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원 "북핵 해결 위해 대북 자금 유입 차단해야"

美 의원 "북핵 해결 위해 대북 자금 유입 차단해야"

2017.04.11. 오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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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 집행위원을 역임한 톰 마리노 미국 하원의원은 오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북자금 유입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마리노 의원은 면담에서 자금 유입을 차단해 북한이 고통을 느껴야 자신들의 전략을 바꿀 것이라고 말한 뒤, 중국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미 의회 차원에서도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장관은 이에 대해 미 하원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과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규탄 결의안 등을 거론하며 미 의회의 노력이 북핵·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리노 의원은 이어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미 의회와 정부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한미 간 긴밀한 협력하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일부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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