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병대와 팔각모 통합 계획 철회...함상복 개정 추진"

해군 "해병대와 팔각모 통합 계획 철회...함상복 개정 추진"

2017.04.07.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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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해병대와 8각 전투모로 복식을 통일하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해군관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어제(6일)까지 입법 예고 기간 동안 군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반대 여론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해군의 함상복 복제를 바꿔나가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일체감 강화를 목적으로 해군 전투모를 해병대와 같은 팔각모로 바꾸는 내용의 군인복제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그러나 해병의 상징인 팔각모를 해군으로 확대하는 것은 해병대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양군 간 일체감 조성에도 회의적이란 비판이 커지면서 무산됐습니다.

강정규[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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