무슨 말이냐면 수권정당이 아니라는 인식들은 갖고 있는 거예요.

국가 운영을 할 수 있는 정당이냐 25%밖에 지지를 안 해 주시는 거고 반면에 후보에 대해서는 좀 더 지지를 모아준 거라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고정표와 유동표도 있지만 결국은 이 문제가 쟁점이 돼서 나중에 가면 국가 운영을 어떻게 맡길 수 있느냐의 문제로 모아진다면 이런 부분도 분리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그런데 거꾸로 저희들한테는 이번 내각에서 어드벤티지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오히려 열려 있다. 많은 인재를 다양하게 흡수할 수 있는 빈 공간이 굉장히 많이 있다라고 하는 것이 거꾸로 보면 대구, 경북 유권자라든지 충청권 유권자들에게는 또 굉장한 메리트가 될 수 있어서 그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사실 마지막 순간에 표를 까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간단하게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육아 보육 정책 때문에 지금 우리가 얘기하는 지지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라는 그런 분석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관련 내용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앵커]
길게 말씀하지 마시고 간단하게 한마디씩만 해 주세요. 현실성, 정책의 현실성. 여기 참 미덕이 있어요. 서로 양보하시고.

[인터뷰]
제가 먼저 할게요. 저희가 사립유치원 원장님들하고 선생님들 하는 자리에 가서 오보가 나오면서 안철수 후보가 공격을 많이 받았어요. 어쨌든 저희도 그 사이에 공약도 보완을 했고 또 30대, 40대 젊은 엄마들의 얘기를 많이 경청해서 오늘 안철수 후보가 최종적인 발표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단설은 어차피 지으려면 건물부터, 땅부터 확보하고 건물 새로 지어야 되거든요. 그 돈을 가지고 병설을 많이 늘리겠다. 그리고 병설의 문제가 그러면 초등학교 옆에 붙어 있다 보니까 방학 때 이게 안 돌아가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단설처럼 병설도 초등학교 때 방학기간하고 상관없이 계속해서 운영되도록 하겠다, 건물 짓는 돈, 땅 사는 돈 해서 병설이 단설처럼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예산을 거기에 집중해서 투자하겠다. 이런 취지로 저희가 조금 공약을 보완했으니까요. 30대, 40대 젊은 어머니들, 저희에 대해서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주십시오.

[인터뷰]
30, 40대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보통 유치원에 보내려면, 국공립 유치원에 보내려면 2년, 3년 기다렸다가 들어갑니다. 그런 문제를 보면 단설유치원이 현재 전국의 퍼센테이지로 보면 3%가 안 됩니다.

3%가 안 되는데 사립유치원 원장들 앞에서 단설 유치원을 억제하겠다라는 게 유치원들 표심을 얻으려고 오히려 3040 엄마들의 표를 많이 잃은 현상이라고 보고요. 조금 더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문제를 접근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 이양수 의원께서는 조금 이따가 말씀하실 기회를더 많이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넘어가야 될 부분은 바로 한 달도 남지 않은 선거, 표심을 얻기 위해서 각 후보들의 싸움이 치열한데 그중의 하나가 검증. 네거티브라는 표현을 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하여간 이런 싸움이거든요. 박상연 앵커가 관련 내용 정리했습니다.

[앵커]
선거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죠. 바로 네거티브입니다. '네거티브' 전략은 자신의 정책이나 공약 등을 홍보하기보다는 상대 후보의 비리를 폭로하거나 비난해서 지지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선거운동 방식인데요.

이번 19대 대선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는 곳마다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일찌감치 네거티브 공방의 중심에 섰습니다.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이라든지 고가의 가구 매입 논란이 잇단 해명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민의당 측에서는 적폐 청산을 강조하는 후보가 정작 본인의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답변을 못 하고 '고장 난 라디오' 같은 궁색한 변명만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네거티브 공격도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 교수 특혜 채용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동생의 대학 시절 성적 조작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김미경 교수의 1+1 채용 의혹이 이번 대선의 최대 쟁점"이라며 공세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선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후보들 입장에서는 네거티브가 달갑지만은 않겠죠.

하지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인 만큼 의혹에 대해서 해명해야 할 것은 확실히 해명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검증이냐, 네거티브냐. 각 당과 후보들의 입장은 무엇인지 전문가들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뭐 네거티브, 이 의원님. 오늘 자유한국당도 오늘 하나 터뜨리고. 이게 네거티브라고 보세요, 검증이라고 보세요?

[인터뷰]
사실 국민들이 정책 검증을 해야지 왜 자꾸 상대방에 대한 약점만 공격하느냐, 이런 얘기도 많이 하시는데 사실 선거는 실전에 들어가면 네거티브로 시작해서 네거티브로 끝난다고 봅니다.

[앵커]
사실은 그래요.

[인터뷰]
내 약점을 잘 관리해야 하고요, 위기를 잘 관리하는 능력을 보여줘야 되고 상대방의 약점을 정말 채신머리 없이 마구 공격하는 게 아니라 마치 안 한 것처럼 해서 효과를 봐야 하거든요.

네거티브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고요. 특히 이번 선거처럼 짧은 기간 내에는 분명히 후보들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주 혹독하게 짧은 시간이지만 압축적으로 진행돼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 문재인 후보도 그렇고 안철수 후보도 그렇고 너무 이런 네거티브가 나올 때마다 대하는 태도가 너무 안이한 것 같아서 조금 답답한 심정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청년실업이 굉장히 문제가 되고요. 청년들이 3포시대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문재인 후보의 아들의 취업 문제는 몇 가지 설명 안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설명 안 되는 부분을 조목조목 해석해서 내놓으면 되는데 그걸 하지 않고 그 공방은 이미 끝난 거니까 다시 얘기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옛날에 이회창 후보가 아들 병역 문제를 그런 식으로 대응하다가 나중에 결국은 낙선하는 그런 상황을 봤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도 지금 아내분, 배우자분에 대해서 서울대학교에서 종신교수도 아니고 정년보장교수 그걸 채용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단이 다른 정년보장교수들은 전부 다 97% 정도의 찬성을 얻었는데 이분은 57.1%밖에 못 얻었어요.

그런데도 임명이 강행됐다는 거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그 문제 다 해결된 문제인데 왜 근거 없는 의혹 제기하지 마라, 이것만 갖고는 대답이 안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이 의원님 말씀은 양쪽 다 이미 다 얘기 끝난 거다, 둘이 공통점이네요, 두 쪽이.

[인터뷰]
먼저 답변드려야겠네요. 말씀이 맞습니다. 느끼시는 분들에 따라서 이거 굉장히 옛날부터 많이 들었는데 왜 아직 의혹을 해명하지 않아 이러시는데 사실은 이걸 해명할 분이 누구냐면 홍준표 후보가 해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양수 의원님 모르시는 모양인데 2007년에 환경노동위원장 주재로 정진석 의원이 문제제기를 했어요. 문재인 후보 아들에 대해서 채용 관련된 감사를 실시합니다.

환경노동위가 이걸 3일 동안 실시하고 그 보고서를 받은 환경노동위원장이 홍준표 의원입니다. 홍준표 의원이 이 문제를 제일 정확하게 알고 있고요.

그 당시에 국회에서 상임위를 열어서 이것까지 집행했다고 하면 가장 정확하게 보고를 받은 사안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만약에 그게 문제가 있었으면 그 뒤로도 이명박 정부에서도 감사를 받고 이러는 과정 속에서 충분히 더 문제제기가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자꾸 이야기하는 것. 그러니까 뭐가 새로운 게 나온 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국회에서 당시에 여당이 이걸 다 검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앵커]
김경진 의원.

[인터뷰]
안철수 후보 사모님, 김미경 씨 같은 경우는 의과대학 졸업했고 석사학위, 박사학위를 병리학으로 받았고 한국에서 대학교수로 몇 년간 재직하다가 미국의 로스쿨에 굳이 유학을 가서 3년간 공부를 했고 뉴욕 주, 그다음에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자격증을 2개나 취득을 했고 거기에서 미국에서 스탠포드대학교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을 하다가 한국으로 들어왔거든요.

그러면 과연 그 정도의 경력과 학식을 갖춘 재원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있을까. 그리고 그전에 카이스트에 있다가 지금 서울대로 옮겨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카이스트도 지금 정년보장 트랙으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앵커]
정년보장 트랙인데 그걸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인터뷰]
제가 알기에는 카이스트에서도 정년보장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게 무슨 특별한 이례적인 것일까. 그리고 서울대학교 총장께서도 해명했듯이 어쨌든 15명의 위원회가 구성이 돼서 했고 아마 8:7로 8명이 찬성해서 지금 통과가 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본인의 능력 자질 이런 걸로 비춰봐서 그만한 인재가 없기 때문에 그걸 계속해서 문제 제기하는 것은 과도한 문제 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두 후보는 능력이나 자질 또는 그 전에 설명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유권자들은 분명한 것은 자질보다도 절차상의 문제 이걸 많이 이야기합니다.

특히 안철수 후보 측은 공정한 사회 이런 쪽을 많이 강조했기 때문에 경쟁에 있어서의 공정성, 투명성 이걸 굉장히 중요하게 보죠. 다른 후보에 비해서 아마 그런 부분들에서는 검증에 대해서 오픈해야 할 부분이고. 민주당의 경우도 계획을 이야기해 왔던, 주장을 해왔던 부분이 있어서 유권자들이 그 부분을 더 중시하게 봅니다.

특히 민주당은 과거 옛날이지만 한나라당과 병역비리 논쟁을 갖고 크게 붙었던 부분이 있어서 그런 사회 정의적 차원에 있어서의 문제는 내부에서 생각하는 것 이상 더 심각한 심각성을 갖고 대응을 해 주셔야지 유권자들에게 충분히 해명이 될 거예요.

[인터뷰]
하나만 강 의원께 여쭤봐도 될까요? 문재인 후보 아들이 취업한 공공기관에서 2명을 채용해야 한다고 해서 두 명 채용 공고를 내지 않습니까? 그러면 요즘 채용공고 내면 100명, 200명, 100:1, 200:1 금방 되는데 2명 채용공고 했는데 2명 딱 신청하니까 그 사이트를 닫고 2명만 했단 말이에요. 그건 2명을 다 채용하기 위한 하나의 편법 아니었냐, 이런 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답변하실 겁니까?

[인터뷰]
그건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 조사를 한 분이 홍준표 후보라고. 홍준표 후보가 제일 정확하게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사실 이런 것이 정치공세라고 국민들이 생각할 거란 거예요.

물론 아까 홍형식 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가 좀 더 밝히는 문제는 하겠지만 이건 누구보다도 환경노동위원장이었던 홍준표 후보가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보고서의 결론도 이렇게 나와요. 인사 규정상 직원 신규 채용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장치가 미비했다. 미비했던 점에 대해서 지적했어요. 그런 정도 이상 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거죠.

[인터뷰]
그러면 하나 더 여쭤봐도 될까요? 아들이 거기서 인턴생활을 하다가 그리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잖아요. 그런데 거기 갔다가 그만두면서 퇴직을 하는데 미국의 유학기간까지 퇴직금으로 산정해서 줍니다. 그게 도덕적으로 괜찮은 일인가요?

[인터뷰]
그건 고용정보원의 내규에 따라서 실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도 한번 혼을 내드려야지. 객관적인 제3자 입장에서 보면 누가 봐도 의심할 만한 상황이에요.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의 부하로 근무했던 분이 고용정보원의 원장으로 가시잖아요, 보면. 거기에서 채용이 있었는데 보통은 채용은 보름 동안 공고를 해야 하는데 원서접수 하기 하루 전날 공고를 시작했잖아요.

그리고 공고도 워크넷 이외에 다른 신문 공고, 이전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공고를 하다가 이거는 워크넷에만 하루 전날 공고했거든요. 그리고 두 명 했는데 두 명 채용. 제목도 실제 필요로 하는 것과 다른 내용도. 그러니까 누가 봐도 오해할 만한 상황이에요.

[인터뷰]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받아서 말씀드리면 그런 부분에 대한 의혹들이 저는 말씀드린 것처럼 국회에서 다 조사가 된 것이고요.

추가로 말씀드리면 김미경 교수가 어제인가 오늘 사과서 네 줄 썼죠. 개인적인 보좌관들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심부름시키고 자기가 할 일을 시켰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어제까지도 국민의당이 이걸 네거티브라고 규정했습니다. 오늘 사과할 문제를 네거티브로 했다는 거죠. 지금 현재를 보면 문재인 후보는 지난 4년 전에 대통령 선거에서 충분히 검증받은 내용을 한 번 더 하시는 거고요.

반면에 안철수 후보에게 나오는 것은 다 새로운 검증의 내용들이기 때문에 이걸 네거티브로 생각하지 말고 검증에 당당히 응해서 후보나 후보 부인이 또 사과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뷰]
고마우신 충고입니다.

[앵커]
제가 이 의원님께 여쭤볼게요. 자유한국당이 오늘 안철수 후보 동생 문제를 제기했어요.

[인터뷰]
84년에 일어난 일입니다. 33년 전 일인데 안철수 후보의 동생이 한의대를 다니고 있었는데요. 유급을 할 위기에 처해 있었어요. 교수가 학점을 나쁘게 주니까 대학교 측에서 학점을 높여서 유급시키지 말아라 얘기를 했는데 이 교수가 아니, 그럴 수 없다. 나는 원칙대로 하겠다 그랬더니 안철수 후보 동생의 부모님 되는 분이겠죠.

그런 분들이 와서 이거 사실관계 확인된 건 아니고 주장입니다, 언론에 보도된. 돈봉투를 쇼핑백에 가지고 왔었다는 그런 증언까지 나왔어요. 이건 확인된 건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의혹들이 있어서 결국에 그때 일간지 신문에 나오고 그래서 그분은 학교를 그만두고 다른 대학을 가서 또 한의대를 나와서 지금 한의사를 하고 있어요.

아주 옛날 일이다. 그리고 이건 동생 문제다. 그래서 이건 검증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안철수 후보가 얘기하시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도 마찬가지예요.

먼저 번에 검증 끝냈으니까 하지 마, 나한테. 이런 자세보다는 그때 뭐뭐뭐가 잘못됐으니까 미안하다, 사과한다. 앞으로는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 그리고 동생 문제도 우리 집안에서 그런 일이 있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고 철저히 해보고 혹시라도 잘못 있으면 사과하고, 저는 이런 자세가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에 걸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경진 의원님.

[인터뷰]
그게 말씀은 맞는 말씀인데 저도 오늘 관련된 기사를 검색해 봤는데 돈봉투 얘기는 본 적이 없고요. 조금 심하신 말씀이 아닌가 싶고.

[인터뷰]
그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겁니다.

[인터뷰]
경우에 따라서는 안 후보님이라든지 그 부분은 리스키한 상황으로 갈 수 있고. 어쨌든 그런 것 같아요. 안철수 후보가 지금 80학번일 겁니다. 그리고 동생은 82학번인데 아마도 대구한의대를 다녔다는 것 같고.

[앵커]
그 학교를 그만뒀어요.

[인터뷰]
한의대 2학년인데 아마 영어 점수가 안 나왔다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학교에서는 이걸 학교를 그만두게 하느냐, 유급시키느냐 이런 논쟁이 됐는데 학교 내부에서 아마 이걸 점수를 올려줘라 이런 문제였다고 하고 있는데 일단 30년이 지난 얘기이고 그다음에 80학번인 그때 당시 학생인 안철수 후보가 2년 터울 동생인 안철수 후보 동생의 학교 학사운영까지 얘기를 하는 것은 조금 많이 나간 게 아닌가...

[앵커]
그런데 이게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과연 검증이라는 이름 하에 어디까지 가야 되는지 이렇게 자꾸 부르다 보면 사돈의 팔촌까지 가야 하는지 이런 개념, 이런 얘기가 또 나올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어요.

[인터뷰]
지금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후보가 책임질 수 있는 문제인가 하고 다음은 범위 문제, 두 가지 측면에서 보는 거죠. 그것이 후보가 결정할 수 있거나 후보가 책임질 수 있는 문제면 당연히 검증의 대상이 되는 거고 그런데 후보가 책임질 수 없는 알 수도 없었던 그런 문제였다면 그건 우리가 후보 검증으로써 보기 어려운데 그런 상황이 나오면 후보가 그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그런 상황을 얘기하면 될 것 같고요.

그렇지 않으면 당연히 후보가 책임져야겠죠. 두 번째는 범위 문제인데 다른 건 몰라도 지금 이야기되는 분들은 부부간, 형제간 이런 관계인데 부부, 자식 간에는 아마 제가 볼 때는 책임 검증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동생, 형제, 자매 이 문제는 그 형제, 자매가 성인으로서 독자적인 것으로 이루어졌는지 여부, 이 부분에 대해서 별도로 고려를 해서 체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는 TK 지역에 간 모양이에요. 아까 얘기한 재보선 결과에 상당히 고무가 됐던 모양이죠?

[인터뷰]
우선 TK지역이 아무래도 저희 당원들의 비율이 제일 많고요. 그다음 지지도가 그나마 제일 높은 지역인데 이번에 특히 재보궐선거에서 저희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 번 해 주셨단 말이죠. 총 23분을 공천했는데 12군데에서 저희가 당선이 됐고 특히 TK 지역에서는 전원 당선이 됐습니다.

그래서 감사의 표시도 있고요. 그리고 집토끼를 먼저 모으자. 그래서 거기를 중심으로 해서 전국적으로 세력을 확산하자는 그런 뜻에서 내려가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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