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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새누리당 탈당...새누리, 친박 정갑윤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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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새누리당 탈당...새누리, 친박 정갑윤 탈당

2017년 01월 04일 11시 53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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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늘 탈당해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은 당 지도부가 자신들의 거취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위임하고, 친박 핵심 인사인 5선의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자진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인적 쇄신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개혁보수신당 합류를 선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정치개혁을 강조하고 나섰죠?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늘 오전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원 지사는 새누리당을 떠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드는 길에 나선다면서 건강하고 책임 있는 개혁정치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87년 이후 30년간 이어진 제왕적 대통령제의 실패와 한계로부터 결별해야 하고, 모든 권력이 집중된 대통령과 소수 패권 집단에 예속되는 정치와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 지사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 :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드는 일에 제 모든 것을 새롭게 바치겠습니다. 깨끗하고 따뜻하며 국민의 삶과 국익을 지키는 정치를 위해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에 이어 원희룡 지사도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하면서, 전국 광역 시·도지사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은 6명으로 줄게 됐습니다.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과 함께 원조 쇄신파로 불리던 이른바 '남·원·정'이 비로소 함께하게 됐는데요.

1차 탈당 이후 추가 영입이 없었던 만큼 신당의 세 불리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신당 측은 창당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은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 청산 드라이브에 힘이 실리고 있군요?

[기자]
우선 조금 전 핵심 친박 가운데 한 명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의 정갑윤 의원이 자진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정현 전 대표에 이어 핵심 친박이 자진 탈당하는 건 두 번째입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 쇄신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오늘 오전 회의에서 인 위원장은 인적 쇄신을 빠른 시일 안에 완성하고 당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쇄신이라는 것이 사람 몇 명 정리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핵심 친박 가운데 한 명인 홍문종 의원이 인명진 위원장에게 자신의 거취에 대한 부분을 위임했고 위원장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등 지도부도 자신의 거취를 비대위원장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을 결의해 위임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명진 표 인적 쇄신에 속도가 더욱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자기변명을 했던 박 대통령이 끝내 헌재에는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만약 떳떳하다면 불출석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은 나라를 걱정하고 있는데 원인 제공자인 대통령은 자신 걱정만 하는 점이 대단히 실망스럽다면서 하루빨리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해 국정을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도 헌재의 조속한 결정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80%가 탄핵을 찬성하고 60%는 1월 중 헌재가 결론을 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헌재도 이 뜻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의 신년인사회를 두고 정초부터 박 대통령이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면서 떳떳하다면 헌재에 출석해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해야 근본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서 개헌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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